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Siebel 엔지니어로 미국 IT업계 진출하기

  • #147956
    어떻게 할까??? 222.***.75.40 4517

    안녕하세요?

    음.. 처음에 뭐부터 말씀을 드려야 되나..
    인터넷에 글올리는게 흔하지 않아 조금 어색하세요.

    저는 지금 만으로 32세이구요 집사람과 아기가 있습니다.
    1997년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2002년까지는 한국에서 비즈니스 어플리케이션 개발 관련된 일을 했었구요.
    2003년 우연치않은 기회에 태국에서 일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태국에서는 계속 Siebel 프로젝트에서 개발 및 어플리케이션사이드 PM을 했었구요..
    올해 4월 태국을 떠나면서 아는 분이 잠시 일본에서 일해보지 않겠냐고 말씀하시길래 5월 일본으로 와서 일하고 있는 중입니다. 여기서도 Siebel 프로젝트에서 CTI연동 관련된 개발을 하고 있구요.

    처음에는 한국에서의 엔지니어로서의 삶을 알고 있기에 일본에서 정착할까 생각도 했었지만 두달 정도 지내다 보니 그렇게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곳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돈문제가 아니라 생활방식 자체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갑자기 미국으로의 취업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 사이트를 알게 되어 많은 분들이 남기신 글을 보고 앞으로 각오 좀 해야되겠구나라는 생각은 갖게 되었는데 현재 스펙으로 미국으로 취업이 가능할지 궁금하네요.

    지난 2-3년간 해온일이 Siebel 밖에 없어서 좀 걱정됩니다. 그전에 몇명 프로그래밍을 하긴했었지만 그게 그렇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구요. 현재 일본에서는 기타 패키지 제외하고 연봉 기준으로 8천정도 받는 것 같습니다.

    미국으로 가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밸리 69.***.91.175

      현재 추세로 봐서는 Siebel의 장래가 밝지많은 않아보입니다만 기존에 깔린것들이 있으니 잡수요는 꾸준히 있을거라고 봅니다.
      미국에 오는것 자체를 목표로 삼지마시고, 좋은 조건으로 올 수 있으면 오고, 그렇지 않으면 관둔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시는게 좋을겁니다. 인도 스태핑회사 같은건 거들떠 보지도 마십시요.
      미국 대기업 IT분야에서는 보통 이것저것 할 필요가 없읍니다. 시벨이면 시벨, 오라클이면 오라클 하나 딱 부러지게 잘 하면 됩니다.
      현재 미국 취업 이민 문호 자체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저라면 일본 소재 미국 회사 포지션도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그 쪽 통해서 미국 본사로 올 수 있는 기회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