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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910:45:01 #102083SDA와장로교 119.***.205.8 3155
전 어릴 적부터 신앙하는 사람을 보면 맘 약한 사람 쯧쯧쯨 ..흔헤빠진 사탕발린말에 넘어가는 바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한테도 시련이 닥치고 교회 나가면서 새 힘을 얻고 주님에게 의지하게 되었는데 제대하고 신앙 생활 평범하게 하자고 맘 먹고 근처에 장로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제가 중학교 때 다녔던 교회가 순복음이라서 너무 열광적이고 콘서트같아서 그런 것보다는 조용하게 신앙생활 하자고 맘 먹고 장로교회 다니고 있다가 장로교에서 이단으로 말하는 SDA 영어학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전 오로지 외국인하고 말을 더 해볼려고 거기 SDA 프로그램에 더 참석하게 되고 제가 신앙인이라고 말하면서 거기 프로그램에가서 잘 참여하면서 점점 거기로 빠져들다가 SDA 에서 점점 침례 받으라고 목사님이 강요같은 애원을 하십니다.안식일이 맞다면서 다른 일요일 교회는 잘못되었다면서
그냥 SDA 교회 떠나서 그냥 원래 다니던 교회 잘 다니면 되는데 SDA 교회에 너무 빠져들고 거기 외국인들이랑 너무 즐겁게 지내다보니깐 ..영어를 생각하잖니..아깝고 양다리 걸쳐도 괜찮을것 같기도 한데..교회는 하나만 섬겨야 할거 같은데 ..적당히 양다리를 걸칠까! 뭐 그런 웃긴 시츄에이션이기도 합니다.지금 현실은 SDA 사람들하고 정이 너무 많이 들어서 그 사람들하고 헤어지는 것도 아쉽고 그렇지만 신앙이 더 중요한건데
맘 속에서 혼란이 있네요..영어와 신앙 둘 다 잡으면서 양다리를 계속 걸칠까 ? 아님 안그래도 껄끄럽게 한국에서 이단
이라고 불리는 교회를 떠나는게 타인의 시선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는지.
솔직히 제 친구들 중에서 한기총에 속한 종파들이 많고 SDA 를 이단으로 부르는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제 친구들의 시선을 생각하자면 친구들의 시선도 약간 두렵네요
그냥 아쉬운 건 SDA 사람들이 너무 잘 대해주고 너무 좋은 교회인거 같은데 다른 곳이랑 제 친구들은 SDA 는
이단이다라고 하니깐..오늘 SDA 선교사겸 선생님에게 물어봤습니다.미국에서도 Denomination Conflict 가 있는지
not really 라고 하는 대신에 무슬림과 기독교 사이에는 엄청난 갈등이 있다고 하데요…
그렇지만 한국처럼 우리 파 아님 다 지옥 그 정도는 아니고 서로 존중해주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오늘 카톨릭 다니는 친구와 이야기 했습니다.나 미치겠다고 내 친구중에 각기 종파가 다른 4명에 친구들이 있는데
SDA,기쁜 소식선교회,장로교,감리교 ..네 명 중에 누가 천국 갈 수 있을까 ? 각기 자신의 종파가 가장 성경에 가깝고 천국에 가장 가까운 종파라고 하고
그런데…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전 교회 하나만 나아가야할 것 같습니다.신앙은 신앙으로서 그냥 믿어야 할 거 같아요제가 원하는 답변은 신앙인으로서의 삶은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을 얻고자 함입니다.
지금 전 제가 갈등 겪고 있는 건 ..제 원래 초심의 맘 ..그냥 평범하게 신앙생활 ..적당히 하자였고
지금은 저에게 너무 잘 대해주는 SDA 사람들..어느 정도 선을 그어야하는거겠죠..더 웃긴 시츄에이션은 SDA 친한 동생이 SDA 신도인 여자 간호사를 소개시켜준다고 하는데..
제 신념이 더 흔들리고 왔다리 갔다리 하는 순간입니다 ㅠㅠ
신앙인으로서 전 어떻게 해야할지 ㅠㅠ 그냥 장로교회 꾸준하게 다니면서 SDA 주말 프로그램은 적당히 참석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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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24.***.227.228 2009-08-2911:59:15
영어공부야 그곳 아니래도 얼마든지 할수있지만
머리속에 인박힌 잘못된 신앙관은 바로잡기가 무지무지 어렵습니다.
