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의 소소한 혼자만의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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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콩 98.***.54.89 1634

    평소 약간 관심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은 저에게 전혀 관심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냥 동료사이로만 생각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분이 그리 쉽게 편한 스타일은 아닙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는건 아닌것 같고, 다른 동료 하나뎌 얼마전에 easy guy가 아니라고 웃으면서 농담을 할 정도로요. 예의 바르고, 그런데 편하게 막 다가가기 좀 힘든 스타일이라고나 할까요?

    그런데 가끔씩 약간 오해?하게 할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 옆자리 동료가 편해서 제 옆동료랑 이야기 하면, 가끔씩 갑작기 적극적으로 이야기에 참여합니다. 물론 관심가는 분야 얘기가 나와서 그런가 보다 합니다.

    그리고, 오늘 주변 동료들하고 이야기 하다가, 음식얘기가 나왔는데, 제가 가끔씩 배고플때 자리에서 땅콩을 먹습니다. 그런데, 저보고 땅콩먹어서 그렇다면서 블라블라 하는데요. 약간 의외였습니다. 제 옆자리도 아니고, 자리에서 조용히 혼자 가끔 먹는걸 어떻게 아는지 시력이 완전 좋은 사람인지 그러네요. 사실 시력이 좋아보이긴 합니다만…

    원래 관심가는 사람말은 다른 사람이 듣기에 아무 것도 아닌데, 혼자 의미 부여들 하고 그렇죠? 저도 그런가 봅니다. 내나이가 몇갠데, 10대 20대도 아니대 말이죠. 흠냐… 정신차리고 냉수먹고 자야겠습니다.

    • bk 198.***.193.154

    • 달남 47.***.13.216

      저도 약자에 반지끼신분들이 저한테 관심있능가보네하고 괜히 그런생각 들때 종종 있습니다. 맞을수도 있겠지만 착각일 가능성이 무지 크겠죠. 좀 답답하긴해요. 심정 이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