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구매후 계약서를 다시 보았더니..

  • #16744
    tt 108.***.239.186 5584

    차량 구입에 별로 경험이 없는 제가 지난 11일에 구매 계약을 하였습니다.

    당시에는 가격흥정,월 payment등에 신경을 주로 썼고 노란색 계약서는 별로 읽어 보지도 않았습니다. 오늘 꼼꼼히 살펴 보니 딜러가 이야기 하던 6year 60,000mile warranty는 ‘option’이었단 걸 알게 되었습니다. 1400불 정도 추가가 되었구요..물론 tax도 증가되었습니다. 저는 정말이지 이 사실을 전혀 설명이나 offer를 받지 않은 상태로 계약을 했고 저는 차량을 상당히 소중히 관리하느 편이라서 중대한 자체 결함이 있지 않는한 이 option이 필요 없을 듯합니다. honda civic이 튼튼하잖아요… 이 option을 cancel할 수는 없을까요? cancel을 요구할때 주장할 수있는 근거는 뭐가있나요?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 보통 67.***.208.176

      연장워런티는 취소가 가능하던데요..한번 알아보세요..

    • 비자 98.***.61.71

      혹시 모르니 가지고 계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1400불 정도한다면 만약 문제가 생겼을 때 돈이 더 깨질 수도 있는데 보험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두심이… civic이 튼튼하다고 해도 알 수 없죠.

    • xtra 67.***.108.98

      딜러한테 당하셨군요 ㅋㅋㅋ 걔들 특기가 원래 정신없이 말해서 이것저것 끼워넣기입니다.
      차 아직 가져오지 않으셨으면 당연히 cancel 가능합니다.

    • ~~ 65.***.32.151

      참고로 Extended warranty 는 차후에 어떤 혼다 딜러로부터도 구매 가능합니다.

      http://www.saccuccihondacare.com/index.php

      이 곳 가격이 괜찮으니 한번 확인해보시고 이쪽이 1400달러보다 싸면 혹은 같은 가격에 더 긴 기간과 마일리지까지 보장해준다면 원래 있던 것을 캔슬하고 이 곳에서 구매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미 구매하신 워런티 플랜은 이유 불문하고 당연히 캔슬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냥 생각해봤는데 필요 없을 것 같다라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 당할뻔한이 76.***.174.188

      아~ 당하셨군요…
      딜러 정말 짜증나는 사람들입니다. 마지막 싸인하라고 할때 하나하나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저같은 경우는 파이낸스 하는 사람이 한국사람이였는데(1.5세) 한국말 잘 못함..
      머리에 피도 안마른 녀석이 어디서 그런 못됀 버릇을 벌써배워서 같은 한국사람 등칠려고 하는지…암튼 한국커스토머들 대부분 그냥 넘어 간다 싶어서 그런지 정말 얼렁뚱땅 싸인하게 만듭니다. 저같은 경우는 최종 만 남기고 가격을 확인해보니 원글님처럼 더 붙어 있더군요.
      그래서 ” 아~ 이놈봐라 이거 못믿을 인간이구만” 물론 속으로 말했지요. 그리고
      같이간 마누라 한테 계산기 꺼내라고 하고 하나하나 짚기 시작하니까 이놈이 얼굴이 벌게지면서
      당황을 하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워런티를 넣어놨네요..
      필요없다고 했는데 하니까 .. 이놈이 말을 얼버무리더군요.. …
      안당하는 좋은방법은 그놈들이 제일먼저 꺼내는 말이 워런티 부터 말합니다. 그떄 딱 잘라 버리세요. 나 기본 제공되는 워런티만 하고 익스텐드는 안한다!!
      그리고 마지막 싸인 하기전 계산기 꺼내서 확인하세요. 반드시.
      참고로 여기 애틀란타 구요. 한인들이 많이있는 Duluth 구요 이딜러는 H로 시작되는 일본브랜드
      구요. 한국사람들이 가장 많이 있는곳에 있는 곳(이정도면 알만한사람은 다 알거라 믿습니다)
      그딜러에 일하는 한국사람 많지요.. 대부분 1.5세 더군요.

    • 물론 69.***.194.170

      정말 저렇게 속여서 파는 사람들은 아주 나쁜사람들이고 기본이 안되있는 사람들이지요.
      하지만 그렇게 싸인이 됬다는것도 전 밑기지가 않네요. 물론 설명을 안해줘서 싸인을 하시게 되겠지만…먼저 얼마라는 딜을 끝내고 나면 그후에 파이낸셜매니저를 만나서 페이퍼에 싸인하지 않나요?

