체크엔진 램프 문제 수리를 했는데 또 불이

  • #7480
    아딧쉬 141.***.206.239 5041

    2001 혼다 오딧세이입니다.
    체크엔진 램프가 들어오는 문제로 딜러십에서 진단을 받았고
    일본차 전문으로 보는 정비소에 가서 딜러십에서 권고한대로
    토크 컨버터, EGR 밸브, 2nd 프레셔 스위치를 모두 교체했습니다.
    교체하고 일주일 정도는 다시 불이 안들어오다가
    어제 불이 다시 들어왔습니다.
    정비소에 가서 물어보니 EGR 밸브에 대한 코드 하나만 들어온다고 합니다.
    EGR 밸브를 이미 교체했는데 왜 다시 문제가 생겼는지 물어보았는데
    EGR 포트 부분에 드릴로 구멍을 뚫고 거기에 스테인레스로 된 손가락만한 파이프를 박아넣어야 한답니다.
    왜 그렇게 하느냐니까 혼다에서 나온 정비 매뉴얼을 보여주던데요.
    EGR 밸브 코드가 뜨면 일단 밸브 교체하고 포트 청소를 한 다음에
    그걸 하고 나서도 같은 코드로 불이 들어올 경우 이 드릴로 뚫고 파이프 박는 작업을 하게 되어 있답니다.
    다음 procedure는 뭐냐니까 그 다음엔 매뉴얼에도 없고
    여태 그거 하고나서 같은 문제로 불이 들어온 경우는 못보았답니다.
    문제는 이 파이프 하나 박는 게 공임이 많이 들어서 240불 정도 예상된다는 것인데요.
    혹시 같은 경험을 하신 분이 계신지, 이 정비소의 말이 논리적으로 타당한지 궁금합니다.

    • EGR 71.***.228.206

      저역시 한달전에 같은 문제 + 차가 부르르 떨리고 RPM이 안올라가는 관계로 혼다 딜러서비스 다녀왔습니다 (2000 혼다 어코드).EGR 벨브문제 혼다딜러가시면 8만마일이전까지는 무상으로 처리해줍니다. 이미 리콜이 되어있더군요. 저역시 같은 문제에다가 차가 부르르 떠는 증상까지 있어서 혼다 딜러가서 무상으로 처리하고 (8만4천마일 이였지만 딜러에서 그냥 8만미만으로 처리해서 공짜로 해주었습니다), 미안해서 스파크 플러그만 새걸로 6개 전부 돈내고 바꿨습니다. 지금은 차가 붕붕 날아다니네요. 8만마일 이전이면 혼다 정비소를 가보세요. 벨브작업은 190불로 계산 하더군요. 서비스 메뉴얼에는 물로 씻기도 한다는데, 딜러에 물어보니, 물보단, 압축 공기로 하는게 요즘 방법이라고 합니다. 물론 드릴로 뚫는게 아니고 벨브 막힌곳을 드릴을 이용해서 부드럽게 뚤어주고 새로운 파이프를 꼽아주는거라고 하더군요. 다시는 막히지 않도록… 스파크플러그를 바꾼이유는 벨브가 막혀있는 동안 엔진이 제대로 안터져서 너무 더러워졌고 어짜피 10만 마일 점검에 바꿔주는걸 권장하는거라서 미리 바꿔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