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고려끝에 기아 포르테 신차를 구입하려 맘을 먹었다가, 오늘 올라온 개인거래 매물 중 2007년 Honda Accord 50000마일 광고를 보고 ‘혹’ 하고 있습니다. 11500 정도면 구입할 수 있을 것 같고 관리도 잘 된 차로 보이는데, 갈등이군요. 개인거래니 세금도 좀 저렴하게 낼 수도 있을테고…

포르테는 esc를 포함한 여러가지 신차잇점과 워런티 등이 있긴 해도 세전16000불 정도네요.

둘 중 어떤 차를 구입할지…이 갈등해결에 도움이 될 의견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누구의 말도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구입 목적과 선호도의 우선 순위를 정해 가며 본인이 결정해야 합니다. 본인의 확고한 의사결정이 아니고서는,무엇으로 결정하든 나머지 하나에 대한 미련으로 곧 후회합니다.

self 님 말씀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 원래 차 구입목적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11500불을 주고 중고차를 사느니 요즘 혼다에서 실시하는 리스 딜을 이용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2010 어코드 LX를 199불에 3년간 빌릴 수 있다고 하네요.
200*36 + 2200 = 대략 만불이네요.

가장 경제적인 방법은 중고차 산다 입니다. 한 5년 타셔도 반값이상 받고 파십니다. 지금 보시는 혼다차는 사고 없고 주인이 한사람이라면 흥정 잘 하시면 만불이나 이하로도 사실 수 있는 차 같습니다. 개인간 가격은 KBB 의 Private Party 가격과 Trade-in 가격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저도 4년된 중고차 사서 5년타고 3000불 하락한 가격에 팔고 또 4년된 중고차 사서 잘 타고 다닙니다 (가격하락이 적은관계로 둘다 일본차). 중고차는 흥정하는 기술과 점검하는 꼼꼼함이 있어야 합니다.

날달걀 님과 1님 의견 감사합니다. 두 의견 모두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울러 1님께 한 가지 더 여쭤보자면,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는 말씀에 궁금한것이, 보통 중고차 사셔서 아는 바디샵 등에 가져가서 한번 check-up과 tune-up 을 하시나요? 아니면 딜러샵에 보통 맡기시는지요? 그냥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저라면 Forte입니다.

이유는 어코드 07년형이면, 이미 3년 가까이 된 차이므로 워런티도 거의 끝나는 차이고, 제가 알기로는 07년형까지는 ESC같은 기능도 없었습니다.

차에대하여 잘 아시거나,운이 좋으시면 좋은차 오래 타고, 팔때의 리세일 밸류도 높지만, 운이 없으면 무지하게 속 썪을 수 있습니다.

저라면 그러한 것 보다는 새차사서 속 편히 워런티 쓰며 사용할 것 같습니다.

어코드가 속을 썩이느냐가 문제일 것 같습니다. 잘탄 차라면 괜찮을텐데… 전 주인의 성향을 보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덤벙대거나 성격이 급해보이면 차 상태도 안좋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 분 말씀 고맙습니다. 솔직히 의견들을 듣고 나니 잠깐 더 머리가 복잡해 지다가 이제는 맘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시간내서 의견 주신 분들께 감사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