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드립니다. 답변 꼭 부탁해요

  • #409988
    흠흠흠 173.***.72.78 4109

    미국에 산지도 언 2년이 되었군요
    학생으로 들어와서
    1년 반 남짓 학교 다니다가
    지인의 도움으로 E2로 갈아 탔습니다.

    문제는 오늘 오후
    전화 한통을 받았는데
    어학연수를 하고 있던 학교에서 학비를 내라는 것입니다.
    학교를 10월부터 시작해서 학비의 반을 냈습니다.
    그리고 11월에 E2를 받고 학교 선생님에게 말하고
    학교를 더이상 가지 않았져

    오피스에 학업을 더 할 수 없다는 통보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E2를 받은지 언 한달
    변호사에게 학교에 더이상 가지 않아도 된다는 연락을 받은 뒤로
    학교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학기가 마무리 되어 가는 시점인 지금
    나머지 반을 납부 해야 한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확인 안한 잘못이 있지만

    학비를 내지 않아도 될까요?
    향후 미국에서 살아가는 데에 불이익이 돌아 올까요?
    아직 소셜 넘버는 없으며 신청중에 있습니다.
    학교측에서는 본인의 통장잔고를 통해 입학허가를 해주었으며
    본인의 주소와 여권정보 전화번호를 알고 있습니다.

    천불이 넘는 학비를 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기로에 서 있는 시점에서
    전문가 님들의 조언을 구해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지나가다 67.***.203.240

      소셜이 없으시다면 안내셔도 상관은 없어보입니다만, 혹시 나중에 그학교 또는 다른 학교에 입학하실일이 있으시면 내는게 좋을듯 보입니다…

    • ISP 12.***.168.229

      당연히 내셔야 합니다.

      계약에 관한 문제 이고, 이건 님한테 책임이 있다는건 당연히 본인 스스로 아시리라 봅니다.

      학교에서 마음만 먹으면, 님한테 충분히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다만, 비용 문제로 안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선진국이라고 느끼는게, 어떻게 그당시에는 얼렁뚱땅 넘어 갔던게,

      나중에 발목을 잡더군요. 그것도 아주 크게 잡을 수 있습니다.

      호미로 막으실걸 가래로 막으실 필요 없다 봅니다.

    • 지나가다 174.***.103.71

      미국에선 “합리적이면” 최대한 따지면 이깁니다.ㅎㅎ
      오피스에 가서 설명을 해보십시요. 증거자료가 있으면 더 좋습니다.
      11월에 E2 받은 서류와 그후는 학생 비자가 필요없었다는 것. 수업에 나가지 않았다는 증명을 선생님한테 받아도 되구요.

      학교 오피스에 정식 Withdraw를 하지 않은 책임이 있지만,
      한 번 설명, 따지기는 해보시죠…

      • ㅇㅇㅇ 99.***.120.28

        “미국에선 “합리적이면” 최대한 따지면 이깁니다.ㅎㅎ “

        미국생활을 많이 하신분 같지는 않습니다.

        일단은, 너무 잘난척하시면 안됩니다. 영어도 너무 잘난척하면 안되구요. 불쌍하지만(며칠굶었다 생활비도 없다 옷도 이렇게 싸구려쟎냐? ㅎㅎ 그래야 경찰불러 잡혀가는 불상사가 안생깁니다), 그러나 또 무식하고 싸납게 그러나 논리는 있게 따지세요(상대방이 오히려 쪽팔려하도록요). 거 왜 한국에 아줌마들 애들보호할때 물불안가리고 무식하게 싸우듯이요. 미국애들한테는 교양있는척하면 집니다, 얘들하고는 언어로나 교양적인 태도로는 우리가 엄청 딸릴수밖에 없거든요. 얘하고 싸워봤자 자기들이 이득이 하나도 없고 쪽팔리기만 하다고 느끼도록해야 해요. 미국애들 윗선에 있는 사람일수록, 부하들앞에서 얼굴붉히며 싸우는거 쪽팔려합니다.(즉, 상사의 부하들앞에서 상사와 이렇게 무식한 태도로 싸울수록 좋습니다. 경찰에 불려가지 않을정도로요.)
        법정으로 가면 법대로 하기때문에 이득볼거 없구요.

        • gg 99.***.67.10

          “무식한 태도로 싸울수록 좋습니다”

          미국생활을 많이 안 해 보신 분 같습니다.

          싸우는건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무식한 태도로 싸우는 건 더 안 좋은 방법입니다.

          • 물론 99.***.92.114

            물론 일반적으로, 싸우는게 능사는 아니죠. 특히나 내 직장내에서, 그리고 나와 관계를 지속해야 할 사람들과는 가능하면 무식하게 싸우지 말아야겠구요.

            그러나 원글의 예에는 무식한 싸움 (치고 받는 폭력은 배제한 그냥 말싸움)이 적용될수 있겠습니다.

    • mm 68.***.143.225

      이미 E2 를 받은 상태이기때문에 신분에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다만 bursar’s office 가서 자초지종은 설명하셔야 collection agency로 넘어가는 일을 막을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