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에서 오랜기간 재직하다가 회사에서 일하는게 더 맞겠다 싶어서 (도시에서 살고 싶고 사람들과 같이 일하면서 좀더 결과물을 빨리 보거 싶다는 동기 때문에) 회사로 이직해야 겠다 결심 했어요. 그런데 작년에 잡마켓이 좀 안좋아서 이직 준비를 오래 했는데 결국 다 잘 안되고 일년 넘는 시간 동안 고생하다가 결국 직장 하나가 되었어요. 그런데 이 직장이 도시에 위치해 있는데 연봉이 좀 낮아서 허리띠 졸라매야 살 수 있을 것 같은 직장이고 일도 굉장히 많고 또 휴가도 받기 어려운 곳이에요. 지금 학교에서는 시골이라 심심하고 일이나 이런게 솔직히 잘 안맞아서 힘든데 시골이라 돈이 잘 모이고 방학도 길거든요. 사실 회사로 가서 일하겠다는 마음은 확실히 정했고 경력도 빨리 쌓고 싶은데 이번에 된 잡으로 이직하고 1년 있다가 다시 연봉 높은데로 이직하는게 맞을지 아니면 지금 일단 학교에 한학기 일년 더 있으면서 회사에 재지원 해서 한번에 잘 가는게 맞을지 너무 고민되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 참 30대 싱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