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플러밍 회사 This topic has [20]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7 months ago by 배성훈 (삼용). Now Editing “플러밍 회사”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안녕하세요, 감사히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시는 분들도 있는 반면에, 험한 말투로 제 가정형편을 멋대로 추론하시는 분도 더러 계시네요. 제 미국생활력을 혼자 논하고 계시던데, 사실여부도 모르고 가상으로 만든 대상을 무시해봤자 본인의 사회성만 더 깎아내릴 뿐입니다. 날씨 좋을 때 바깥에 나가셔서 햇볕 밑에서 산책하시고, 주변 이웃 분들께 웃으며 인사도 해보세요. 안개 낀 마음이 점차 맑아질 겁니다. 우선 시급한 사안이었기 때문에 appointment를 앞당겨 받았습니다. 플러밍 회사 측의 테크니션이 inspection을 거치고, 그 쪽이 설치했던 부품의 내부 파열 및 스마트 수도 미터기 또한 미작동한 것으로 인정 받았습니다. 사실 전에 2시간 예약해둔 거 4시간이나 질질 끄는 거 보면서 불안하긴 했는데 그때 설치 기사분 역시 서툴으셨던 것 같습니다. 이후 처우는 그 쪽 보스에게 권한을 넘겨 계속 진행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수도비+가스비로 걱정하시는 줄 아시는 분... 샤워기가 샌 정도가 아니라 탱크에서 콸콸 쏟는 수준이었습니다. 저는 여섯시간만에 4인가구 두달치 물이 빠졌습니다. 단시간 비정상적인 양의 물 사용 그래프를 증거로서 확실한 과실을 물을 수 있다고 얘기를 한 것이지, 제 가장 큰 걱정은 오천불 정도 하는 물히터탱크를 replace하게 될 경우의 설치비 등등 외부적인 요금이었습니다. 인건비, 부품비, 뭐든 비싸서 문제의 어제도 삼천불 나갔습니다. 비싸면 비싼대로 돈 많아보이니까 알아서 처리하라고 하고, 싸면 싼대로 그냥 냅두라 하는데, 아무리 미국이 갑갑하다 하여도 참고 지내는 편이 더 호구 잡힙니다. 참고 지내는 건 옛날 한국에서나 통하던 구시대적인 발상입니다. 여긴 미국이잖아요. 제 탓이 아닌데 왜 억울하게 있어야합니까. 화나서 씩씩대는 게 아니라 차분하게 정당한 대처를 취한겁니다. 남들은 안됐다는 이야기를 듣고선 스스로 세상으로부터 울타리를 치고 계십니다. 법적인 절차까지 밟지 않더라도 우선은 꼭 클레임 거셔야합니다. 포기하고 살지 마세요. 실제 사회에서 목소리 높이시길 바랍니다. 저 또한 이번 기회가 공부가 되었습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