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건가요?

  • #3059191
    모쏠 24.***.10.6 2368

    안녕하세요.
    차인거 같긴하고.. 혹시나 해서 질문을 올려봅니다.

    머 모쏠 까지는 아니고 고등학교 이후로 연애 경험이 없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교회에서 5년 넘개 알고 지내온 여사친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썸 아닌 썸도 있었고.

    요즘 이직 문제로 동부에서 서부로 이사를 가는걸로 고민을 했습니다.
    그걸 주위사람들이 다 알고서 같이 모임이 있으면 늘 그 이야기였습니다.
    유독 그 여성분만 저를 보고 가지 말라고 우리”들”이 같이 보낸 시간이 얼마인데 가려고 하냐고
    그런 식으로 말도하고. 째려 보기도 하고.
    머 유독 튀는 행동을 조금 했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착각일거에요.

    그래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건지.
    술이 조금 약한데.
    맥주 2캔 마시고 취한건지 전화로 고백?을 했습니다.

    고백 까지고 아니고.
    그냥 너는 스패셜 한 사람이다
    너를 좀더 알고 싶다
    이런 식으로 말을 한거 같아요.

    그런데 오늘 문자로 답장이 오더라고요.
    I definitely want to get to know you as a friend..
    중간 생략하고
    knowing your personality I know it wasnt easy to share that.. lets really make these last day count (이사 가는 날까지를 의미 하는거 같은데)

    이거는 머 그냥 차인거조?
    5년 정도를 짝 사랑 해서 그런건지 한번의 실수가 참.. 아쉽내요

    • Mono 172.***.171.5

      글을 다 보면 더 확실하게 대답할 수 있는데요.
      넌 친구로만 생각해라고 하지않았다면 가능성은 있어요.
      본인이 전화해서 저녁사준다고 하고 둘이 만나서 데이트처럼 시간보내세요.
      그리고 진실되게 좋아한다 사귀고 싶다 친구말고 애인하자 이렇게 말하고 반응을 보셔야지
      둥굴게 말하니까 여자도 넘겨짚기 뭐하니 친구 어쩌구 모른척하는거죠.

    • peter Hwang 172.***.67.246

      그냥 좆된듯

      잊으시게

    • bk 209.***.148.66

      This weeks episode of the “FRIEND ZONE”

    • 77 73.***.51.230

      남자들의 흔한 실수는
      여자들의 지극히 흔하고 타고난 공감 능력에 대해
      자신을 좋아할 수도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랍니다.

    • michigan 74.***.127.18

      남자들이 연애초기에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가 여자가 하는 말들의 의미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는거죠. 싫어한다면…. ㅋㅋㅋ 저렇게 길게 써서 보내지도 않습니다. 아니 아예 답장을 안하죠. 원글님의 좋아하는 그여자는 제 경험상 대단히 여우입니다. 거의 불여우급이라고나 할까요? ㅋㅋㅋ 참고로 전 지금까지 미국여자 4, 일본여자 1, 중국 여자 1, 프랑스 여자 1, 필리판 여자 1, 히스패닉 여자 1, 영국여자 1, 그리스 여자 1명을 여친으로 데리고 자본 사람입니다. 결론적으로 여자들은 다 똑같습니다. 단지 그 여자들을 대하는 남자들의 이해력 수준이 다를 뿐이죠. ㅋㅋㅋㅋ

      원글님의 그여자는 아주 불여우고 원글님께 깊은 끌림이 있습니다. 그 끈을 놓을지 말지는 원글님 하기 나름입니다. 거기까지만 알려드리죠..ㅋㅋㅋㅋ

      • 어이미시간 50.***.14.138

        참고로 다국적 여자랑 자본 것이랑 여자의 심리를 아는 것과는 별개인 듯 하네요.
        여자랑 몇번 자보고 그 여자에 대해 다 안다고 하는 것 만큼 멍청하게 보이는게 없는 듯 합니다.

        결혼하기 전 꼭 비뇨기과에 방문하셔서 그 잘난 고추에 질환은 없는지 확인하세요.

    • 한숨과 외로움 108.***.143.154

      연애는 정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 Bk 166.***.90.50

      Bkkkkkkkkkk

    • 102903 24.***.245.97

      As a friend. 에서 선이 명확하게 그어진걸로 보입니다.
      마지막 이사가는날 까지 친구로써 친하게 지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