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짜 이해 안가서 물어보는데…568개 1503 곳 지원했다?

  • #3889426
    rew 76.***.208.154 1558

    여기도 보면 그런소리하고
    유튜브도 보면 자기 잡 잡을때 경험이야기를 할때

    789 군데 이력서를 보냈는데 5군데 인터뷰 오퍼받고 1군데 붙었다! 뭐 이런식의 경험담을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진짜 이해가 안가서 물어보는데,

    1. 아니, 20개만 이력서 보낸데 넘어가도 20개를 지원했는지 11개를 지원했는지 가물가물한데, 도대체 이력서 보낸 회사를 어떻게 다 트랙해서 그 숫자를 다 기억하고 있는지? 게다가 100개가 넘는걸 기억한다고? 난 이해가 안가.

    2. 아무리 컴싸가 잡 오프닝 공고들이 많다고는 하지만, 컴싸도 분야가 아주 천차 만별이라서 그 분야에 모두 지원할수도 없고 비슷한 분야라도 다 어느 정도는 이력서가 커스터마이즈가 필요한데 도대체 어떻게 하루에 백개를 뿌린다는 거지? 아무리 대학 갓졸업해서 경력이 하나도 없어서 커스터마이즈 할게 하나도 없어도 프로그래밍 언어에 상관없이 프론트나 백 스택 이런거 아무런 상관도 없이 막 100개 이상 이력서를 뿌릴수 있다고? 주니어 포지션이 분야를 다 망라한다고 그렇게나 많나? 이것도 이해가 안가.

    3. 쥬니어 포지션은 그렇다치더라도 10년이상 되는 시니어 포지션을 보면 오프닝이 확줄어들어 이력서 보낼수 있는 분야도 확줄어들고 분야도 그정도 경력이면 확 쪼그라들어 좁은 분야가 되어버려서 지원할때도 이젠 많지 않는데……. 솔직히 저런 소리 하는거 이해가 안가는데..

    도대체 이력서 보낸것을 어떻게 트랙하고 카운팅을 한다는건가? 적어도 보낸데 또 보내고 그런건 말아야 할거 아닌가….뭐 그래도 상관없나? 링크드인 한군데에서 지원해서 링크드인에서 이력서 보낸 횟수를 다 카운트 해준다면 몰라도 그런것도 아니고… 그냥 굼금함.

    • ㅇㅇ 104.***.132.128

      대학 졸업하기 전 엔트리 잡 찾을때는 스프레드 시트에 지원 회사 포지션 인터뷰 합불합 등을 트래킹 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랬어요. 엔트리 잡 이후에는 100개 넘게 지원하거나 트래킹 해본적이 없어서 그 이후는 모르겠네요. 여튼 데이타 모을 겸 정말 트래킹 하는 사람도 있겠죠.

    • 박사 후 경력 15년차 192.***.116.17

      처음 취직할때 포함 미국에서 취직해서 6번 오퍼를 받았는 데 매번 엑셀 파일에다가 정리해서 연락오면 확인하고 인터뷰함. 이건 미국 취업할 때 기본임.. 미국 전국을 다 뒤지면 경력 15년차도 매일 3개씩 지원할 수 있고 6개월만 해도 120~150개는 금방 쌓임

    • rew 76.***.208.154

      아하. 스프레드 쉬트나 엑셀 에 정리한다? 좀 이해가 가네요. 그래도 그거 날짜별이나 알파벳 순으로 정리한다고 해도 날짜와 회사명, 회사 웹사이트, 지원 날짜, 지원 포지션, 이런거 기록하는게 보통일은 아닌데…. 그런데 엑셀에 링크를 기록해두면 바로 클릭해서 링크로 넘어가나요? 엑셀을 거의 쓰지 않아서…. 나같은 경우는 아예 워드 이북 템플릿을 하나 만들어서 정리를 해버리기 때문에 하나하나 카운트 하지는 않음. 다만 정리를 해두는 이유는 잡공고의 리콰이어먼트나 샐러리 같은걸 나중에라도 알고 싶어서… 공고는 시간지나면 다 사라져 버리니깐. 카운트는 별로 중요하지않음.

