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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국에서 회사를 다닌지 5년째 되는 사람입니다. 그동안 고생 고생하면서 일을 배우고 몸으로 때우면서 이제는 직장내 위치가 비교적 안정된 편입니다.
그렇지만 매일 같은 일이 반복되면서 30대 중반의 나이에 너무 안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고 있습니다. 앞으로 2~3년은 어찌 버티겠지만 저의 경력을 위해서 너무 한 곳에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새 직장을 찾아 옮기는 것도 안락한 생활을 하다가 스스로를 어려운 환경에 몰아버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도 있습니다. 선뜻 나서기가 어려운데, 고수님, 선배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알고 싶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경력을 더 쌓고 실력도 키우기 위해서 새 직장을 찾아 과감하게 옮기는 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익숙해진 생활을 계속 하면서 큰 스트레스 없이 사는 것이 나을까요. 집도 소유하고 있고 직장 동료들과도 원만하게 지내는 편이지만, 앞으로 경력에 크게 도움도 되지 않을 것 같은 현재 상태에 불만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