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타시는 어코드는 어떠신가요???

  • #14825
    어코드 129.***.154.102 6361

    캠리에 대해서 재미있는 글이 올라와 있어서 어코드 오너로서 저도 제 경험을 씁니다.

    마지막 댓글이 제일 맞는거 같은데, 많은 분들이 실제로 문제 없이 잘 타는거 같습니다, 만족하면서….하지만 그런 문제점들을 들어서 나쁠건 없는거 같아요, 특히 새차를 살 때 그리고 서서히 부품을 갈아줘야하는 중고가 되면서 마음의 준비가 되죠….
    저는 2007 어코드를 가지고 있는데 전 모델의 끝자락에 사면서, 나름 문제점이 많이 향상 되었을거라는 믿음을 갖고 새모델을 기다리지 않고 샀습니다. 결론적으로 판단을 잘 했다고 생각하구요….새로 나온 모델이 브레이크 조기 마모같은 중대한 결함이 있더군요, 실제 2년내에 딜러를 자주 들락거리면서 불만을 말하시는 분이 제 주변에 있습니다.
    반대로 2007 모델은 정말 무난한 거 같습니다. 3년간 잔고장 한번 없었고, 엔진 오일만 주기적으로 교체. 브레이크도 거의 마모가 안됬구요, 타이어도 굿…삐그덕 거리는 소리나 그 외 일반적인 소음 불만은 저에게는 괜찮았습니다. 내부 공간도 상대적으로 넓어서 좋아요. 주행 소음문제도 독일차를 몰던 저에겐 큰 문제도 아니고 오히려 물렁거리는 서스펜션보다는 이게 좋습니다. 트랜스 미션이 약하다는 불만에 긴장을 많이해서 2만마일에 미션오일 교환하구 평소에도 미션관리 철저.,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4기통이라 힘이 없다고 생각들지만, 고속 주행시에는 상당한 안정감을 주구요 (경쟁차종에서 장점임), 고속도록 진입시에도 에어콘 켜고 힘있게 들어간다고 캠리모시는 분이 그러시더군요. 연비는 생각만큼 좋은거 같지는 않구요
    발견된 단점은 역시 내장이 생각보담 허술….(싼티), 그래도 외장페인트는 현대차보다는 좋지 않나 싶습니다 아직도 새차같구요,,,그러나 산지 한달 만인가 창문올리고 내릴 때 드르르륵…뭔가 안에서 잘 아귀가 안 맞는거 같아요,,,하지만 마음 비우고 편하게 탑니다.
    무엇보다도 생긴게 맘에 들어서 좋구요, 유지비 저렴하고 잔고장 없어서 마음편하게 십만마일 탈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그떄가선 당연히 어는 정도 돈을 써야한다고 생각하니까, 아마도 이십만까지는 무리없이…
    • 24.***.40.106

      전 2006년형 V6 모델 가지고 있습니다.
      4만 좀 넘게 뛰었는대 파워스티어링 펌프가 고장나서 500불 들여 고친거 말고는 아직 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혼다라고 해서 품질이 좋을거라 기대했는대 뭐 기대만큼 만족하진 않습니다.

      내장은 싸구려티나고요, 그 문제많다는 트랜스미션은 살살 타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15000마일마다 transmission fluid drain & refill 해주면서 탈 생각입니다.

      주행중 소음은 심하지만 대신 서스펜션이 단단하고 핸들링이 좋아서 불만 없습니다. 어차피 둘다 동시 만족 시키진 못하는거니까요.
      하지만 초기에 실내 잡스러운 rattle noise들이 좀 있었는대 몇가지는 잡아서 이제는 뭐 그럭저럭 타고 다닐만 합니다.

      디자인은 무난하게 이쁜차입니다. 8th gen accord 보다 덜 쉽게 질리는 디자인이고요.
      제건 V6라서 차 정말 잘 나갑니다.

      차살때 I4 하고 V6 둘다 몰아보고 전혀 망설이지 않고 V6로 골랐습니다. 느낌이 day and night 정도로 다르더군요.

      물론 sports car들 만큼 핸들링이 단단하진 않겠지만 보급형 세단이면서 스포츠카를 운전하는듯한 느낌을 가질수 있는 차로는 이만한게 있을까 싶습니다.

      핸들링은 제가 몰아본 차들 중에서 최고로 맘에 듭니다.

      트랜스미션만 말썽 안 부린다면 오래 오래 타고 싶은 차 입니다. 아마 새차를 사더라도 요건 2nd car로 keep 하고 싶네요.

    • 기나가다 70.***.221.66

      역시 잘팔리는 이유가 있었군요.
      전체적으로 무난한 차인것같네요
      성능, 연비, 잔고장 확률, 기타등등
      요새차들은 나름 잘나와서
      엔진오일, 기타 소모품만 잘 갈아주고 관리해주면 10만은 쉽게 넘어가지 않나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지금 BMW 도 11만이 다되가는데 잔고장 한번 없었네요. 진동도 없네요
      하여튼 얼마나 잘 관리하기에 달린것같습니다
      그럼 조심해서 운전하세요 :)

    • BMW 129.***.154.102

      제 BMW도 13만을 향해 가는데 아직 상태 좋습니다. 대신 7만 이후부턴가 제가 신경을 많이 써주고있지요…

      잔고장이라고 할수는 없는, 사실 소모품인데 그게 한 번씩 갈 때마다 액수가 너무 커서 가슴이 덜컥 거리긴 합니다. 잔고장과 소모품의 주기의 짧고 김이 개인적인 의견이라 실제 어떻게 판단하는지는 개인차가 큰가 봅니다.

