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사고 전부 내 탓이라네요

  • #12204
    차사고 38.***.186.63 4503

    지난 토요일 아내가 딸아이를 데리고 운전하고 가는데,
    세마이 트럭이 추월하다가 맨 마지막 오른쪽 뒤부분 바퀴가 저희차의 운전석쪽 앞쪽 사이드를 받았습니다. 몸이 다친 데는 없는데, 차가 ㄱㅡㅀ혔습니다. 그 쪽 보험회사에서 오늘 메일이 왔는데, 말하기를

    “Your actions of inattention and improper lane change were the proximate cause of the loss. There were no independent witnesses.”

    하며 그 이유로 그쪽 운전사가 절대 자기 차선을 벗어난 적이 없다 말하고, 사고 현장에 온 경관의 보고서를 근거로 냈습니다. “The police officer documented that you were unsure on the scene if you had moved into Mr. Didier’s lane and caused the impact.”

    현장에 온 경관은 먼저 어디 아픈 사람있다 물어보고, 무슨 일 이냐 물어봤는데, 아내가 갑자기 사고를 당해서 어리둥절해서 별 마디 안했다고하는데 그렇게 보고 되었다네요.

    사고난 길은 일주일에 대 여섯번씩 운전하고 다니는 길이고 좀 좁은 편이지만 그래도 2차선이긴 합니다. 아내는 사이드길로 가고 있었고, 트럭이 거의 다 빠져나가면서 맨 마지막에 충돌이 되었습니다. 아내가 바보가 아닌데, 트럭 지나가는데 차선을 바꾸지도 않았고요, 트럭이 지난 갈 때 좀 가깝게 느꼈다고 합니다. 부딪힐 줄은 생각지 않았고요.

    참고로 저희차는 2005년 수바루 임프레자로 좀 작고,
    그쪽은 트레일러 달고가는 세마이 트럭이었습니다.

    편지가 제 노를 격발케하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가이코 보험이 있는데, 저희 보험으로 처리하고, 가이코가 저희를 대신해서 싸우게 해야 하나요? 어떻게 하는게 가장 지혜롭게 현명한지 한 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ISP 24.***.99.238

      일단은 폴리스 리포트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편지에 의하면, 폴리스 리포트에 님의 잘못으로 기록 되어 진것 같은데요.
      폴리스 리포트를 고칠 특별한 증인이 나타나지 않는한 님의 잘못으로 갈 가능성이 크게 보입니다.

    • 76.***.217.254

      자차보험에 들어있으시면 님의 보험회사에 통보하시면 됩니다. 님의 보험회사가 따로 조사하고, 상대 보험회사와 과실정도를 협상할겁니다. 윗분 말씀처럼 경찰 리포트에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지도 확인하십시요. 부인분께서 경황이 없는 중에 차선변경등의 불리한 내용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셨을 수 있고 (강하게 부정을 해야하는데, 경황도 없고 해서 “잘 모르겠다” 라는 식으로), 그래서 경찰이 “The police officer documented that you were unsure on the scene if you had moved into Mr. Didier’s lane and caused the impact.”와 같이 리포트한 것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고가 나면, 나의 과실이 명확해도, 현장에서는 나의 과실에 대해서는 무조건 부정하고 보험회사에 연락하라고들 하지요. 어찌되었건 자차보험이 있으시면 님 보험회사에 연락해서, 상대방이 추월중에 사고를 냈다는 것을 강하게 주장하시고, 님의 보험회사가 상대하게 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 원글 38.***.186.63

      답글 감사합니다. 폴리스 리포트를 복사하였고, 저희 보험회사와 연락중에 있습니다.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