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미국회사에 인터뷰보러가는데 조언 좀…

  • #149803
    미국회사 69.***.138.206 6652

    한인회사에서 2년남짓 근무하면서 그간 여기저기 레쥬메는 많이 뿌려봤지만, 반응이 영 신통찮아서 레쥬메뿌리는 것도 안한지가 반년이상되는듯합니다.

    그런데 몬스터에 올려놓은 업데이트한지도 오래된 레쥬메를 봤는지, 지난 주에 잡리쿠르터라고 하면서 셀폰으로 연락이 왔더군요. 제가 현재 하는 일을 묻고나더니 레쥬메 이멜로 보내달라해서 보냈더니, 바로 다시 연락와서는 경력, 봉급을 묻고나더니 바로 인터뷰 날짜 잡더군요. 봉급부분에서는 약간 웃으면서 그보다는 훨씬 많다고 말하구요.-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한인타운의 한인회사 봉급이 같은 일을 하는 미국회사에 비해 거의 2배가까이 차이가 나지요.

    해서 내일 인터뷰가 잡혀있는데요, 큰 부담이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떻게하면 뽑힐 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아직 회사를 보진 않았지만, 홈페이지를 보고나니 큰 회사이며, 비젼도 있어보이더군요.

    일단 Job Description을 보면 제가 충분히 하고도 남는 일이구요, 제 적성에도 잘 맞습니다. 딱 하나 걸리는 것이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없어야한다고하는데, 영어에 자신이 없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한인회사서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처음 몇 개월동안은 버벅거릴 것 같거든요.

    지금은 회사홈피와, Job Description을 보며 궁금한 질문사항 리스트 만들고 있습니다. 질문을 많이하면 좋아보이지 않을까해서요.

    이건 나중문제겠지만, 연봉문제는 어떤 식으로 협상해야할 지도 궁금하군요. 미국회사다니다가 미국회사로 옮긴다면 딜이 좀 가능할 것 같은데, 상대적으로 적은 봉급의 한인회사다니다가 미국회사로 가게되면 그 쪽에서 미니멈을 제시해도 현재의 봉급보다 높을 터이니 더 달라고 할 수도 없을 것 같고말이지요.

    드레스코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항상 정장으로 다녔었는데, 미국회사를 가도 정장이 낫지 않을까합니다만…

    특히나 한인회사->미국회사로 옮기신 분들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참 저는 여기 많이 오시는 분들처럼 석/박사는 아닙니다. 한국학사학위만 있습니다.

    • 경험상 24.***.227.120

      저의 경험상으로 말씀드리면..꼭 정장입고 가십시요… 캘리포니아는 안그런다고 하지만..저가 알기로는 꼭 그래야 합니다.. 그리고 resume깨긋하게 프린트하시구요…굿럭입니다.

    • 이비삼 68.***.216.161

      salary.com 같은데 가셔서 job description 에 맞는 적정 연봉을 토대로 협상해 보세요. 어떤 분들은 현제 받는 연봉을 좀 올려서 말하는것 같습니다.

    • 흠… 207.***.245.115

      연봉… 원하는 연봉이 있으면 얼마 원한다고 자신있게 말하시구요…아니라면
      I’m sure you have someting you thing about it. 이런식으로 말하는게 미국아이들이 좋아라 하는거 같더군요.

    • hmm 69.***.138.67

      님을 보니 예전 제 모습이 생각나네요. 혹시 님이 H1b였다면 비자때문에 많이 못받았다고 하면 이해합니다. 어차피 미국회사들..그 직책에 맞는 월급이 책정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회사처럼 사람처지 봐서 막 깍고…그러지 않죠. 저도 정장 입었었구요. 입어서 손해될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님이 잡 디스크립션 보고 자신있으신 정도면 실제 일해도 크게 어려우실거 없을꺼에요. 너무 영어 겁 먹지 마시구 인터뷰때도 항상 웃으시면서 필요한 얘기만 하세요. 잘 되실겁니다. 정말 님말처럼 2배…사실 휴가, 401k, 보험 여러가지 베네핏까지하면 거의 3배까지도 되죠.

    • hmm 69.***.138.67

      아 저도 한국 학사만 있었구… 미국 석사 이제 막 시작했었어요. 연봉은 님이 salary.com에서 보시면 대충 감이 잡히실 거에요. 한국회사에서 일했던것 특히 잡 포스팅과 매칭하는 부분을 잘 정리하셔서 조리있게 자신감 있게 얘기하세요. 한국회사다니다 미국회사 오니 정말 일은 훨씬 적고 스트레스는 거의 없더군요. 그냥 원래 하던데로만 해도 잘한다고 칭찬해주고…

    • 원글 71.***.153.2

      윗분들 조언 감사드립니다.
      정장은 일단 입어야할 것 같군요. 미국이라고 안입어도 될 줄 알았는데, 역시 기본은 어디나 같은가봅니다.

      내일 잘 되면 후기올려보겠습니다.
      꼭 후기를 올려야할텐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