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여기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혼다 어코드 2000년식 몰고 있습니다.
작년 가을에 10만마일이 넘어가서 타이밍벨트를 갈았습니다.
그 이후로 차가 잘 나가는 것 같았는데, 요즘들어서
저단에서 엑셀을 밟을때, 그러니깐 아예 처음 차를 몰고자 나갈때,
힘을 받다가 갑자기 힘이 안받는 느낌이 나네요
그 힘을 안받는 구간은 약 2-3초 사이가 되는거 같구요
제가 다시 힘있게 밟으면 차는 나갑니다만, 계속 이런 현상이 지속되니
걱정이 되네요. 또 한 가지는 항상 그런건 아니지만, 가끔씩
차가 많이 막힌 고속도로 선상에서 브레이크 밟고 서있다가 잠깐
잠깐씩 나가줄때, 본네트쪽에서 턱턱 소리가 납니다. 엑셀을 밟음과
동시에요..
고속에서는 이런 현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요즘 새 차를 보고 있긴 한데, 왠만하면 이 차도 계속 가지고 가고
싶어서 큰 게 아니면 트레이드인 안하고 고쳐서 타고 싶네요

제가 알기론 그래두 15만까지는 잘 타는 걸로 알고 있는데…

후드를 열어놓고 다른사람에게
폐달을 좀 밟아 달라고 하시고
엔진을 잘 살펴보세요.
차가 연식이 있고 관리가 잘 안 됐다면 에어필터와 엔진사이를
연결해주는 고무 주름관이 눈에 안 보이게 갈라져서
잘 터집니다.
저속시에는 드로틀밸브가 거의 닫혀서 유입공기가
적으니 셕선 압력이 별로 높지가 않아서
고무관이 갈라진 틈새로 유입공기가 들어 옵니다
그러면서 Air Flow Sensor를 지나는 공기는
줄어들게 되겠죠.
이 공기는 Air Flow Sensor를 통과하지 않고 들어온
여분의 공기이기 때문에 엔진 ECU는 공기가 적게 들어온 줄로
착각, 거기에 맞는 혼합비를 맞추기 위해 기름을 적게 뿜게 됩니다.
사실 피스톤으로는 갈라진 틈새로 들어온 양만큼 필요이상의
공기가 유입되었는데 말이죠.

그리하여 혼합비는 희박하게
되고 점화가 불발하는 순간적인
불연소 현상이 나타납니다.
RPM 이 순간 떨어지니 아이들링 스피드 센서가
회전수를 유지하기위해 자동으로 드로틀 밸브를 열려고
하겠죠. 그럼 순간 RPM이 정상적일 때보다 더
오르면서 셕션 파워가 증가되고 그러면서
갈라진 틈새가 착 붙습니다. 그러면 그 순간은
모든 게 정상이 되면서 문제가 없어집니다.
그러나 정상이 되면 RPM을 규정대로 낮추게
되고 다시 틈새가 벌어져서 순간 엔진이
기절할려고 합니다. 그러면 다시 RPM 이 오르고…
엔진에 진동이 온다는 얘기죠.
그 진동으로 인해서 턱턱 소리가 날 수도 있죠.

정차시를 제외하고는 일정 속도이상의 주행시에는
아무 문제가 없을 걸로 보입니다.

턱턱 소리가 나는 이유는
어떤 고무관이 갈라졌던 게 붙는 소리거나
어떤 체결나사가 느슨해져서 위에서
언급한 증상을 발생케하는 원인이 되는 소리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확실한 원인이라면
본인이 오토죤 가셔서 사서 그냥 갈아 끼우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단지 하나의
추측일뿐 안되면 좀 더 상세한 증상을
올려 보세요.

어코드2000//(오토)처음 1단->2단 변속될 때 저도 느끼는데, 공회전 하는 듯 한…

답변이 아니라서..

위의 분의 문제는 엔진문제가 아니라 미션문제로 보입니다. 아니면 미션 오일을 체크 해 보세요. 오일이 부족하면 중립에서 드라이브로 넘어 갈 때에도 약간 반응이 늦게 옵니다. 시동을 켜 놓고 중립에 놓은 다음, 핸드브레이크를 채우고 평지에서 스틱을 잘 딲은 다음, 다시 짤러 넣어다음 꺼내서 오일의 레벨을 잘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적으면 보충하면 되고요, 차량 제작사에서 규정한 종류를 사서 넣으면 됩니다. 이래도 안되면 기계적인 문제라고 보여지며 수리비는 짐작하건대 3천은 쉽게 가는 걸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