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2008)…

  • #101740
    sd.seoul 58.***.240.181 2391

    “…단 하루만이라도 엄마와 같이 있을 수 있는
    날이 우리들에게 올까? 엄마를 이해하며 엄마의
    이야기를 들으며 세월의 갈피 어딘가에 파묻혀버렸을
    엄마의 꿈을 위로하며 엄마와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내게 올까? 하루가 아니라 단 몇시간만이라도
    그런 시간이 주어진다면 나는 엄마에게 말할테야.
    엄마가 한 모든 일들을, 그걸 해낼 수 있었던 엄마를,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 엄마의 일생을
    사랑한다고. 존경한다고…”

    엄마를 찾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스포일러)
    강풀의 “그대를사랑합니다(2007)”의
    마지막 장면이 생각날지도 모릅니다.

    • md 165.***.161.152

      저도 이 책 읽었었는데… 이런 엄마의 삶이 점점 생경하게 느껴지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책 속의 엄마, 너무 가엾게 사셨잖아요… 저도 강풀 만화 좋아했더랬는데 말씀하신 건 못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