제 7일 안식일교회는 토요일이 안식일이고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는
구약의 율법에 따라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결국 크리스찬들이 지키는 주일 (sunday)은 의미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예수의 존재를 부인하는 유태교와 다를게 뭐가있겟어요? -
흠 74.***.122.233 2009-08-3001:00:41
원글에 벌써 답 다 보이네요
종교생활 끊고 자기 성찰 한번 해보세요.
그리구 자기 교단 아니면 천국 못 간다는
교회가 진짜 이단입니다. -
글쎄 134.***.247.217 2009-08-3014:00:02
당신들이 믿는 하나님이 다 알아서 해 주지 않나? 다 본인이 결정해야 하는 건가? 교회다니는 사람들은 그때 그때 말이 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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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182.145 2009-08-3018:32:25
2006년말에 예수님을 제삶의 주인으로 영접했습니다. 그 이후 하루도 끊임없이 주께서 은혜주시고 위로를 주시고 하루하루 살아갈 힘을 주십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시고 저의 구주이시고 부활하심을 믿습니다. 보혈로 매일매일의 저의 죄를 사하여 주심을 믿고 천국의 소망을 믿습니다.
마가복음 9장 38절을 보십시오. Whoever is not against us (즉 예수), is for us.
자신의 종파만이 천국을 갈수 있는 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일단 경계하십시오. 예수님이 길이고 진리이고 생명이고 유일한 소망이며, “하나님”이라고 믿지않는 사람들을 멀리하세요. 예수님을 단지 선지자라고 말하는 사람들로부터 멀리 떨어지세요. 자신이 하나님이고 재림한 예수라고 말하는 사람들로부터 도망치세요.
재림하실 예수님을 하나님이라 믿는 교리라면 마가복음 9장에 있는 앞의 이야기를 기억하세요. -
. 24.***.182.145 2009-08-3018:54:53
SDA가 이단인지 아닌지 제 짧은 지식으로는 판단할수 없으나 위에서 제가 이야기한바에 비추어 보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만약 SDA에서 다른 장로교나 침례교등을 부정한다면 저라면 SDA에 발을 처음부터 들여놓지 않을겁니다.
사실 어떤 교단에서는 천주교도 이단으로 정의합니다. 사실 천주교가 좀 이상한 교리들이 있는것같기도하구요. 그러나 위의 마가 9:38에 비추어보면 수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것 같기도 합니다(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성령님의 뜻이 어느정도 반영되어 있을거라 믿습니다.). 그러나 여호아 증인이라든가 안상홍교인가 하는것들은 명백히 분류가 되는것 같습니다. -
thumper 211.***.178.9 2009-08-3020:56:34
이단인지 아닌지는 글쓰신 분이 결정하신 문제입니다. SDA와장로교님께서 결정하시면 됩니다.
이단이니 아니니 하면서 꼴깝떠는 인간들 중에 정신 제대로 박힌 인간 없습니다. 제가 보기엔 모든 종교가 다 모순과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SDA와장로교님께서 평안을 찾으시는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다만 SDA와장로교님은 본인의 믿음과 신앙를 남에게 강요하지 않으시는 센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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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 65.***.250.245 2009-08-3110:58:40
SDA든 다른 종파든 성경에서 벗어나면 이단이라고 봅니다. 많은 개신교 목사님들의 설교가 성경말씀에서 멀어져가고 있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종파를 떠나 크리스찬으로서 말씀을 따르며 분별력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개신교에서는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게 아니라 매일 매일을 안식일처럼 여기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주 일요일 교회로 모이는 것은 많은 성도들이 하루를 특별히 정해 만난다는 의미 이외에 특별한 의미가 없습니다. 만일 일요일만이 일주일중에 특별한 안식일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이와 연관지어 SDA의 경우도 토요일을 특별한 안식일로 지키고 지키지 않는다면 구원에 이를수 없다는 주장을 한다면 이것은 성경말씀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종파를 떠나 무엇보다 하나님 말씀에 충실한 교회인가가 중요합니다. 신앙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기초로 합니다. 다른 종교와의 비교나 사회적인 관계에 영향을 받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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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227.228 2009-08-3119:38:54
매주 일요일 교회로 모이는 것은 많은 성도들이 하루를 특별히 정해 만난다는 의미 이외에 특별한 의미가 없습니다<== 금요일 :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날.
