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께 중고차를 매매하려고 하는데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5년된 렉서스인데 4만마일밖에 안 뛴 상태이고
운전습관이나 차량관리를 철저하게 해온걸 믿는지라
모르는 사람 차량을 인수해서 찝찝한 마음을 갖는것보다는
훨씬 마음이 편합니다.

문제는 차량 가격인데요
KBB 기준으로 Personal Property Sale 가격으로 거래를 하면
적정한 가격이 되는걸까요?
마일리지가 워낙 적은편이라 적정마일리지보다는 거의 3천불 정도 더 비싸더군요.
원래 마일리지가 적으면 그정도 비싸게 사야하는건지..
아님 통상적으로 KBB 가격보다 조금 덜 받아야하는건지 더 받아야하는건지..
조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잘 아는 분이라서 가격네고하기도 부담스럽고
나중에 서로 손해봤다느니 하는 얘기 안나올 가격선정 방법을 알려주세요.

개인적 의견으로는 조금 이라도 서운한 맘이 들것 같으면 아는사람과 개인거래는 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위에 걱정하시는 일들이 많이들 생겨나니까요. 정말 맘에드시면, 눈 딱 감고, 정비소 가서 점검하시고, 가격 네고 더하시길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kbb fair 가격에 사고 팔면 둘다 손해보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마일리지가 적다고해서 3천불이나 더 비싸게 받으려하시는 분은.. 딜러쉽가도 그정도 높게 부르진 않습니다. 마일리지가 적다고..ㅎㅎ 그래도 중고인데.. 네고 안될것 같으면 잘 토닥여서 그분 차는 목록에서 넘기시는게 맘이 편하실꺼에요..

선물로 그냥 주시는 거 아니면, 아는 분과는 차거래 가능한 하지 마세요.
최소한 둘중 한사람은 서운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나중에 서먹서먹해지구요.

나중에 만에 하나 차에 문제라도 있으면 서로 감정도 상합니다.

원글)인데요.
저의 설명이 명확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Low Mileage로 인해 3천불 정도 더 비싸다는건 KBB 시세를 말씀드린거구요..
(같은 연식/모델인데 4K마일이 7.4K마일보다 $3300불 비싸더군요.)

제가 궁금한것은 KBB Personal Property “Good” Condition으로 매매가를 측정하게 되면
잘 사는 것일까요?
제가 잘 아는 분이라서 차 관리를 엄격하게 딜러서비스만 받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개인경험으로는 edmunds.com의 true market value 가격이 좀더 시세에 정확하다는 느낌 받았습니다. 이것과 kbb를 비교해서 평균가격하면 되고 마일리지가 적으면 그만큼 덜 마모도가 덜하니까 더 값어치가 있는 것은 맞습니다. 딜러나 타 개인에게 구매할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대개 private party가격으로 옵션 정확하게 계산하면 남는 것은 차의 상태인데 역시 excellent는 차에 손볼 곳이 없을 정도로 딜러에서 내놓고 팔 정도의 상태이고 good condition은 자잘한 손볼 곳들, 덜 깨끗하고 정비가 필요한 정도이고 차에 상처가 있다거나 하면 당연히 깍아서 계산을 하면 됩니다.

제 경험상, KBB는 가격이 실제보다 많이 높습니다.
아마 그 차주분이 직거래로 다른 분에게 팔면
kbb가격의 80%만 받아도 잘 받는겁니다.

중고거래의 달인이거나,
아주 오랫동안 거래할 각오 아니라면 kbb가격대로 절대로 못팝니다.

두분이 딜러한테 가서 얼마에 사줄건지 물어보세요.
그가격에 2~3천불 더해서 사시면 적당할 겁니다.
둘다 찝집하지 않구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KBB Private Party 가격이라면 비싸게 사는건가요? 차상태는 excellent 급으로 봐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차주 생각하시면 KBB private 가격으로 사시고
본인이 싸게 사고 싶으면 trade in 가격으로 사세요..

어찌됬건 두사람중 한사람은 서운하게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