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진로고민: 정출연과 미국 대기업 This topic has [26] replies, 1 voice, and was last updated 9 years ago by 탈-아마존. Now Editing “진로고민: 정출연과 미국 대기업”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안녕하세요, 미국에서 EECS로 곧 박사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제가 대전에 있는 가장 큰 규모의 정출연과 시애틀의 A사로부터 오퍼를 받았습니다. 진로선택에 고민이 많아 허심탄회하게 여기 계신 분들의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두 곳중 어느 곳을 선택하던지 완전히 다른 길을 걷게 된다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각각의 장단은, 정출연: 정년보장? / work-life balance / 박봉 -_- 미국기업: 고연봉 (2.5~3배 되려나요?) / 자기발전의 기회 / job security의 단점 (lay-off나 manager까지의 승진?) 사실 졸업후 현지 취업을 생각해 왔습니다. 요즘 제 분야 (CS) 쪽의 미국 기업들 ( A, G, A, F, Q, I 등등)이 너무나 Hot 하기 때문에 그냥 귀국하기엔 참 아까운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연봉은 비교하기 미안한 수준이고요;; 아직 자녀가 없기 때문의 운신의 여유도 있고요. 다만, 미국에서 평생 살지에 대해서는 아직 제 스스로 판단 내리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미국 생활이 여유로와서 좋다고 생각하다가도, 때론 외노자로서 지치고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종종 들더군요. 정출연이 되고 나니 고민이 생겼습니다. 혹시 언젠가 한국 기업으로 돌아갈 계획이라면 무조건 미국 회사 경험을 해야겠지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귀국이라면 국내 기업보다 정출연이 훨씬 좋은 선택이라고 조언을 해 주시고, 만약 지금 안간다면 미국 회사 경력이 있더라도 나중에 다시 들어갈 확률은 굉장히 작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정출연 가려고 미국 박사 했나하는 생각도 사실 합니다. (오해 없으시길, 충분히 훌륭한 분들만 가시는 곳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냥 제 개인의 의견입니다.) 많은 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특히 현재 박사학위 마치시고 미국 IT 기업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의 의견이 많이 궁금하네요. 현지 기업에서 일하는 것이 아직 저에게는 꿈같이 멋진 일로만 여기지거든요. 만약 그분들 중에서도 정출연 선택을 권장하시는 분들이 더 많다면 귀국도 신중히 고려해봐야겠네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