일요일 : 부활한 날. 이기때문에 일요일을 “주의성일” 로서 지키는거 아닌가요? -
이단 24.***.29.77 2009-09-0112:12:28
저는 종파가 다르다고 종교가 다르다고 함부로 “이단”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나 또 성직자가 “이단”이라고 믿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계신교가 조장하고 있는 큰 갈등은 다름아닌 “폐쇄성”에서 비롯됩니다. 우리-종파가 아니라 본인이 다는 교회-아니면 안된다 라는 것이죠. 언제 예수님께서 “우리”만 사랑하라고 하셨습니까? “원수”도 사랑하라고 하셨잖아요. 근본을 고치지 못하면 결국 그들이 말하는 종말이 오는게 아니라 그들의 종말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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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 65.***.250.245 2009-09-0112:31:27
하나님 말씀에서 떠난것이 이단입니다. 이단을 이단이라 하지 않는 것도 문제입니다. 전체 교인중의 70%가 하나님을 믿지 않아도 구원을 받을수 있다고 대답했다는 설문조사가 있었습니다. 도대체 누가 크리스찬인지 구분이 안되는 시대입니다. 더욱더 말씀으로 돌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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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er 198.***.38.59 2009-09-0113:30:39
공대님과 예전 대화가 다시 생각나면서..
하나님 말씀을 떠난 것인지 아닌지 누가 어떤 잣대로 판단할 수 있나요?
이단이라고 불리우는 사람들도 나름대로 하나님 말씀을 옳게 해석하고 판단한다고 생각하고 있을텐데요. 그 사람들은 자신을 이단이라 부르는 사람들이 하나님 말씀을 떠난 사람들이라고 생각할 것이구요. -
공대 65.***.250.245 2009-09-0117:17:05
tracer님/ 반갑습니다. 이단이다 아니다를 구분하기는 쉽지 않지만 구분해야 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근거하여 ‘명명백백’한 것들은 쉽게 구분할수 있지만 이견이 있는 것들도 있으니 쉽지 않다고 말씀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율법만을 강조하고 안식일을 지키는 것을 절대적인 것으로 가르치는 교회가 있다면 말씀에서 어긋나있다고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신앙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잘 정리해놓은 성령충만했던 사람들의 글을 읽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존 캘빈의 ‘기독교강요’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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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er 198.***.38.59 2009-09-0120:05:07
공대님/
쉽지 않은 것이 아니고 저는 불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존 캘빈같이 소위 성령 충만했던 사람들이 진실로 성령이 충만하여서 성서를 잘 해석하였는지, 아니면 사탄의 꾀임을 받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율법을 강조하고 안식일을 지키는 것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안식일 교인들은 예수님의 주된 사랑의 정신은 무시하고 있나요? 오히려 그들 입장에서는 성서를 유도리있게 해석하는 현대 주류 교인들을 이단이라고 생각할 것 같은데요, 그 둘 중 누가 옳은 것인지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잣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힌두교가 옳은지 이슬람이 옳은지 기독교가 옳은지 객관적으로 판단할 근거가 없는 것 처럼 말이죠. -
공대 99.***.241.97 2009-09-0121:16:51
tracer님/ 님의 주장대로 한다면 성경은 어떻게 믿습니까? 그게 더 놀랍습니다. 제가 말씀드린것은 성경에 근거하여 판단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근거하여 볼 때 과연 힌두교가 옳은지 이슬람이 옳은지 기독교가 옳은지 판단을 못할 정도로 성경이 애매모호한 것인가요? 누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가가 중요한게 아니라 성경말씀이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성령충만한것인지 사탄의 꼬임에 빠진것인지는 성령충만하면 알 수 있다고 봅니다. 성령은 하나라고 하였으니 누구를 통해 나타나던 그것이 같아야 합니다. 한 성령은 사람을 죽이라고 하고 한 성령은 사람을 살리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불필요한 논쟁은 삼가하라고 하니 이쯤에서 마치겠습니다. 무엇을 믿는가? 한번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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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er 198.***.38.59 2009-09-0213:00:18
공대님/
저는 성경이 대단히 애매모호한 책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니까 여러가지 해석이 난무하고 여러가지 종파가 난무하는 것 아닐까요? 성서의 한 부분에서는 죽이는 것은 죄악이라고 말하면서 또 한 부분에서는 적의 여자와 아이와 동물까지 다 죽이라고 하고 있지요. 이런 contradiction이 한 두개가 아닙니다. context를 보고 읽어야 한다고 하지만 그건 구차한 변명으로밖에 들리지 않습니다.성령이 충만한 것을 어떻게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까? 공대님은 성령이 충만한 사람과 충만한 것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악으로 가득찬 사람을 어떻게 구분하실 수 있습니까? 계속 순환적인 주장만 하고 계십니다.
