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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내 밥벌이처에서의 난
똑소리나기로 자자했었다.지점장
을 하면서도
한 번도 근무수칙이나 규정을 어겨 본 적이 없었다.어느정도였냠,
근무시간엔 절대로
거래처 사장들과 골프를 치지 않았으며
부득불 쳐얄 경운퇴근시간이 30분이 남았을 경우엔
그 30분 때문에
연차휴가 하루
를 내서
골플 치러가곤 했기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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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안뇽~~~만석꾼 아빠에게 간만에 안부전활 드렸더니
목소리가 젖어있는 게 이상타.아빠, 뭔 일 있구마안?
“게 아니고 헛간에 쌀이 남아돌아 미치겠어서 그랴.
다 썩혀서 거름해얄라네벼어, 그래서 그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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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이 아니다.내 일이고
우리 이웃의 일이고
우리 나라의 일이다.라면에 밥 한 공기 말아먹기
월남국수에 밥 한 공기 말아먹기
포장마차에서 국수 한 탕기에 밥 한 공기 말아먹기
스테이크에 밥 한 공기 썰어 먹기
소풍갈 때 김밥 말 때 밥 한 공기 더 말기운동을 전개해
나인, 이웃인, 나라인 대한민국을 살려얀다.
밥 한공기 비우기 운동.
거 참 아주 홱기적인,
홱기적인 운동임이 분명하니우리 모두.
우리 모두
적극적으로 우리 모두를 뺀
너하고 너만
특히 너만
적극 동참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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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친구들였는데하룬 갑자기 날더러
“잘한다!!!”
큰소리로 웃으면서 그러는 거야.
속으로 ㅋㅋㅋㅋㅋ 거리다
저 말은 또 어디서 배웠댜아?물었더니
짜장,
짜장집에서 일을 하면서 배웠댜.
6-70살 정도
된 한국사람이 주인였는데
무조건 냥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 그랬댜.
무조건이랴.
그럼 좌식아,
원래 한국사람들은 다 그렇게 좋은 사람들염마아.그랬더니 아니랴.
한 31퍼
는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
냥 맹목적으로 그러는데주인이 60살 이하
젊은 분들,
사람구실을 하는 분들
인간인 분들
깨어있는 분들한
61퍼
는 다들 그런댜.
“저런 머저리머저리상머저리색휘”
“아이고 디져라이 색캬”
“개 새 뭐”
그러지 좀 마 조옴.
남미친구들도 다 사람여.
중요한 것은 너 보다 더 잘난 사람이라는 거야.
제 봘
짜장
쥔들아,
욕 좀 가르치지마 좀 이?
냥 어쩔 땐 쪽팔려서 그래에?
옥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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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나라가 왜 제일 좋냠,국민들에게 매일 웃음을 주시며
기분권
을 보장해줘서지.
칼칼칼칼~~~~~~~~~~~~ 이리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