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대 날린 후 너무 화가 나서요…

  • #13257
    -_- 96.***.33.2 5806

    얼마 전 차량사고로 인해서 정비소에 차를 맡겼다가 수리 후 차안의 유독성 냄새 때문에 몇 개월을 고생하고, 결국엔 헐값에 차를 팔았습니다.
    당시 업체는 자기 직원이 차량 트렁크 부위에 실리콘을 바르고 냄새가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닫아서 그렇다고는 하였으나 별다른 사과도 못받고, 사후조치 해준다고 가져가서는 페브리즈만 죽어라 뿌려놓아 몇 일도 안되어 다시 재발하는 정말 미칠것 같은 일을 당했지요.
    결국 총 수리비용이 5000불도 안되서 스몰클레임 걸려다가 제 시간상의 이유로 포기하고, 그냥 어영부영 3만도 못뛴 새차만 한대 날린 꼴이 되었습니다.

    이런 업체의 비지니스가 한인을 상대로 지속되는 것이 불만이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 업체의 부당한 조치를 알리고 싶은데…
    만약 제가 인터넷 사이트의 게시물이나 블로그 같은 것을 만들어 제 케이스를 다른 이들에게 알리고자 할 경우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습니까?

    저만 그런 것이 아니라, 제 지인도 얼마 전 이 곳을 통해 시간적 정신적 손해를 본 몇 가지 케이스가 있어서 이런 업체의 정신을 차리게 해주고 싶은 취지 인데요.
    제가 만약 한인타운 내의 불량업체의 리스트와 사례를 정리해서 웹사이트에 게시한다면 법적으로 문제가 될지 자문을 구합니다.

    • dalgun 206.***.21.246

      일단 황당한 경우를 당하셔서.. 위로를 드립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특정 업체에 관련된 글을 올릴수는 있겠지만,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구체적인 근거가 없으면 소송을 당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지금 입으신 피해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를 수집하셔서..
      피해를 준 업체를 상대로 피해 보상을 위한 소송을 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소송에서 승소를 하시면 피해 보상을 받으실때 조건을 걸수 있다고 봅니다. 단순히 물질적인 피해 보상만 하겠다고 하면, 그때는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과 사실에 근거한 문제점을 공유할수 있다고 봅니다. 만약 그 업체에서 정신적인 피해 보상까지 하고.. 다시 이 건에 대해서 문제삼지 않는다는 조건을 걸게 되면 그렇게 따라야 될것 같습니다.

      제가 뭐 이쪽 관련해서 아는거는 아무거도 없지만.. 순리적으로 생각해보면 이게 맞지 않겠나 생각이 들어서 몇자 적어 봅니다.

    • 포링즈 98.***.180.10

      전후상황은 자세히 모르지만 정말 서비스정신 제로에 실력꽝이라고 느끼신다면 전문 리뷰사이트에 정식으로 리뷰를 올리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대표적으로 yelp.com 이 적절한 사이트라고 봅니다. 저는 이곳에 올라온 리뷰를 참고를 많이 하는 편이고 또 정말 좋은 리뷰가 많은 업소는 뭐가 달라도 다른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