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차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gas비가 4불정도이고(chicago)앞으로 계속 오를거라고도 하고요..

앞으로 게스비가 오른다는 가정하에 하이브리드카를 사는게 어떨까 생각중입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예전에 친구한테 듣기로는 하이브리드카는 몇년타고 나서 배터리를 교체해야된다고 하는데 적은 비용은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또 추가적으로 고려해야될 사항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ivic, puris, accord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가족없고…주로 혼자서탈거같습니다^^

감사합니다.

Gas비를 고려하면 아무래도 Hybrid가 좋겠지요. 그러나 한편으로 이것도 고려해보세요. Hybrid는 일단 차값이 비싸지요. 차값이 비싸면, 향후 부품을 교체시 부품값도 비싸고 인건비도 비싸겠지요. 내구성은 또 얼마나 검증되었을지 아직 판명나지는 않았지요. 출력도 좀 떨어지는것으로 알고있거든요. 사고시 수리비도 좀 비싸겠지요. 저라면, 중고차하나 사서 좀 몰다가 Hybrid차를 꼭사고 싶으면 값이 떨어지는것보고 나중에 사겠네요. 저의 개인의견입니다.

예전에는 하이브리드(예를 들어 프리우스) 사면 비슷한 씨빅이나 코롤라보다 얼마 더 들고 기름값은 얼마 덜 드니까 손익이 교차하는 시점이 언제다라고 보통 자기가 다니는 거리를 가지고 계산 했었는데, 기름값이 4불 넘으면 왠만해서는 하이브리드가 경제적이 되지 않을까 의심해 봅니다.
프리우스 배터리 워런티가 길었던 것으로 기억하구요(직접 확인해 보셔요)
차는 무조건 중고건 새차건 샀다가 다른 차로 바꿔 탄다(몇년이고간에)고 계획을 세우면 손해인 듯 합니다. 제가 그래서 그냥 씨빅타고 다닙니다. 바꾸고 싶어도 아무튼 바꾸면 손해입니다. -_-;; 한번에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이 낫습니다.

하이브리드가 과연 정말 경제적이냐?는 물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출력부족, 정비의 난해성, 유지보수의 걱정, 초기구입비용의 압박 등이 있기 때문이지요. 일단 정비 자체를 딜러샵이 아니면 건들기가 힘드니 그런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구조자체가 매우 복잡하니까요.

연비 부분에선 분명 나은 부분이 있기도 한데, 어쩌면 그 돈으로 적당한 gas차를 사는게 총체적인 유지비가 적게 들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시스템은 시내주행시 좋은 연비를 기대할 수 있는데(회생제동이란 방식으로 제동력으로 충전하기 때문) 공인연비도 하이웨이이 더 떨어지지요, 엔진과 모터를 동시에 구동하거든요. 하이브리드 시스템 워런티가 제가 알기로 8년 10만마일쯤 될껍니다. 배터리가 오래 되면서 연비가 떨어지기 마련인데 과연 워런티로 어떻게 커버해주냐가 문제겠지요. 연비 이만큼 떨어졌으니까 교체해 주세요?? ;

그래서 전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조금 회의적입니다. 여전히 gas를 쓴다는 점에서 과도기적인 부분도 있으니까요. 미국엔 없지만 오히려 디젤이 더 나은 선택이 아닌가 합니다. 한국내 판매중인 아반떼 디젤의 경우는 40mpg이 훌쩍넘는 연비를 보여줍니다. 장거리 주행을 하게되면 50mpg이상이 나오더군요. 출력도 넉넉해 달리는 재미도 있고, 정비도 까다롭지 않습니다(하이브리드에 비해). 매연이 나오냐고 하겠지만 후처리 기술의 발달과 바이오디젤로 인해 매연이 많이 줄었고 바이오디젤은 튀김집의 고소한 냄새만 날 뿐이거든요.(CO2의 총량순환도 그렇고..) 앞으로 유럽메이커에서 미국에 디젤유 보급상황이 좋아지면 점점 진출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혼다도 신형디젤엔진을 만들었다고 하구요. 다만 미국의 디젤유가 유황함량이 높아서.. 요즘에야 CA 쪽에 저유황 경유가 보급되기 시작한다고 하더군요. 요즘 왠만한 차량들도 하이웨이 30mpg도 나오고 미니쿠퍼는 40MPG이라고 광고하더군요 ^^

하지만 분명 하이브리드가 지금 미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연비가 괜찮은 녀석이고 조용하며 친환경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여전히 gas를 소비하지만ㅋ). 주에따라 신청할 경우에 한해 HOV레인을 탈 수도 있구요. (세금 혜택은 거의 없어졌거나 조금뿐이더군요) 소음에 민감하고 시내주행거리가 꽤나 많다면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

답변 달아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조언을 듣고나니…출퇴근은 대중교통으로하고 주말정도만 차를 사용하는 저에게는 gas차가 더 낳은 선택으로 판단되네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단 내구성 문제는. 프리우스의 경우 차종 불문 내구성 최고로 평가되구요. 배터리 문제는 설계시 15만 달린 다음 교환하는 걸로 설계 했다고 합니다. 캘리 같은 경우 배터리 워런티가 15년 /15만 마일이죠. 다른 지역은 8만 10만 마일이구요. 프리우스 출시된지 한 7-8년인가 되가는데 아직까지 실제로 배터리를 교환한 차는 한대도 없다고 하니 배터리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고요. 배터리를 교환해도 현재 가격으로 정품가가 3천불 정도인데. 지금 프리우스를 사시면 워런티가 끝나는 8-10년 후면 동일 성능 배터리 천불도 안할꺼라고 봅니다.

또 가격 면에서도 프리우스 2만 5천 안되니까 무지막지하게 비싼건 아니구요. 중고가격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니까. 실지 소유 비용은 그리 안비싸다고 봐도 되죠. 그리고 개스 값은… 내년까지 5불 넘는다는 의견이 대세구요. 7불까지 바라본다는 얘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