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고장이 안납니다.

  • #7657
    괜한걱정 210.***.83.146 6046

    제목도 웃기죠?
    아무래도 좀 이상한 것 같아서요.
    2004년 4월 도요타 씨에나를 갖고 있습니다.
    마일은 6만마일이 되려고 합니다.
    근데… 아직까지 타이어 교체 이외에는 아무것도 교체한 것이 없습니다.
    거의 4년되어가구요.
    한국으로 치면 10만킬로가 되었는데…
    제가 차를 한국에서만 3대를 바꿔봤거든요… 근데… 한국에선 미션나가고.. 엔진벨트도 갈은 것 같고.. 등속조인트도 바꿨구… 그리고 브레이크 패드도 교체했었던 것 같은데..
    미국에서는 언제 이런 일이 일어날 지 몰라서 불안불안합니다.
    차가 굴러가는데는 별 문제는 없습니다. 뭐 아주 조용하고 잘나가는데…
    단지 문제라면 기름을 많이 먹네요. 거의 갤런당 18마일..
    말이 씨가 된다고 이렇게 글올렸다가 금방 고장나는게 아닌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불안한 것보다는 나을 것 같습니다.

    AAA회원가입을 해놓을까 생각도 있습니다. 언제 차가 서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저와 같은 차종을 갖고 계신 다른 분들은 어떻게 차 관리를 하시는지요?

    • a 169.***.180.141

      정 걱정이 되시면, 예방차원에서 토요타 서비스센터에 가셔서,
      full inspection + 60,000mile check up받으세요.
      문제있는(있을)곳 집어줍니다.

    • 1 69.***.210.194

      2004년 6월 시에나…타이어만 갈았습니다.전구하나 안 갈았지만..처음보다 소음증가…하지만 대부분의 차가 (한국차도 마찬가지 이지만 미국에서) 5년까지는 별 이상없이 잘 갑니다.안 그러면 운이 없던지,차를 난폭하게 운전했던지…

    • 점검 129.***.38.69

      6만마일 인스펙션 해보셔요. 무조건 다 고치지는 마시고, 대충 상황파악 해보셔요. 이제 뭐 찬찬히 고칠 곳들이 나올 겁니다. 매뉴얼도 확인하시고… 조만간 몰려올겁니다.

    • Tline 146.***.130.1

      도요타가 보장하는 마일리지가 5만 아닌가요. 일본넘들이 딱 요만큼만 고장 안나게 만듭니다. 5만 넘어가면 고장 엄청 납니다. 제가 처음 유학와서 코롤라 중고 몰았는데 8만에 미션이 나가더군요. 6만에 중고로 샀는데.. T.T

    • j 68.***.175.85

      1998년에 토요타 코롤라사서 14만1천7백마일 조금 넘게 탔습니다. 미션멀쩡하고 generator멀쩡하고 water pump멀쩡하고 엔진멀쩡하고 …

    • 피터판 71.***.228.167

      10년된 제 세피아도 겉은 폐차수준이어도
      고장이 안나서 걍 끌고 다닙니다.
      여지껏 기본적인 정비에만 돈 썼네요.

    • PMCS 68.***.220.9

      토요타 RAV4 99년도형.. 유학할때 샀습니다. 당시 10만마일이니까 한국으로 따지면 16만킬로, 지금 2-3년지나는데.. 14만마일에 다다르는데 고장이 전혀 없습니다.. 놀랍기만 하고.. 감사하고 타고 있습니다.

    • toyota 216.***.211.11

      마음 편하게 사시려면 적당한때에 소모품들 갈아주세요.
      6만이면 브레이크, 트랜스미션 오일, 쿨란트 정도는 체크하고 가실때가 된 것 같습니다. 점화 플러그도 종류에 따라 가실때가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타이밍 벨트도 체크해보실때가 되었고요.

      기본 메인터넌스 잘 하시면 언제나 새차처럼 타실 수 있습니다.
      자잘하게 돈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아도 큰 고장 막을 수 있으니
      그게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 Andy 71.***.56.69

      저도 99년식 RAV4L 친척한테 18만일때 받아서 21만까지 탔습니다;; 아무이상없이 엔진오일하고 타이어만 교환했었죠.. 참 대단했죠;;

    • Jeep 128.***.248.220

      뭐..차는 타기 나름인듯 싶습니다.
      저는 95년형 Jeep이고, 현재 16만마일 넘었습니다.
      워러펌프 한번 갈았구요(이건 수명이 있는것이라서 어쩔수 없구요)
      미션은 한번도 이상 없었습니다. 엔진오일/필터/에어필터야 소모품이니 계속 주기적으로 바꿔 주었구요. 그외 10만 넘었을때던가요…엔진에 연결되어 있는 굵은 전선(거 왜 빨간선들있죠)들 수명이 다해 교환해주었구요. 아…스파크플러그도 한번 교환했던것도 기억이 나네요.
      배터리 수명다되서 교환했던것도 한번..그외 타이어 수명 다된거 교환..
      뭐 상식적으로 오래되서 갈아야할것들 갈은것외엔 미국차라고 특별히 나쁘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사소한것들 두가지가 걸리는건, 요즘들어 이게 나이를 많이 먹어서 그런지 왼쪽 깜빡이가 좀 빨리 깜빡인다는거. 그리고 문이 오토매틱으로 4군데 다 잠구어지고 열리고 하는건데, 조수석쪽 문의 모터가 힘이 없는듯한 느낌..그 두가지 말고는 뭐 별게 없습니다. 앞으로 한 2년 더 타서 15년정도차 되면 바꿀까…생각중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