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한 번 플랜트 설계에 관한 질문을 올렸었는데, 글이 지워져 버려서 충분한 답변을 듣지 못해 다시 씁니다.

그래도 지난 번에 두 분께서 매우 친절한 답변을 메일로도 보내 주셔서 많은 참고가 되었더랬습니다. 더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 해서 다시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한국에서 Offshore Plant 계장(Instrument)설계 분야에 5년째 일하고 있는 Engineer 입니다.

요즘 전세계적으로 Plant 경기가 호황이라 많은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1) Plant 설계 쪽으로 지원하려면 어떤 경로를 통해야 하며, 채용 절차는 일반적으로 어떤가요? (전에 같이 일하던 미국 Engineer 아저씨한테도 올 5월쯤에 부탁을 했었는데 VISA 문제때문인지 Resume가 매력적이지 못해서인지 흐지부지 되어버렸습니다)

2) Plant 설계분야에도 꽤 많은 업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회사로 가는 것이 근무여건이 좋고, 경력을 쌓는데 유리할까요?(Oil major의 Engineer로 취직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알고 있는데, 그 밖에도 어떤 회사들이 있는지 좀 더 다양하고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습니다)

3) 만약 이번에 안 되더라도 다음 기회를 노려보려면 한국에서 어떤 경력을 쌓는 것이 좋으며, 준비해야 할 것에는 뭐가 있을까요?

이외에도 아시는 바가 있다면 답변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First, you need to get a P.E(Prefessional Engineer) license for Electrical engineering and then make more experience(min.8 ~ 10 years).
Second, ask to your co-worker of owner’s engineer.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계장 설계 보다는 프로세스와 관련한 dcs 시운전 쪽의 경험을 쌓으시는게… 프로세스와 연관된 계장은 아주 몸값이 높습니다. 그리고 원글님께서는 아마 한국의 엔지니어링 회사의 계장부에 근무하시는 것으로 생각이 드는데 미국 회사의 실력있는 계장 엔지니어는 공정엔지니어 빰칠 정도로 프로세스에 아주 강하기 때문데 드리는 말씀이고…윗분 말씀대로 8-10 경력이 되게 되면 어는 정도 assistant 매니져가 되기 때문에 코디네이션 일이 대부분이므로 영어가 완벽해야 합니다. 도움이 되시길~

Offshore님/참고 님, 답변과 조언에 감사 드립니다.
그런데 제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몸이라…
여기서 경험 쌓다가 결혼을 하게 되면 외국에 나가는 게 어려워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왕이면 지금 조건에 맞춰서 될 수 있으면 결혼하기 전에 외국 경험을 쌓고 싶네요. 또한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아무래도 외국 Engineering 수준이 더 높은 것 같다는 생각이고, 그래서 될 수 있으면 빨리 외국에 나가서 Engineering을 배우고 싶은 마음이 있네요. 제 욕심이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