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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벌써 2개월이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이네요. 참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지요?
중년의 나이에서 흰머리도 나오기 시작하고 몸도 예전같지 않고 상처가 나도 잘 아물지 않고….하루 종일 오피스에서 주로 컴퓨터 앞에서 일하다 보니 몸이 조금씩 망가진 다는 그런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 하시겠죠…
건강한 중년을 위해 길게 보고 몇가지 프로젝트(?)를 시행해 봤습니다.
1. 왕복거리 운전해서 약 20마일 되지만 헬스센터에 등록을 했습니다. 2009년 여름에.
가장 맘에 든 것은 수영장이 있고 자쿠지 및 싸우나 시설이 있어서 뭔가 Motivation이 될 것 같아서 시작했습니다.처음에는 25미터 랩 한번만 수영해도 숨이 멎을듯잉 힘들고 어지럽더군요. 충격이었습니다. 거의 철인삼종경기에 나가도 문제없던 몸이었건만 이렇게 몸이 서서히 녹슬었나 봅니다.
그래도 재미를 붙이고 매주 최소 한두번씩 가서 열심히 수영하니까 이제는 40-50번정도 랩 수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매년 걸리던 감기도 멀어지고…수영이 몸에 무리가 안가면서 중년의 나이에 가장 적합한 운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강추!*아이들을 이용(?)한 운동 계획 수립*
크리스마스에 아이들에게 두가지 Scooter를 선물했습니다.하나는 Electric Scooter 그리고 하나는 새로운 세바퀴 Scooter.
2. Razor PowerWing Scooter:
이놈이 참 걸작입니다. 다리와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면 앞으로 쭉쭉 잘도 나아갑니다. 운동량이 상당하지요.
3. Razor Electric Scooter
이놈은 응근히 속도가 빨라서 아이들에게 철저한 주의와 안전교육이 필요합니다. 안전모도 반드시 씌워야 합니다.
아이들과 주말마다 학교 운동장으로 가면 더이상 놀아달라고 조르지 않게 됩니다.
아이들이 교대로 그 넒은 아스팔트 운동장을 3번 Electric Scooter로 씽씽 달리는 동안 저는 2번 세발 Scooter로 우스꽝스럽지만 열심히 이리 저리 달려 봅니다. 키가 거의 190에 달하기 때문에 좀 우스워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운동량은 정말 상당합니다.이렇게 아이들과 신나게 놀면 약 40-50분이 되고 Battery양도 거의 바닥이 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면 아이들과 실컷 놀아준 것과 동시에 저도 상당한 운동을 하게 되고 거기에 멋진 “엉덩이”와 “허벅지”는 부가적으로 따라오지요. ㅋㅋ
무조건 동네나 Gym에서 뛰는 운동은 거의 실패를 하지만 이렇게 해보니 꾸준히 지치지 않고 재미있게 운동이 되서 좋은 것 같습니다.
몸이 건강해지니 더 자신감도 생기고 하루 하루가 활기차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운동 부족이 느껴지면 한 번 비슷하게라도 도전해 보세요. 아니면 다른 좋은 운동 방법이 있으면 추천해 주시고 나눠주세요.모두들 좋은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