공대님도 유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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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 65.***.250.245 2009-09-0215:03:52
tracer님/ 즐거운 하루 되세요. 성경을 대단히 애매모호하게 보시니 제 수준에서는 이해시켜드리기가 힘드네요. 암튼 유익한 대화였습니다. 시간 나시는 대로 성경말씀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Contradiction이 사라지는 단계가 올거라 믿습니다. 암튼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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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네 72.***.80.104 2009-09-0216:00:24
공대님,
두분다 더 길게 얘기하고 싶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만,
제가 끼어들어 안식일에 대해서 한가지 질문을 드리면…공대님이 말씀하신 것들은 저도 괜찮은 ‘이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 근거를 ‘성경’이라고 하셨으니, 성경 안에서만 질문을 드리면…저도 관심이 있어서 ‘성경의 근거’에 대해서 찾아본 적이 있는데요.
저로서는 명확한 근거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구약에 지키던 십계명의 안식일 (Sabbath)인 토요일 (정확히는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저녁 전까지)를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명령이 성경에 있나요 ? 있다면, 정확히 어느 구절이 인가요 ?
제가 이해하기에는 예수님도 유대교의 정통적인 토요일 Sabbath를 지키셨습니다.
물론, 안식일에 ‘일’을 했다고 비난을 받으신 경우가 있었지만, 안식일의 근본으로 돌아가라고 말씀하셨지,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다른 날을 지켜도 된다는 말씀은 없으셨다고 이해합니다.예수님 이후에 초대 교회의 전통으로, 또 그 전통이 성령님의 가르침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주장한다면 가능하겠지만, ‘성경’을 근거를 삼는 것은, 더구나 그중에서도 예수님의 말씀을 근거로 삼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독교에서 예수님의 죽음으로 율법이 폐하고 새로운 복음이 주어졌다는 얘기를 하는데요,
그러면, 십계명 또는 다른 율법들 중에서 어떤 것은 지켜야 하고, 어떤 것은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것일까요 ?십계명의 안식일 (Sabbath)를 지키라는 명령을 그대로 지키지 않으면서
십계명 비석을 학교와 법원 등에 세우려는 남부 근본주의자들이
저로서는 이상해 보입니다. -
소리네 72.***.80.104 2009-09-0216:00:59
P.S. 저도 공대 졸업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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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9.***.190.222 2009-09-0216:41:53
소리네님, 저도 공대졸업생이고 언어적 은사나 별로 다른 은사도 별로 없어서 설득력은 없는데요. 그냥 제가 알고있는 조금만 나누어 볼까합니다(별 근거도 없구요 그냥 저 혼자 이런가보다 하는 생각입니다).
안식일을 지키자는 이야기는 구약, 특히 창세기부터 나온 7번째날을 하나님이 쉰데서 유래하고 모세가 십계명에 그 7번째날을 쉬라고 한데서 유래하는것 같습니다. 그게 SDA나 일부 종파에서 토요일로 이해하고 있는데, 이것은 신약을 보면 예수님이 안식일 다음날 부활하신것으로 나오기 때문에, 부활하신날이 일요일이면 당연히 구약에 나오고 그당시 바리새인들 유대인들이 지켜오던 안식일은 당연히 토요일이 되지요. 문제는 오늘날 보통 토요일보다는 일요일을 주일로 지키고 있는것을 일부 종파에서 문제시하고 있다는 것인데…. 저는 이렇게 봅니다.
