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솔하고 진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 #149740
    afteragain 75.***.171.165 7154

    이 사이트 알게 된지는 몇일 않되었는데, 참 많은 정보들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미국에 온지는 이제 1년 반 정도 되었구요. 어학원에 등록되어 있구요.
    한국에서 군대까지 마치고 왔습니다. 대학은 1년 학부생활만하다가 휴학으로 되어있구요.

    가족이 다 함께 왔는데, 참 앞길이 막막하네요. 여기 글쓰시는 분들은 거의 대부분이 대학 졸업을 기본으로 직장에 관한 질문을 하고들 계시는데.. 저는 대학 진로부터 물어보고있으니깐 말이죠…^^;;;

    그럼 자주 질문하게 되겠지만…일단…
    대학을 가려고 하는데..빠르면 내년 가을학기부터 가보려구해요. 여긴 CA구요. 이모가 O.C쪽에 사셔서.. Orange Coast College를 가려고 하는데..
    전공을 뭘로 하느냐가 정말 문제내요. 얼마전까지는 CC가서 공부 1년정도하다가 기술학교로 들어가려고 했는데..항공기술학교…여기 게시판 검색해보니깐 그 분야에서 취업하려면 시민권자여야 한다고해서..포기했구요…ㅜㅜ
    컴퓨터를 전공하고 싶습니다. 컴퓨터 수준은…그냥 정말 기초정도구요.. 고등학교때 C++로 정보처리기능사 자격증 딴거 빼고는 깊게 공부해본적 없구요. 한국에서 원래 전공은 미생물학 이었구요…ㅡ,.ㅡ

    그런데 컴퓨터도 분야가 워낙 많아서…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쪽을 전공하고싶은데…그렇다면 대학에서 어떤 과목을 배우게 되는가요? 그리고 어떤 과목을 공부해야하나요?…질문이 정말 난잡하고 요점이 없어서…죄송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많은 조언이 필요해서 이렇게 글을 남기고 게시판에 참여해 보려고합니다. 인생의 선배님들..도와주세요^^

    • kk 24.***.219.60

      공부 좋아하시면, 컴싸로 박사하세요. Biology 관련한 컴터싸이언스 쪽이 인기를 얻고 있는 듯 해요. 직장을 가려고 한다면, 컴싸보다는 EE (전자공학)쪽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고…그렇습니다. 저도 초보라…많이는 모르구요. 다음분에게 패스…-_-;;

    • 128.***.88.26

      커뮤니티칼리지부터 다니시려나본데 갈길이 멀어보이는군요.
      일단 커뮤니티칼리지 다니시다가 university로 학부편입하시구요, 잡을 잡으시려면 아무래도 석사까지 마치시는게 좋을겁니다.
      학부전공은 그냥 computer science 구요, 학교 들어가셔서 코스웍 공부 열심히 하시다 보면 자연히 이것저것 아시게 될겁니다.

      미생물학을 전공하셨으면 약대로 가셔도 괜찮을듯 한데요. 제 주변에 약대 가는 케이스를 몇 봐서.
      물론 어드미션 받고 공부하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어차피 처음부터 시작하는거면 팜디를 목표로 해봐도 좋을듯 합니다.

    • 128.***.118.7

      CC 편입하신 후에 여러 과목 들어보시고 마음에 맞는 걸로 열심히 하세요. 님이 나중에 무엇을 할지는 님조차도 모를겁니다. 여러과목 들어보면서 자신을 알아가는 거지요. 그러다 보면 CS를 할 수도 있고 EE를 할 수도 있고, 아님 메디칼 스쿨이나 치대를 생각할 수도 있고… 또는 갑자기 수학이나 물리에 강한 흥미를 느낄 수도 있겠죠. 일단 CC가셔서 과목 들으면서 무엇이 가장 재미있는지 본인이 한 번 직접 느껴 보세요. 전공은 천천히 선택해도 그리 크게 늦는 것은 아닐겁니다.

    • 글쓴이 75.***.168.235

      (” )일단 CC다니는것은 파트타임 잡해서 번 돈과 앞으로 벌돈으로 대충 충당 가능할듯합니다. 나중문제는…어떻게든 론을 받아야 하겠지요…ㅜ.ㅜ
      그리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