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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던 연하남에게 연락이 왔는데 앞으로 좋은 친구로 지내고 싶다고 합니다. 저의 대답은 이성간의 친구는 힘들거 같으니 정리하자고 했고 더 이상의 어떤 말도 연하남에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친구로 지내자는 연하남의 얘기를 듣고 저의 가슴이 너무나 아픕니다. 한때나마 서로 사랑하며 연인관계였는데.. 쉽게 타오른 사랑이 쉽게 꺼진다고 하더니.. 저에게 사랑은 너무나 힘이 들고 버겁고 어렵네요.. 연하남은 저에게 너무 속 꾸리지 말고 있으라고 전화하겠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연하남을 사랑했던 마음을 비우고 좋은 친구로 지낼수 있을까요??.. 연하남이 원하는 남 여 관계에서 친구라는 의미가 어떤 의미인지도 모르겠고.. 저는 서로 나이도 먹을만큼 먹어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면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싶었고 사귀면서 이런저런일들은 서로의 사랑의 힘으로 서로 아끼며 극복해 나갈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 혼자만의 생각일런지??.. 연하남이 원하는 이성친구라는 의미는 연애만 하자는 의미인지??.. 저는 연애경험도 많지 않고 좀 촌스로운지라… 하루에도 몇번씩 저의 머리로는 깨끗하게 만나지 말자고 다짐했다가.. 마음의 감정이 자꾸만 흔들리네요. 연하남이 말하는 이성친구로 마음편하게 친구로 만나면서 좋은 관계로 지내면서.. 저의 욕심으론 내 남자로 만들고 싶은 마음도 있구여.. 뭐가 정답인지??.. 어디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를??.. 이대로 시간이 조금 흐르면 흔들리는 저의 마음의 감정따윈 정리가 되겠지여??.. 오늘도 흔들리는 마음에 주절 주절거리는 저의 모습이 참으로.. 여러분의 정성어린 도움말씀 다시한번 새겨 듣고 깨끗하고 깔끔하게 정리를 하고 싶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