    • ㅇㅇ 74.***.153.72

      요즘 지원할때 쓰는 툴들이 진짜 잘나옴. 스프레드시트, 노션, 엑셀 등등 플러그인들도 많고. 그거 트래킹하는거 일도아님. 실제 나도 첫 잡 구할때 812곳 지원함.

      • rew 76.***.208.154

        웹에 붙여쓰는 플러그인인가요? 아니면 구글 닥 같은데?

    • 낚시글에 답함 98.***.207.222

      참고로 저는 컴사가 아닙니다.

      1. 엑셀로 정리합니다. (지원할 때마다 엑셀에 한 줄씩 추가하는 게 그리 힘드나요?) 그런데 이것도 졸업한 지 얼마 안됐을 때나 이리 했지 지금은 그냥 이메일로 트랙합니다.
      2. 커스터마이즈 못/안합니다. 잡이 너무 간절하니 그냥 뿌리고 보는거죠.
      3. 시니어 포지션이 되니 지원할 수 있는 잡이 확 주는 건 사실입니다만 경력 쌓이니 이력서 그렇게까지 많이 안보내도 잡 잡습니다.

      • rew 76.***.208.154

        컴사말고 잡 오프닝이 엑셀에 정리할정도로 많이 나오는 분야도 있긴 있나요?

        엑셀을 안쓰는 이유는 제 니드에 별로 맞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근데 대부분 가장 상식적이고 접근이 손쉬운 엑셀 스프레드 쉬트를 당연히 쑬거 같네요. 그거말고 다른거 쓰는 분들이 있나 궁금해지네요.

        • 낚시글에 답함 98.***.207.222

          정말 간절하면 없는 잡도 찾아내서(?) 지원하게 돼 있습니다. ㅋㅋ
          지역 한정 안 하고 말그대로 이력서 “뿌리면” 그리 됩니다. 제 기억에 눈 씻고 봐도 job이 정말정말 없었을 때는 sub prime morgage crisis 났을 때, 그러니까 2010년 경? 이런 특수한 상황 아니고, 박사급이거나 특수한 분야가 아니면 다 가능합니다.

    • 47.***.234.227

      간절 할 수록 뿌리면 안 됩니다

      • ewt 76.***.208.154

        그건 왜인가요?

        나도 이 의견에 좀 동의하는 편입니다. 근데 준비가 오래되어갈수록 여러모로 좋은게 아니라서….머릿속도 점점 공부해둔것도 쌓아져 가는게 아니라 까먹어져서…

    • 쿠쿠쿠 174.***.0.71

      CS는 아니고 AE지만, 박사 +시민권+클리어런스+Protected Veteran 클레임 했음에도 올 1월부터 시작해서 100군데 지원했는데,
      7군데 연락와서 한 곳 오퍼 성공했습니다. 저도 물론 엑셀로 지원한 회사 인터뷰날짜 등등을 적어놨고요…
      오늘 금리 인하소식이 있었는데, 금리와 채용은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조만간 잡시장이 작년 올해보다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 ewt 76.***.208.154

        박사 +시민권+클리어런스+Protected Veteran 클레임 했음에도…

        우와! 그 정도 스펙인데도 게다가 AE 면 그정도 만족하는 사람도 미국 전국을 통틀어서도 극소수일거 같은데….후덜덜 하군요. 한숨이 나오네요. 컴퓨터쪽만 더 힘들어진줄 알았어요. 그쪽 분야는 그냥 꾸준하지 않나요? 그냥 꾸준히 그렇게 어려운가요?
        혹시 세부 전공 물어봐도 될까요?

        1. 비행기?
        2. 위성?
        3. 구조체?
        4. 유체?
        5. 전기전자 센서, 레이다, 지피에스, …?
        6. 임베딩?
        7. 나노?
        8. 무기(드론 미사일 잠수함 등등)?

        위중에 한두개는 걸릴듯 한데… 근데 100개 정도 뿌리는게 가능한분야는 3,4 번 아닐까요? 아니 그래도 박사급이면 불가능할거 같은데…

        • ewt 76.***.208.154

          AE – application engineer, aerospace engineer, aeronautical engineer. 시큐리트 클레런스가 연관되면 전자보다는 후자 일듯한데..

          https://i.ibb.co/gdwV2pr/Screen-Shot-2024-09-21-at-4-45-07-PM.png

    • Robot 73.***.140.60

      HR 이 로봇을 돌려서 이력서들 걸러내는 것처럼,
      지원자도 로봇을 만들어서 돌리면 됩니다.

