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중국사람인줄 알고 중국말로 말거는 것 This topic has [25]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1 month ago by 초보. Now Editing “중국사람인줄 알고 중국말로 말거는 것”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플러싱 지역에 사는데 중국 사람들이 저를 중국사람인줄 알고 중국말로 말거는 일이 부지기수입니다. 그냥 모르는척하고 지나갑니다. 제가 중국말을 모르니 서로 해줄 수 있는게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방금 어느 수퍼마켓에 들렸는데 뒤에서 어떤 중국할머니가 아주 짜증스러운 어투로 중국말로 크게 소리를 계속 지르는데 대충 나한테 해대는것 같았지만 역시 대화가 통할 수 없으니 그냥 제 갈길을 가는데 어이 헤이 하면서 아주 고함을 치더군요. 아주 기분이 나빴습니다. 억지로 돌아봤더니 어느 백인 커플 중 여자가 그 중국 할머니한테 무슨 일이냐고 영어로 물으니까 그 할머니가 그 여자 손을 잡고 우유쪽으로 끌어당기는데 1.5 리터 짜리 우유를 카트로 옮겨 달라는 뜻인것 같았습니다. 짧은 순간 그 장면을 보고 있다가 백인커플 남자를 힐끗 봤더니 저를 아주 족같다는 표정으로 갈구고 있더군요. 같은 중국 사람이면서 불쌍한 할머니가 도와달라고 절규하는데도 외면하는 패륜아 정도로 생각하는듯 했습니다. 그런 생각 충분히 할 수 있고 내가 충분히 인간 쓰레기로 보일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고 그렇다고 해서 내가 거기서 뭘 더 할 수 있는건 없어서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누가 중국말 거는게 짜증스러웠던 상황에서 생긴일인데 미국 서양인이 이 미묘한 상황을 이해하는게 결코 쉽지 않을듯 합니다. 그런데 중국인이든 다른 인종이든 노인들이 grumpy 한 자세로 다짜고짜 내가 시키는대로 하라고 윽박지를때 아주 짜증스럽죠. 하여튼 오늘 어어어 하다가 쓰레기 된 사연 소개해봤습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