    • 66.***.232.245

      현재 캠리를 모는, 예전에 어코드를 몰아본 사람으로서,

      동급일 경우 초기 가속력은 캠리가 약하지만, 시속 60~80mph 가속력은 비슷하거나 때론 캠리가 낳다는 느낌도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같은 I4 일때 말이죠. 캠리는 아마 고속에서 torque가 더 나도록 세팅 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accord에 4명 태우고 freeway 다니다 보면, V6사고 싶다는 생각 드는데요, camry엔 4명 태우고 다녀도 그냥저냥 괜찮더라구요.

      제가 accord의 단단한 매력에 흠뻑 빠졌음에도 camry의 벙벙함을 골를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소음 문제였는데요..

      camry도 좀 타다보니 만족스럽진 못하더군요..

      제가 요구하는 스펙이 accord 만큼 단단함에 lexus수준의 정숙함인데요.

      이런걸 만족시키는 family 세단은 아직 만난적이 없어서 한때는 altima로 갈까도 고민 했었드랬습니다.

    • 정답 158.***.10.101

      아들이 타는 2005년 accord – 현재 5만마일 되는데 소모품외에 다른 정비 없었구요. 타이어tread도 아직 절반정도 남았고 브레이크도 아직 괜찮고 말썽 없었네요. 엔진룸에 작은 소음이 들려서 아래 카버 나사 조인 정도.
      6기통으로 프리웨이에서 32마일 나오면 좋은 것 아닌가요? 평균 26-28마일/갤론. 만족합니다.

    • ^^ 98.***.157.63

      전 예전에 95년형 ACCORD EX V6를 lease해서 3년동안 탔었는데요
      지금 가지고있는 2007년형 CAMRY XLE V6와 비교해봐도 ACCORD가
      월등히 좋았었던 같습니다 2.7 V6였는데도 가속력도 캠리와 비교되지만
      특히 torque steer이 거의없어서 운전이 훨씬 재미있었읍니다
      뭐 3년만 탔기때문에 고장은 아예없었구요
      TOYOTA차는 2007년형으로 끝입니다 실망이 아주 큽니다
      HONDA ACCORD 좋은찹니다..ACURA는 맛텡이가 서서히 가는느낌
      그런데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ACCORD는 93년형인가 SE모델
      어머니가 타고 다녔는데 아주 훌륭했습니다 잔고장 전혀없었고
      한 10년정도타고 렉서스로 바꾸셨는데 아주 만족하셨습니다

    • 정답 76.***.195.37

      지난 세월동안 20여개 이상의 차를 운전했었는데 그중 제일 맘에 들었고 아직도 미련이 있는 차는 Acura Legend 2세대 (한국에서 대우가 Arcadia라고 수입했던) 였습니다. 12년 가까이 16만 마일가까이 운전하다가 사고가 나서 폐차처분했는데 GS모델로 당시 215마력이상의 힘에 운전재미도 잔뜩이고 사이즈도 딱 알맞고 말썽도 거의 없이 속편하게 타던 차. 수리했던 것은 소모품외에는 라디에이터 교체정도. 아 싯벨트스위치도 10만마일 가까이 워런티로 교체.
      옛날 애큐라 차들 좋았지요.

    • YC 76.***.150.116

      위 ^^ 님 글 읽으면서 제가 전에 갖고 있던 Honda Accord 93년형 LX 모델이 생각납니다. 99년 봄에 미국 와서 77,000 마일 뛴 중고를 구입했지요. $7,700 준 것으로 기억합니다. 2006년말에 180,000 마일 때 $1,000 받고 팔기 전까지 소모품 교체, 그리고 한 번 Thermostat 교체외에는 아무런 고장이 없었습니다. 아, 마지막에 파워스티어링액이 조금씩 새서 두 달에 한 번 정도 보충해준 기억이 있네요. 지금은 CR-V 를 몰고 있지만, 길에서 93년형 모델을 보면 꼭 쳐다보게 되는, 추억의 차입니다.

    • 2004 173.***.124.178

      2004accord LX타고 있습니다. 역시나 고질적인 트랜스미션 문제 빼고는 아주 만족합니다. 다만, 눈길에서 50마일로 달리다가 브레이크 밟았더니 360도로 한번 회전하더라구요. 그때 느꼈습니다. 차에 적어도 TCS정도는 필요한게 아닌가하는…
      암튼, 소모품 제외하고는 정말 맘에 드는 차입니다. 다만 내장재는 좀 부실하고, 미션넣을때 탁탁하는 잡소음(원래 그렇다고 함) 빼고는 지적할게 별로 없네요. 아마…5년은 더 타지 않을까 싶어요.

    • Mohegan 20.***.64.141

      08 어코드 Ex 4인데 벌써 7만 가까이 몰았습니다. 얼마전 뒷쪽 브레익에 문제가 있다는 멜을 받고 69불주고 패드를 사서 바꾼것 외엔 문제가 없습니다. 40마일을 넘어갈때 트랜스미션이 부드럽지 않은게 불만이고(힘이 없음), 패싱을 할때는 3단기어에다 놓고 합니다(이게 차에 무리를 주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차 전 어코드도 35만 마일을 탔는데 버릴때까지 엔진과 트랜스밋션이 오리지널이었습니다. 개스마일리지는 28에서 31정도 나옵니다. 지금이라면 6기통을 사겠습니다. 그런대로 만족스럽습니다.

    • 정답2 24.***.134.40

      저도 공감-
      Acura legend 2nd 정말 좋아요-
      차체 앞뒤 발란스가 반반으로 잘 맞아서
      무게 쏠림도 없고- 부드럽게 잘 나갔던거 같아요-

      어코드는 그냥 잔고장 적고 가격대비 성능으로 최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