      전 여지껏 파이낸셜매니저 만나기전에 넘더 디테일 다 뽑아오라고 시켜서 다 확인하고, 이자율, 텍스, 타이틀, 라이센스 등등…그리고 윗분처럼 가져간 계산기로 다 때려보고 확인하고 그다음 파이낸셜 메이저를 만났는데…

      파이낸셜 매니저들이 워런티 팔잖아요? 그죠? 그럼 싸인할때 당연히 따져보게 될텐데..원글님 말씀처럼 월페이먼트….그게 변했다면 당연히 안되는거죠. 어떻게 끼워넣은건지 궁금하네요.

      이런 나쁜놈들한테 당하기전에 먼저 체크하는것이 젤 중요합니다. 미국은 자신이 지켜야하는거 같아요.

      제가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워런티라는것이 낭비라고 생각하면 낭비겠지만, 잘 활용하면 그만큼 남들이 뽑지못하는 이득을 얻을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전 실생활에서도 항상 그렇게 하고 있구요.

      1400불이면 많이 비싼것 같네요. 이 익스텐션 워런티 또한 당연히 네고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200불정도는 깎고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저는 워런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네요. 저 같으면 딜러가서 캔슬하고 싶다고 하면서 가격이 좀더 다운되면 하고 싶다 쪽으로 해서 사시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이 익스텐션 워런티라는것이 보험같은 놈이라….안쓰면 낭비일것 같지만….just in case라는 놈때문에 참….결정하기 쉽지는 않죠. 전 네고 하셔서 가격 낯추고 워런티 한다에 한표입니다.

    • 캔슬경험 72.***.96.11

      저 같은 경우는 일단 샀는데 필요 없을 거 같아서 이틀 뒤에 가서 캔슬해 달라고 했더니 처리하기 복잡해서 귀챦다고 팍 깎아 주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할인 받고, 좀 더 고민하다가 결국 캔슬했습니다.
      도요타 같은 경우는 캔슬을 딜러에서 안 하고 직접 메일로 할 수 있다고 씌여 있습니다.

    • ㅁㅁㅁ 67.***.220.175

      혼다딜러들이 이런짓으로 좀 악명이 높은것 같더라구요. 저희 지역에서는 한인신문 혼다차광고에 이렇게 적어놨더군요. “ㅇㅇㅇ혼다에서는 고객님 혼자 절대 파이낸셜룸에 들여보내지 않습니다.” 영업사원이 파이낸션룸까지 같이 들어가서 계약을 마무리하겠다는 것인데 고객이 파이낸션매니져에게 사기 안당하게.. ㅋㅋㅋ 얼마나 지네들이 파이낸셜룸에서 장난을 많이 쳐서 소문이 났으면 장난안치겠다고 광고를 해대니…

    • 원글 108.***.239.186

      네 답변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늘 혼다딜러에 가서 매니져와 이야기 하고 캔슬하기로 했습니다.
      정확히 1495불이었고, 기본 워런티 끝나면 나중에 다시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사실을 발견하였는데,딜러에서 기본장착된 ‘pro pac’_wheel lock,mud guard,trunk mat 중에
      wheel lock,mud guard가 빠져 있어서 다음주에 install하기로 하였습니다. 근데 이것도 cancel
      하여고 하니 안된다네요….법적으로 사기아닌가요? 저같이 경험없는 분들 조심하세요.

    • 174.***.66.48

      법적으로 사기는 아닌듯 싶네요.. 싸인을 한 후에 넣은게 아니라 싸인당시에 포함된 내용이었으므로 …그리고 Fraud 라고하기에는 Avg 바이어가 reasonable care를 발휘했으면 발견가능했으리라 봅니다.

      계약시에 포함된 Terms이 너무 one sided 도 아니고 혹은 계약을 맺는방법이 너무 모순된 상황도 아니었던거 같고요…

      물론 저럼 딜러들은 귓방망이를 좀 맞아야 겠지만… 저의 매우 주관적인 생각으론 법적으로 보기엔 조금 불리하지 않나 싶어요…

    • 제가 69.***.194.170

      제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미쿡서 10년넘게 살면서 느낀건…미쿡은 자기꺼 못챙겨먹으면 그냥 남주는겁니다. 자기가 나서서 이거 내꺼다~ 하지 않는이상 그건 자신께 아니라는…쿨럭쿨럭…
      같은 얘기인지모르겠지만…우는 놈 떡 하나 더주는게 미쿡이라는…

      물론 제 개인적인 경험이니 태클은 삼가해주세용~

      무엇이든 거래를 할때, 손님의 입장에서는 당당히 요구 할 수 있어야합니다.
      저만 그런건지 몰라도…처음에 이땅에 왔을때…요구하는것이 미안하고, 무언가를 해놓고 캔슬하는것이 미안하고…내가 해야하고, 할 수 있지만..상대방에게 손해 끼치는것 같은 미안함?이라고 해야하나요? 그런거 때문에 손해본게 좀 있는데…차를 살때도 한 3시간 딜하다 안되면…나한테 매달린 세일즈한테 미안하고…ㅋㅋ 그랬던 기억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