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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엔 직장인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
그냥 한번 여쭙니다..
직장생활에 만족하시나요?예전에도 잠깐 글 쓴적있지만, 전 여기서 학교를 나온것도 아니고, 특별히 기술이 있는것도 아니고..(간호사나 엔지니어 머 이런쪽도 아니고..)
운이 좋게 취업이 되어 이번에 취업비자까지 받게되었습니다..하지만 마음한편에는 버리지 못한 대학원에 대한 꿈도 있고..
나이먹어 부모님께 대학원 학비까지 대달라고 하는건 정말 아닌것 같아 취업을 먼저 하게되었어요.그런데 취업비자를 기다릴때는 비자만 나오면 너무 좋겠다…그랫는데..
막상 지금은 이게 내가 잘 하고 있는것인가…
이런 생각이 계속 듭니다.화장실 들어갈때 나올때 다르다더니…;;전문직이라 월급이 많은것도 아니구요.
아끼며 혼자 열심히 생활하는데 점점 직장생활에 대한 회의는 늘구요..
지난주에 2명이 회사를 나갔는데, 그때문인지 이회사에 대한 비젼과 앞으로의 나의 미래..이런 생각에 끉임없이 사로잡히게 되네요..처음에 미국생활에 반대하시던 부모님도 지금은 한국이 더 어려우니 거기서 자리잡고 잘 살아라..이렇게 말씀하시니 한국취업이 정말 어렵긴 어려운가 생각도 드는게 돌아가지도 못하겠구요..
항상 현재에 만족하고 열심히 살아야지 하지만 사람의 욕심이란게 정말 끝이 없어서 계속 새로운걸 찾고싶고 만족하지 못하고 그러네요..
어제 네버엔딩스토리에 금나나씨가 나온걸 봤는데..
일부러 보고싶어서 찾아봤거든요.
많은 자극이 되더라구요.
게으른 현재의 내 자신에게..^^직장생활자체가 힘들다기보다도 제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어 힘든 초보 직장인의 중얼거림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