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미국에 취업으로 입국했습니다. 지역이 차가 없으면 안되는 곳이라 출퇴근 전용으로 1대, 와이프와 아이들 전용으로 1대로 총 2대를 구매할 예정입니다. 총 예산은 5만불 정도입니다. 대당 2만5천불 (OTD기준) 언저리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욕심이 있어 원하는 모델은 3년된 중고가 그 예산에 들어옵니다.
문제는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현금이 넉넉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파이낸싱을 예상하고 있고 대략 7-8년 전에 미국에서 2년 정도 거주할 때 만들었던 SSN이 있긴합니다만 그 당시에도 크레딧 빌드 관련해서는 secured credit card를 사용한게 전부입니다. (솔직히 이게 크레딧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7-8년 만에 미국으로 돌아왔으니 크레딧 상태는 그냥 no credit에 가까울거라고 혼자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직 체크는 안해봤습니다.딜러에서 파이낸싱 알아보며 크레딧 체크할 때마다 점수가 깎이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나마 얼마 있지도 않은거 깎아먹는다고 하니 맘 놓고 딜러에 SSN을 알려주기가 그렇더군요. 혹시 이런 제 상황과 관련해서 적절한 해결책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생각하고 있는 차종은 브랜드가 달라 동일 딜러에서 동시에 구입하는건 무리일거 같습니다.그러니까 궁금한건, 지금 제 상황에서 과연 파이낸싱이 가능할런지, (물론 직접 체크하는게 가장 정확하겠지만 미리 러프하게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2대를 서로 다른 딜러에서 구입할 때 어떤 식으로 진행하는게 좋을지, 혹시 차를 1대 먼저 파이낸싱을 하면 그 기록 때문에 2번째 차는 파이낸싱이 어려워지는지, 그런걸 극복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런지… 머리 아픈게 많습니다…다운페이는 희망사항은 차 1대당 5천불이고 무리하면 1만불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그나저나 애들이랑 가끔 한국에서 오는 가족 생각해서 혼다 오딧세이 알아보고 있는데 중고가격이 상상을 초월하는군요. 3년된 중고 사느니 새걸 사는게 낫겠다 싶을 정도… 오일쇼크 이후로 미니밴 중고가가 떨어졌다고 들었는데 오히려 반대가 아닐까 싶은…시차도 망가져 새벽에 헤매다 5시에 글 올립니다.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