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직장 상사의 주선으로
블라인드 데이트를 했는데요.

남자는 2세였어요 한국말 잘하는..
만나고 난후 느낌이 좋았는데..
연락이 없네요…그쪽은 아니였는지..ㅠㅠ

2세들은 만나고 얼마후에 연락을 주로 하나요.
토욜날 만났는데..
그이후로 연락이없어서요..
바로 담날 연락 없으면 영원히 없겠져..

오늘이 월요일인데..그런 거라면
맘 비우고..생각 안할라고요..
그냥 캘리는 비도 오고 우울하네요.
간만에 멋진만남이었는데..
아쉽네요..그냥 속풀입니다..ㅠㅠ

전 여잔데 이세애들 몇명 만나봤눈데요..만난 첫날 바로 다 애프터 받았어요. 언제 또 볼수있냐고요.연애가 진전될려면 남자가 나서야하는데 에효… 저도 지금 제코가 석자라 힘드네요

저도 제 앞가림도 못하면서 주제넘게 연애글에는 댓글 무척 다는데요. 그래도 데이트 경험이 있으니 들어주세요…보통 정말 마음에 들면 첫 만날날 약속 잡더군요. 그리고 맘에 들지만 더 생각해보고 싶을 때 3 day rule 을 하더군요. 삼일 후에 다음 만남을 잡으로 연락한다는 룰이죠. 그러니까 토요일 만났으면 월요일이나 화요일 저녁쯤 연락올거에요. 그때까지 얌잔히 기다리세요. 이때 전화를 안받거나 약속을 미루는 등 튕기면 안됩니다..연락이 없으면 쿨하게 NEXT! 하세요,

원글) 위에 간접 경험님…그래서 하시고 싶으신 말씀은
사람일은 아무도 모른다 이런 말씀 이신거져?ㅎㅎㅎ
이런 류의 결혼 하신 분들 에피소드 참 싱그러고 부럽습니다.ㅎㅎㅎ

그러나 여자의 직감은 99.9%라…연락 안올거 같습니다
느낌이 그랬습니다..ㅠㅠ

간접경험님 같은 경우는 드물다 에 한표!

지금까지 한국말 잘하는 2세랑 두번 소개팅 했습니다.
2,3일 지나도 연락 안오더니만 끝내 연락 안오더군요.
속풀이라시길래 그냥 제 경험담 말씀드리는 거니 넘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마시구요. ^^

둘다 조건(?)은 그닥 나쁘지 않았지만 솔직히 썩 맘에 들진 않았더랬습니다. (인간도 기본적으로는 동물인지라 본능적으로 끌리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데, 둘다 이 부분에선 아니었었죠. 잘 생기고 못생기고를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
두 남자분들도 제가 그닥 맘에 안 드셨던 모양이니 차라리 잘 된(??) 건 지도요.

한국 사람은 아니지만 금요일날 소개팅해서 바로 약속 잡고 다음날인 토요일날 만나고, 어쩌다 보니 월요일, 화요일까지 계속 만나고… 이런 적도 있었네요.
그냥 잡담이었네요.

아, 저는 30 넘었거든요. 나이가 들면 좀 맘에 안 드는 구석이 있으면 바로 과감하게 잘라버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00가 맘에 안들지만 그냥 한번 더 만나보지” 이럴 시간도, 열정도 없거든요. 어쩌면 그게 서로에 대한 예의일지도요.

나중에 어떻게 됐는지 후기 올려달라고 말씀드리는 건 너무 잔인한 부탁일까요? ^^

헤어진 후 반나절 이전에 문자 안오면 애프터 안올 확률 99.9%

애프터 받는데 법칙이 어디 있습니까? 사람들 생긴거 다 다르듯이 생각도 다 다릅니다.
한가지 확실한건 나 한테 관심있다는 이성에게 호감이 더 가는건 사실입니다. 상대가 마음에 든다면 눈치보지말고 먼저 연락해서 애프터 잡으세요. 상대방도 님처럼 상상만하고 끙끙대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용감한 사람이 미녀/미남을 만납니다!!!

감자님 저 부추기지 마십시요…ㅠㅠ
님의 이론도 이렇게 극에 달한 저에겐 살짝 솔깃한 얘기지만
냉정희 이성적으로 생각해 볼때
연락 안오는건 제가 맘에 안들어선데 거기다가 제가 연락하고 들이대는건
매너가 아닌거 같아요..그냥 맘 접겠습니다.
여자로 태어난게 죄네요..이럴땐///먼저 대쉬도 못하고.ㅠㅠ

먼저 연락하기 힘드시다면, 연결해준 직장상사에게 “나는 마음이있다”라는 뜻이라도 전해달라고하세요. 처녀가 총각좋다는데 잘못된거 있나요?
길가던 난쟁이가 모델보고 좋다는것도 아니고, 지인이 양쪽을 소개기켜줬을때는 어느정도 잘 어울리다고 생각해서 했을테데.. 자신감을 가지고 대쉬하세요.

내가 다시 미쓰로 돌아간다면 길거리에서든 어디서든 맘에드는 남자보면
결혼했냐고 물어보거나 전화번호 딸것 같아요.
여자라고 어때야한다는 고정관념을 깨세요.
물어보는데 돈안드니까 물어보는것도 괸찬을듯하네요.
한번 더 만나고 싶은데 그쪽의 생각은 어떠냐고…

맘에 드는 남자분이였으면 직장 상사분을 통해서 아님 님이 쪽팔리면 그냥 직접 남자분께 던지세요.
후회 없는 게 좋은거잖아요. 저는 남자분께 대쉬를 좀 받아보아서 그런지 연락 안오는거에 대해 큰 마음의 상처가 없고 경규엄마 님처럼 헌팅도 당해보고 해보고 싶어서.. 쑥스럼 없애려고 해요.
후회할짓 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