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세컨카가 필요한데 돈도 돈이지만 뭘 사야할지도 막막합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차는 미니밴인데 애들이 이제 어딜 다녀야 해서 애들엄마가 몰고 다녀야 할것 같습니다.

출퇴근용인데 편도 한 15-20분거리입니다.

예산도 현금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언젠가 집도 사야하고…얼만큼을 꺼내써야할지 확신도 없습니다.

그래도 한 5000-6000불선에 맘에 드는것을 사면 좋을것 같은데요.

앞의 글을 검색해 읽다보니 차 구매 인스펙션이라는게 있던데…craigslist같은데서 개인이 내놓은 차를 그렇게 하겠다고 하면 파는 사람이 흔쾌히 허락해 주는건가요?

만약 그렇게 해준다면 비용은 어느정도 드는지요? 제가 부담해야겠지요?

차는 한번 사면 오래 탈 예정인데 더 들여서 새차를 사는게 나을까요?

미국처음와서 떠나는 한국사람차 샀다가 낭패봤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에는 새차 샀습니다. 한번 사고가 있어서 폐차하고 보험사에서 보상해줘서 또 산 새차입니다. 중고 다신 안산다고 하고 있었는데 형편이 그렇다보니 어떻게 해야할질 모르겠습니다.

저렇게 인스펙션하고 사면 좀 괜찮을까요?

중고차 생각하시는 마음은 이해가 갑니다만 주위에서 중고차 때문에 고생한 사람을 하도 많이 봐서 왠만하면 말리고 싶습니다. 사람 심리가 중고차 가격도 최대한 깎아서 사려고 하는데 멀쩡한 차는 제 값을 받고 팔리고 문제 있는 차가 싼 가격에 나올 확률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좋은 차를 싸게 사는게 쉽지 않다는 얘기죠. 오래 타실꺼라면 요즘 새 차들 좋은 딜도 있는 것 같던데 고려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