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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미국에 온 지 10일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09년 소나타 gls를 사려고 했는데, 텍사스는 딜이 쉽지 않더라구요. 가장 좋은 가격이 OTD 17,6000 이었습니다.
그래서 알아본 것이 중고로 기아 론도 였습니다.
07년 모델로 35,000마일,one-owned, 무사고로 93,500$이더라구요.
가격이 괜찮은 거 같아서 오늘 딜러샵에 갔습니다.
차도 새 차 처럼 깨끗해서 구입하려고 했는데….
제 신용이 문제였습니다.
소셜 넘버와 운전면허증을 신청해 놓았지만 아직 발급 전이라서 차 구입 자체를 할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대신 언니 명의로 사면 APR이 5%대 인데 그러면 저는 크레딧을 쌓을 수 없잖아요. 그래서 언니 명의로 차를 사고, 제가 소셜 넘버를 받은 뒤 언니를 코사이너로 해서 리파이낸싱을 받으면 어떻냐구 물어봤더니 소셜이 있더라도 크레딧이 없기때문에 16% 이상으로 올라간다고 하구요.
또 약간 기분 나빴던 건 다운페이를 4000-5000불 가량 하려고 했는데 중고차는 7500$ 이상 론을 해야 은행에서 파이낸싱 해준다고 하면서 2000불만 다운페이 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코사이너랑 같은 집에 산다는 증명도 해야한다는데, 그것도 맞는건지 궁금합니다.
처음 미국에 오셔서 차 구입 시 이미 소셜넘버가 있으셨는지, 또 이자율은 얼마나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월요일부터 출근해야 해서 차가 필요한데 생각보다 차 구입하기가 쉽지 않아서 힘드네요.
이렇게 높은 이율에 중고차 사느니 차라리 조금 낮은 이율에 새 차를 사는 게 나을까요? 또 낮은 가격으로 언니 명의로 차를 사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좀 높은 이자를 주더라도 크레딧을 쌓는 게 좋을까요?
제발 답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