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같은 시기에 입사한 동료이고 다른팀에서 각자 일해서 마주칠 일이 거의 없었는데,
경력은 많아서 이번에 제가 하고 있던 팀에 팀 리더로 갑자기 조인하게 되었어요.
매니저는 아니구요. 제 매니저는 따로 있어요.

문제는 너무 질문이 많아요 진짜 죽고싶어요
팀 챗으로 한 5분에 10개는 하는거같아요..
심지어 이전 내용이 밀려서 내가 답장하면 어떤거에 대한 답인지 다시 알려달래요
저는 제 할일이 있는데…

그 사람이 하는일은 어쨌든 팀 리더니까
제가 했던 일 리뷰하고 돌아가는 상황을 파악하는건데
제 기술 부분에서도 잘 모르고 그런걸 다 일일이 하나하나 물어보니 하루에 몇십개씩 질문을 하고요

심지어 제가 팀에 나오는 status 보고 저도 다른 동료랑 업무로 콜을 하는데
(presenting으로 되어있엇어요 제가 스크린을 share 계속 하느냐고)
저에게 챗으로 너 지금 presenting 하는 시간이 너무 오래되었는데
너 진짜로 콜 중이니 아니면 do not disturb하고 싶어서 그냥 그렇게 켜놓기만 한거니?
이딴 질문까지 해요..

이건 좀 선 넘은거 아닌가요?
제 보스에게 얘기 해야 할까요?

그래도 플잭을 같이하니까 본인 일이기도 하죠. 일주일에 두번 정도 QA 세션을 만들어 놓고 이때 집중해서 하자 제안해보시죠

no reason not to talk with your manager, then you or your manager may find out something to do.
looks like hir/her personal behaviors’ (severe cases, personality issue if your manager or company accepts)

프로젝 리더가 막 됐으니, 아무래도 궁금한것도 많고 물어볼것도 많겠죠.

1. 공유 문서를 만들어서 거기에다가 질문 올리면 답해주겠다
2. 오리엔테이션 세션을 해주고, 질문이 잦아 들때까지 매주 qna 1:1을 한다

새로운 멤버에게 일을 잘 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원글님의 업무의 일환이고, 공식적으로 증거가 남을 수 있는 1이나 2의 방법으로 진행하는게 앞으로를 위해서도 좋아보입니다. (가능하면 1번을 활용해서 문서 증거를 남기는게 혹시나 나중에 있을 퍼포먼스 리뷰나 여러가지를 생각하면 유용할껍니다)

말해. 매니저는 그러라고 있는거다

힘들어하는 님이 MZ세대?
당연히 알려고하고 열심히 일하려고하는데 그거가지고 매니저한테 뭐라고 컴플레인하려는지?
친절하지 않구나하겠죠.
다른 사람과 대화 하는 중에도 챗을 할 수도 있고
의심하면 누구랑 무슨일로 대화 중이다 시원하게 말하세요
여기 글쓴거보면 그사람도 귀찮아한다는거 눈치채고 미워하고 있을 둣

차라리 시간을 정해 놓고 일정한 스케쥴로 싱크업을 하자고 하세요. 그게 너나 나한테 더 효율적일것 같다라고 하시면서요. 그게 매일 아침일수도 있고 일주일에 한번 일수도 있고 이틀에 한번 일수도 있고 또 사정 봐서 cadence는 바꿀수도 있는 거구요.

그 리드라는 사람이 미국인인가요? 아니면 해외에서 온 이민자?

도와주는게 당연한데 밑에 질문은 선넘엇네
인도놈이냐?
걍 최대한 도와주려고 한다고 하고 미팅시간 잡고 최대한 도와주려고 하고
선넘으면 선넘엇다는걸 알려줘야지 가만잇으면 더 넘는다

“저에게 챗으로 너 지금 presenting 하는 시간이 너무 오래되었는데
너 진짜로 콜 중이니 아니면 do not disturb하고 싶어서 그냥 그렇게 켜놓기만 한거니?
이딴 질문까지 해요”

– 미팅중이니까 바쁘다 미팅 끝나면 애기하자 일캐 애기해 임마
– 나중에 미팅잡고 애기하자 나 지금 바뻐 라고 말해 딱 대놓고 다른일도 잇어서 그거
하고 도와줄수 잇으면 도와주겟다고

선넘는 애들 특징이 선넘는다는거 안알려주면
계속 넘음 그니까 그건 알려줘야함
그리고 현 상황에서 도와주는게 맞긴 한거 같다

당사자에게 일단 말하세요. 그런거 조절하는 것도 업무의 일부. 안알려주는게 아니라 이런 소소한건 알아서 하시고, 질문 답했으면 뭔 질문의 답인지는 스스로 찾으라고 하세요. ㅄ이 리더가 되었네 ㅋㅋㅋㅋㅋ

그딴 것들은 술 꽐라 시켜서 아주 수치스럽고 수모적인 동영상을 찍어 놓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