      요즘은 monster.com 이 망하는 분위기 같던데,
      예전에 monster.com 을 대상으로 로봇 만들어서,
      이력서를 보내고 답장 온 것, 전화 통화 한 것, 인터뷰 한 것만 정리했습니다.

      상대방이 로봇 돌리면, 나도 돌리면 됩니다.

    • 172.***.198.143

      나도 예전에 박사줄업하고 처음 잡잡을때는 한 100개 지원하면서 엑셀에다가 정리했었던 기억이 있네. 100개만 지원해도 나중에 인터뷰하자고 이메일을 받으면 내가 지원했었나? 도대체 무슨회사인지 기억이 안나서 그제야 부랴부랴 그회사들어가서 뭐하는 회사인지 찾아보고 했었습니다. Monster.com 이거 추억에 싸이트인데……아직 있나요?

      • 낚시글에 답함 98.***.207.222

        monster.com 아직 있긴 하나 쓰는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careerbuilder.com이랑 양대산맥 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두 곳다 참..

    • 조언 104.***.172.59

      그렇게 마구잡이로 하면 연락오는 확률도 낮아요.
      그래서 10군데 이하로 지원하면 한군데는 오퍼오던데요.
      현재잡은 5군데에 이력서 넣고 두군데 인터뷰하고 된거니까…ㅎㅎ

      • rew 76.***.208.154

        진짜 능력자들이나 그렇게 할수 있는거에요.

    • t 24.***.154.166

      100개 200개 지원 하는 사람은 답이 거의 없는 사람이니 100개 200개 지원 하겠죠. 보내기만 하면 연락 오는 사람은 골라서 지원 하던지 가만 있음 연락 옵니다. 전자면 10프로도 높다고 생각 하지만 10프로 답 와도 10개에서 20개임. 처음 지원했을데 자동 이메일을 자기 자신에 포워드 하면서 잡디스크립션 카피에이스트 그리고 내가 쓴 레주메 랑 커버레터 있으면 어테치. 이거면 충분히 트랙 가능 합. 연락 오면 그회사 잡 어플레케이션 서치 하면 끝. 10~20개 커뮤니케이션도 기억 못하거나 트랙 못하면 잡 인터뷰 하다 떨어질거라고 봄.

      • 낚시글에 답함 98.***.207.222

        보내기만 하면 연락오는 사람이 어딨어요. job posting 자체가 fake도 많은데. ㅋ

        다니던 회사에서 job 광고 낸 것만 봐도, 광고에는 모든 레벨 뽑는 것처럼 써 놨지만 실제로 염두에 둔 건 entry level이었어요. (budget 때문) 레쥬메에 본인의 모든 경력을 담을 수 없듯, job 광고에도 모든 걸 담을 수는 없습니다. 지원자가 모르는 회사 내부 사정이 있고, 그에 부합하는 지원자가 인터뷰 기회를 잡습니다.
        어느 정도 골라서 지원하는 건 맞을 수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이 글에는 동의가 안되네요.
        (무조건 레쥬메를 많이 보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는 게 아닙니다. 모르는 회사에 job 광고만 보고 blindly 지원하는 경우에 이 글은 맞을 수가 없다는 걸 말씀드리는 겁니다.)

    • rew 76.***.208.154

      이메일 한페지 지나가버리면 거의 다시 돌아가서 쳐다보지 않기 때문에 이 방법은 나한테는 비현실적인걸로 들림. 한회사와 프로세싱한다쳐도 이메일쓰레드가 많이 쓰이는데 그거 다 쓰레기임.

      링크드인이나 인디드나 글라스도어 이런데 싸이트 다 봐도 회사들이 다 리스트가 정리가 안되 있고 하나하나 클릭해가면서 회사를 리서치해야 해서 상당히 잡서치 자체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인듯해서 좀더 효율적인 방법이 궁금함. 구글서치를 해도 중구난방 회사들이 주루르 나오고 대부분 다 스태핑 컴퍼니가 올린 쓰레기 잡들이라…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이 없는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