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전에 25K정도의 예산으로 어떤 종류의 차를 구입하는 것이 현명한가에 대한 글을 올렸던 사람인데요…차종에 대한 결정은 잔고장이 덜한 일제 차량으로 정했는데 이제 구체적으로 dealer랑 협상하는 과정에서 제가 계획하고 있는 차값을 일시불로 전부 지불하는 것이 딜러와의 협상시 제게 어떤 이점을 가져올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잘 모르는 제 상식으로도 딜을 할때 일시불 캐쉬를 받는 것이 딜러에게는 훨씬 좋은 일일 것 같은데(특히 지금처럼 경기가 안좋은 상황에선….)만약 제가 새차 혹은 중고차를 한번에 페이를 해서 산다면 어떤 부분을 딜러에게 요구하여야 할까요?

한번도 자동차 딜러샵 같은 곳에 가본적 없는 초보 여자 운전자라 일시불 페이가 어떤 장점이 있는지 아니면 딜할때 큰 도움이 안되는 건지 경험자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려요. 별로 도움이 안되면 반정도만 일시불로 페이하고 나머진 매달 할부식으로 페이할려구요….그럼 미리 답변 감사합니다.

더불어 제가 혼다 어코드 LX 2009년식 실버컬러 새차에 관심이 있는데 한번 가본 딜러샵에서 차값만 21,950 불렀는데여 좀 비싼 가격인것 같아서 여쭤어 보고 싶었습니다. 차값에 더해 보통 지불해야 하는 것들이 어떤것이 있고(딜러를 통한 새차 혹은 중고차 구매시)제가 이 가격을 한꺼번에 다 페이하면 좋은 딜러로터 좋은 조건을 제시받을 수 있을까요?

딜러입장에서는 별로 다를 게 없습니다. 오히려 딜러통해서 론을 하면 은행에서 추가로 돈을 받을 수 있으니 그게 더 이익일 수도 있죠.

음 잘 모르는 제가 보기엔…
원글님이 어떻게 돈을 내던 딜러는 현금으로 일시불로 받습니다.
그돈이 원글님한테 나오느냐 은행으로 부터 나오느냐의 차이죠.
따지고 보면 딜러는 캐쉬로 받는거 보다 자기네랑 끼고 있는 은행으로 부터 론을 받게 해야 더 이익일겁니다. 이자율을 얼마나 사기를 치냐에 따른 보나스가 꽤 되거든요.

예전같으면 오히려 더 안좋아했습니다. 이자율 0.5%라도 붙여먹어야 자기네한테 떨어지는게 있기에 캐쉬딜을 기피하곤 했는데, 요새처럼 론 못갚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좀 다를지도 모르겠네요.
제 생각에는 딜러 입장에서 봤을때 일시불로 낸다고 해서 더 이득보는건 없습니다.
차값 네고하는 방법이야 여기 게시판 검색하면 수도 없이 나옵니다만…. 실전과 이론은 다릅니다. ^^
차를 처음 사시는 분이 딜러와의 수싸움에서 이기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한가지 명심해야 할것은, 절대 시간에 말려들면 안됩니다. 이 딜은 이번달 지나면 없어질지도 모르니 빨리 사야 한다, 오늘만 특별히 해주는 거고 내일부터는 안되는 딜이다, 이런거 다 개소리입니다. 일단 적어달라고 해서, 다른 딜러 가면 됩니다.

강한 의지를 가지셔야 합니다.
자료 조사를 통해 목표 금액을 정하고 그 목표 금액보다 더 낮은 금액부터 딜을 시작하세요.
이 사이트에 경험담이 많으니 많이 참고하시면 좋을 겁니다.

제가 생각할때 일시불로 구매시 좋은 점은 다들 아시듯이 이자를 안내는거죠. 그럼 일시불로 낼때 좀 더 좋은 딜을 할수있을까? 제 경험으로는 오히려 딜을 안해주더군요. 저는 무조건 60개월, 얼마 다운페이로 딜을 합니다. 그리고 OTD (이자가 포함안된 금액)을 딜합니다. 나가도 안잡을때까지 딜하고, 그 가격으로 다른곳에 가서 또 딜합니다. 몇번 그렇게 하면 감을 잡습니다. 그리고 제일 싸게 준곳에 다시 가서 맘바뀌었다고 일시불 하겠다고 합니다. 물론 싫어라합니다, 절대 안주는 곳도 있습니다. 인상붉히고… 위분 말씀데로 실전은 다릅니다. 때로는 인상쓰고 얼굴 붉히고 해야합니다. 제 생각에는 여유만 있으면 일시불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상황에 따른 아이디어를 말해드릴까 합니다.
25k를 주고 혼다 어코드를 사신다는 가정하에 처음 차를 사신다면 아웃고잉 프라이스로 무조건 딜을 하셔야합니다. 딜러중에 여자라고 생각하면 차가격 결정후 택스와 이것저것 붙여서 돈을 더 받아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격이 결정되고 나면 일시불과 론을 결정하셔야하는데 가격 결정전에 일시불로 살지 론을 할지는 말을 하지 마세요. 다운페이 금액은 가격결정후에 마음대로 바꿀수 있습니다. 모든것은 가격결정후 싸인하기 전까지 사는 사람이 핸들을 해야합니다. 가격결정후에 딜러는 바로 크레딧 첵업을 요구합니다.여기서도 저 같은 경우는 다운페이 금액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딜러에서는 여러가지 옵션을 제시합니다. 저같은 경우 론을 받고 이자가 1%도 안됐습니다. 그렇다면 다운을 최대한 작게하고 남은돈을 CD나 이자가 많은 은행에 넣어둔다면 오히려 차를 사면서 내야하는 이자를 커버하게 됩니다.
이자의 %가 많은 경우에는 이런 방법이 안된다고 보시면됩니다.
딜러는 론을 주고 이자를 받아서 커미션을 챙기게 됩니다.
서로 약간의 이익을 볼수 있는 방법이지요.
단순히 일시불과 론만을 생각하면 딜러 입장에서는 100% 일시불을 싫어합니다.
차값을 흥정하실때는 가격만으로 딜을 하지마시고 옵션을 넣어서 딜을 하세요.
이 가격에 달라. 못주면 시트를 레더로 바꿔달라. 아니면 오일체인지나 다른 서비스를 늘려달라. 이런식으로 들들들 볶아 보세요. 그리고 보통 HONDA LX라 하더라도 나와있는 차마다 옵션이 다르니까 정확한 옵션을 말하는것도 중요합니다. 주의할 점은 흥정을 오래하면 딜러는 직업장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지만 사는 사람은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항상 종이에 원하는 가격을 써서 잊어비리지 마시고 최종가격이 나오면 페이퍼를 꼼꼼히 보도록 하세요.
좋은 차 사시기 바랍니다.

차를 고르시기 전에 인터넷으로 그 차가 어떤지…사람들의 리뷰를 읽어보세요…일본차 잔고장 엄청 많이 납니다…혼다 어코드는 여기저기 예기치 않는 노이즈가 있습니다..이게 고질적인 문제점인데요…아직 딜러에서 완벽히 못고치고 있습니다…못미더우면 인터넷 뒤져보세요…

예전에 딜러샵에서 일하는 사람 말을 들어보면 가장 좋은 경우는 딜러가 $300.00정도 이득 보는거라 했습니다. 요즘 경우는 경기가 안좋아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아님 그 딜러에서 차를 많이 사본 사람이랑 같이 가는겁니다. 그경우는 딜러에서 그사람을 무시 못해서 싸게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