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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13:16:39 #3885981지하실개조 107.***.208.92 1310
지하실이 아주 조그만 창문 하나만 있고
그마저도 잘 열리지도 않는데…현재는 다 카펫인데 이상한 냄새가 나고
천장도 낮고 꿉꿉합니다 전반적으로.
그렇다고 물이 찬 적이 있지는 않아요.최근 바닥을 하드로 바꾸고 어느정도 리모델링 해서
저의 주 오피스 공간이나 아기 놀이공간으로 만들고 싶은데좋은선택일지 모르겠어요
환기,습기,라돈 문제 때문에요
나중에 축적되어서 건강에 악 영향을 주지는 않을지…
걱정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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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는 아마 습기 때문에 그럴거에요. 일층보다 상대적으로 온도 변화가 낮아서 (여름에 서늘하고 겨울에 좀 따뜻하고) 저도 바닥 바꾸고, 천장 드라이 월 & 캔라이트로 리모델링 한 다음에 패밀리 룸으로 씁니다. 습기 때문에 한쪽 구석에 제습기기가 항상 돌아가고, 분리되어 있는 공간에 sump well 로 항상 물을 discharge하긴 하지만 큰 문제는 아니고 거실이 한개 더 생기는 거라서 하고나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바닥재 LVP같은걸로 깔 때, 시멘트 바닥 확실하게 방수공사 하세요. 저도 여름에 작업하고 봄 까지는 문제 없다가 3월 우기때 일부 습기가 차서 다시 다 걷어내고 플라스틱 방수 바닥재 & 비닐 언더레이먼트로 재시공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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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bon monoxide, Smoke, CO detector 설치하시고
라돈은 뭐 한번 안나오면 특수한 경우 이외에는 계속 안나오니… 그래도 불안하면 radon test기로 수시로 검사하시고
환기는… 리모델링 하면서 vent 설치 안했어요? 안했으면 창문으로 해야하고
습기는 제습기로 처리하시고
추가로 공청기도 들여놓으시고 -
엄청 오래된 집이 아닌 이상 당연히 이미 sump pump가 있겠죠. 그렇지만 egress window가 작다니까 최근 20년 사이에 지은 집은 아닐 것 같군요.
일단 제습기를 켜놓고 냄새가 없어지나 보세요. 없어지지 않는다면 카펫 어디엔가 곰팡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뜯어내야 할겁니다. radon은 당연히 테스트 해야죠. 특히 어린 애들이 있으면 필수입니다. 디텍터들이 싸진 않은데, 약 $80이면 됩니다.
항상 습하다거나 철따라 습하다면 제습기는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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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창문에 혹은 따로 환풍기를 달지 않으면 환기가 안되어 계속 좋지 않은 냄새가 나고 습할 수 있습니다.
만일 가능하다면 돈을 좀 들여서라도 창문을 한두개 더 달면 분위기도 훨씬 좋을 겁니다.
공사하실때 비용이 좀 더 들고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꼭 퍼밋을 받고 합법적으로 공사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집을 파실 때나 이웃의 신고로 골치아픈 일이 생길 수도 있어요.
퍼밋을 받고 공식적으로 공사를 하면 집가치의 상승으로 세금이 조금 올라가지만 그만큼 나중에 집값을 더 받을수 있습니다.
만일 불법으로 공사를 했다가 나중에 문제가 되면 이를 철거해야 하거나 집이 잘 안팔릴수도 있어요. -
보통 지하를 아이들이 노는 공간으로 잘 쓰나요?
위생적으로 가장 취약한 공간인데 맘에 좀 걸려서요 -
습기가 아래로 모여서 그런겁니다. 라돈 테스트 꼭 하시고 제습기를 쎈걸로 꼭 틀어놓는 게 곰팡이들 안 생기게 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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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환기, 제습, 페스트 콘트롤 필수입니다. 뒷마당으로 나가는 문이 있는 지하실이 아니라 정말 땅 속에 처박혀 햇빛 없고 통풍 안되는 지하실은 생활공간으로는 고려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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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한데 강제환기라는 용어가 있나요? 문이 없는 지하실이고 창문이 아주 작더라도 생활공간으로는 충분하지 않나요?
습기 문제만 없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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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습도가 높은데 에어콘까지 트니까 덕트에 결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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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작아서 베이스를 작업실 + 아이놀이방으로 나눠서 쓰고 있습니다. 저도 건강상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항상 찝찝해요.
라돈 모니터기도 없어서 이참에 설치해보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묻어가는 질문입니다만 라돈 모니터기 추천하시는 제품 있으신가요? -
Canada쪽에 사시는 분들은 겨울에는 아예 지하실에서만 생활많이 해요. 지하에 거실, 화장실에 키친까지 따로 지어있는경우도 많아요. 당연히 따로 hearer/AC, exhaust system하고 dehumidifier system도 설치되아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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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실 리노베이션 하고 제습기 놓는 것 뿐만아니라,
지붕 물홈통, 야드 드레인 은 설치가 잘 되있어서, 지하실 쪽으로 물이 들어오지 않나,
하수구에 나무 뿌리가 막지 않았나, 무너지지는 않았나, 비디오 로봇 검사 하고,
전기, 가스, 수도 누수는 없나, 종합적으로 다 점검 해야 함.. -
기생충 영화를 보면 답이 나올텐데…..아무리 제습을 하든 리모델링을 하든 그 꿉꿉한 냄새가 온몸에 베이고….피부 망가지고….내가 부모라면 뜯어 말리겠다….열심히 돈 더 벌어서 새집으로 이사를 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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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싱글 홈의 finished basement와 기생충 영세민 반지하를 비교하는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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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이 “지하실이 아주 조그만 창문 하나”라고 적혀있자나,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finished basement면 저런 질문을 올리겠냐? 딱 보니 필라 캔싱턴에 오래된 집같은 지하실 같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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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무슨 소리를하는지.. 영화에 나온 그 반지하가 미국 싱글홈 finished basement 보다 훨씬 낫지.. 그냥 미국이 최고라는 생각인건지.. 절대로 미국 싱글홈 베이스먼트 상태가 더 나쁘고 안좋다는걸 감안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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