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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106:47:28 #98836답답한 남 12.***.226.115 2510
미국 온지 2년이 다 되어갑니다..
영어가 늘지 않아서 진짜 쪽팔립니다..
성격 탓인것도 있고, 노력을 안한것도 있죠?
회화 어떻게 해야하는지
답답한 마음에 글 올립니다.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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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차만별 66.***.14.2 2006-12-2107:59:15
영어가 늘지 않고 회화가 안되서 쪽팔린다고 하시는데 늘지 않고 안된다는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말씀하셔야 누구라도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 사람은 미국 사람하고 회의가 안되는 것을 그렇게 생각할 수 있고 반면에 어떤 사람은 미국 은행가서 계좌여는 것이나 운전면허필기시험 등록/수험 조차 안되는 수준을 말하는 수도 있을 것같고. 기준에 따라 똑같은 회화능력도 잘하내 못하내가 달라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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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12.***.226.115 2006-12-2108:05:33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후자쪽에 가깝다고 할수있겠군요.. -
매뜌 71.***.121.34 2006-12-2111:10:42
미국온지 10년하고도 여러해가 지났지만 영어실력은 처음 올때보다 월등하게 나아졌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저도 미국온지 2년쯤 되었을때 당시 미국온지 10년쯤 되었던 친구한테 10년쯤 되녀석 영어가 왜 그러냐~ 했더니 너도 10년 살아봐라 마~ 그러던게 생각나네요.
오랜시간 세월이 흐른면서 늘은게 하나 있긴 있네요.
쪽팔림을 느끼지 않는 뻔뻔함이 늘었읍니다.^^ -
헤헤 216.***.98.226 2006-12-2112:03:45
No reason to feel 쪽팔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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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차만별 66.***.14.2 2006-12-2114:12:20
제 생각에는요. 나이도 꽤 되셨을 텐데 아직도 그 수준이시라면 미국 사람하고 회의하는 수준에 도달하기는 이미 틀리신 분 같고요. 또한 지금 그 수준이시라면 미국 사람하고 회의하는 수준을 원하시는 것도 아닌 것 같고요. 현실적으로 미국에서 살아가는데 지극히 기초적인 일들도 처리할 수 없는 불편함만이라도 없에고 싶어하시는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여지것 지내면서 꼭 하고 싶었던 말들을 한국 말로 다섯, 여섯 단어 정도 길이로 딱 100문장만 적어보세요. 당장 생각 안나시면 이번주는 10문장 다음 주 10문장 해도 되고요.
그래서 한국말 어느정도 이해하고 미국말도 어느정도 하는 사람을 찾아서 미국말로 어떻게 하면 되는지 써달라고 하세요. 그런데 어떤 문장이던간에 미국 단어로 10단어가 넘어가면 좀 짧게 써달라고 하던가 아니면 다른 사람한테 또 물어보던가 하시고요. 절대로 어려운 단어로 쓰여진 문장은 외우지 마시고 좀 단어가 어려워보이면 다른 사람들한테 물어보세요.
그 다음에 혹시 가게 같은 것 하시거나 일나가거나 하시면 주변에 보이는 성격좋은 미국애들한테 발음 어떻게 하니 하면서 몇문장 씩 읽어달라고 하시고 단어하고 문장하고 달달 외우세요.
운전면허시험 영어책으로 구해서 달달 외우시고요. 발음하고 단어하고.
이렇게 하는 이유는요. 미국 사람들은 약 100-200 단어를 가지고 거의 90%이상의 일상 생활 대화를 다 한다고 합니다. 사실 한국 사람들도 그럴거 같고요. 근데 그 단어들을 서로 연결을 교묘하게 해서 갖은 뜻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단어를 아무리 많이 알아도 회화가 안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죠. 뜻은 어떤 구절이나 문장으로 전해지는 것이지 단어 하나 하나 외우고 나열한다고 해결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렇게 딱 100문장만 어느정도 정확히 발음해서 미국 사람이 듣고 이해할 정도가 되면 스스로 어떻게 해야할지 길이 보일 겁니다.
그리고 미국 텔레비전 뉴스 같이 어려운 것 말고 드라마 같은 것보면서 말을 들으려고 하지 말고 저 자식들이 지금 뭘하고 있는지 눈지로 때려잡는 연습을 하세요. 물론 사람들 입에서 나오는 소리하고 상황하고 연결을 시키는 노력이죠. 하지만 “소리”하고 행동하고 연결시키려고 노력하시지 말을 듣고 무슨 문장 또는 내용을 말하고 있는지 파악하려고 하지 마세요.
이렇게 한 2-3년 하시면 본인 스스로가 어떻게 해야 “말”이느는지 깨닫게 되실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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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12.***.226.115 2006-12-2114:57:42
조언들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크리스 마스 되세요 -
ByteClub 208.***.20.6 2006-12-2117:27:46
영어땜에 참 스트레스 많이 받고 삽니다 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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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24.***.34.111 2006-12-2118:08:32
다 커서 미국와서 살면서 영어에 대해 고민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Native Speaker에 대해 컴플렉스를 가지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정도의 문제일 것 같습니다.10년이 지나도 잘못하는 사람은 그럴 기회를 못만든 것이 실수였다면 실수였을 것 같군요.
영어를 꽤 잘하길래 물어봤더니, 직장 다니면서 수도 없이 좌절느끼고 설움받고 억울한 일도 수없이 당하면서, 이를 악물고 영어 했더니 2년지나니 깡통소리는 안듣는다고 그러더군요. 그래도 많이 모자란다고 느끼긴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렇게 노력 중입니다. 막상 시작 해보니 여간 힘든 것이 아니네요. 하루 천만번도 더 좌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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