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최근 레이오프를 당해서 잡을 찾고있는데, 쉽지 않네요 ㅠㅠ
이런 와중에 엔트리레벨 엔지니어에 지원했는데, 바로 연락이 오네요 (곧 오퍼를 줄것 같 습니다).
시니어로 일하다가 직급을 낮추어서 하면 커리어에 굉장한 마이너스 인가요?
잡 마켓이 좋지 않다보니깐, 그냥 되는데로 일을하다가 상황 좋아지면 맞는 포지션으로 이직하면 어떨까 생각하는데,
경험이 없어서, 어떨지 모르겠네요.
혹시 경험있으신 분들 계시면 조언 부탁합니다.

이미 잡을 찾는게 쉽지 않다고 쓰셨는데, 굳이 받은 오퍼를 걷어차고 계속 구직할 이유가 충분하신지 생각해보세요.
레벨 보다도 직무자체가 본인에게 잘 맞는지를 보는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시니어나 주니어나 하는 일에는 큰 차이 없지 않나요? 그냥 레벨차이, 연봉 레인지 차이 일것 같은데요.
저는 회사에서도 누가 시니언지 잘 모르고 일하는것 같은데요? 뭐 엔지니어가 명함파서 들고 다닐것도 아니고.

연봉 밴드는 회사마다 다른거니까 차이가 있을수도 없을 수도 있는거구요.
엔트리 직급에서 최대한 연봉을 받도록 협상하신 다음에,
정말 시니어 레벨에 맞는 실력이 있으시면 새로운 회사에서도 승진 기회를 빨리 잡을 수도 있겠죠.

마이너스이고 월급도 적게 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일하면서 더 좋은 직장을 찾는게 실업 상태보다는 좋죠.

무직이랑 일하고 있는 사람이랑 어떤게 더 마이너스 일까요?

엔트리레벨 엔지니어에 지원했는데, 바로 연락이 오네요. 그다음이 오퍼를 줄것 같네요? 오퍼를 받은것도 아닌것 같고 문장을 보면 이제 시작인것 같은데 원글이 엔트리로 지원했으니 만만하다…..뭐 이런것 같은데요. 보통은 레벨 낮추어서 지원하면 오히려 더 안뽑는 경우가 더 많아요. 왜냐면 그런사람은 님처럼 생각하기때문에 오래 붙어있지 못합니다. 실제로 님에 팀장이 아마 님하고 비슷한 시니어 엔지니어나 님하고 경력이 비슷하면 스스로 버티기가 힘듭니다. 회사에서도 알기때문에 오퍼 쉽게 나온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레주메가 맘에들면 인터뷰는 진행하는데 실제로 뽑는것은 회사사정에 따라 다릅니다.

우선 인터뷰 하시면서 경력 어필 하시면서
직급을 올려서 네고하시거나
일하시면서 일년정도 뒤에 실제로 시니어급 실력이시면 회사에서 알아서 올려줄겁니다

시니어급 측정기준은 회사마다 틀립니다. 어떤회사는 10년이 걸리는 반면 어떤회사는 1년이 걸리죠. 님이 시니어라고 모든 회사에서 시니어대우를 해야한다는건 님의 착각입니다. 잡 어플라이 할때 시니어를 떼고 어플라이 하시고 아무리 급해도 시니어가 엔트리레벨에 지원한다는건 되도 문제입니다.

보통 직급은 올려줍니다. 오퍼나갈때. 어차피 연봉은 협의만 되면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