신약이후, 즉 예수님 부활이후, 부활한 주일이 더 큰 의미를 갖는 날로 예수님제자들사이에서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 것이죠. 즉 여전히 토요일이 율법적으로서 의미를 갖지마는 주님이 부활하신 주일이 심령과 정성으로 예배를 원하는 우리에게 더 의미가 있게 된것입니다. (사실 믿음에 있어서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한다면 믿음이 있다고 말할수가 없을것입니다. 부활하심의 믿음이 예수를 믿을때 아마 가장 중요한 요소이니까요. 부활을 믿지 못하면 천국의 소망도, 세상의 어둠을 이겨낼 어떤 힘도 믿음에서 나오지 못하게 됩니다.)그러나 언제나 예수님께서, 율법을 경계하고 마음의 중심을 강조하셨듯이, (예수님 당신께서도 안식일에 직접 병고침을 행하심으로써 바리새인에게 일부러 보여주셨죠), 일요일은 틀리다 토요일만이 맞다라든가 토요일은 틀리다 일요일만이 맞다라고 말하는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위에서 어느분이 말씀한데로 일주일에 모든 날이 주일이라고 생각하는것이 오히려 예수님의 마음에 더 적절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율법을 폐하고 새로운 복음이 주어졌다는 이야기는 4대복음중 예수님의 말씀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나고, 바울의 로마서를 보면 그 의미가 더 자세히 풀이되어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어느 누구도 율법을 다 지킬정도로 의인이 없으나 (그럴수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은 바리세인들처럼 위선자일뿐) 예수님을 통한 믿음으로 죄로부터 구원받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말은 사실 많은 묵상이 필요한것 같은 부분인데, 많은 사람들이 이얘기를 마치 율법은 필요없고 선행의 행함도 필요없고 그저 믿음만 있으면 된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것은 오해입니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서 있지 안식일 자체(율법 자체)를 위해 사람이 있지않다는 예수님의 말씀과 일맥상통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사랑없는 율법은 아무 필요도 없는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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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9.***.190.222 2009-09-0217:09:32
제 위의 얘기중에 좀 모순된 이야기가 있어서 글을 보탭니다 (사실 성경은 파라독스의 총체라 말할만 합니다. 어쩌면 ‘진리’의 본질이 파라독스인것같습니다.)
위에서 율법을 폐하고 새로운 복음이 주어졌다는 언급이 되었는데, 마태복음인가에 보면, 예수님이 “내가 율법을 폐하러 온줄 아느냐, 사실은 내가 율법을 폐하러 온게 아니고, 완성하러 왔느니라”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언뜻 보면 이것도 파라독스입니다. 그러나 율법을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의도를 잘 묵상해보면, “율법의 완성”이라는 예수님의 말의 의미를 조금이나마 손에 잡을듯합니다. 결국, 십계명판에 쓰여진 글 나부랑이, 법 조문 나부랑이를 따르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언제나 예수님이 강조하듯이, 우리의 마음, 마음의 중심을 보라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이웃에 대한 긍휼이 가득하면 율법이 저절로 이루어 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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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er 198.***.38.59 2009-09-0217:11:07
.님/
그래서 율법을 지켜야 한다는 말씀입니까 안지켜도 된다는 말씀입니까? 제가 듣기에는 임의로 지키고 싶은 율법은 지키고 내가 안지키는데 남이 뭐라하는 율법에 대해서는 “맘이 중요하지” 이렇게 넘어가는 듯한 느낌인데요.그리고,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한다면 진정한 믿음이 아니라고 하셨는데요, 그건 어떻게 그렇게 자신있게 말씀하실 수 있으신지요?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지만 예수님이 살아 계실때 가르침을 행하며 선한 삶을 사는 사람들의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진정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어떻게 확신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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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er 198.***.38.59 2009-09-0217:15:32
.님/
“십계명판에 쓰여진 글 나부랑이, 법 조문 나부랑이를 따르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언제나 예수님이 강조하듯이, 우리의 마음, 마음의 중심을 보라는 이야기입니다.”그건 님의 해석일 뿐이지요, 그 해석이 율법을 중시하는 다른 해석에 비해 객관적으로 옳다는 근거가 있으신지요?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신자들에게는 예수님의 “율법을 완성하러 왔다”라는 말씀이 전혀 파라독스가 아니지요. 오히려 과거의 율법을 폐하게 되었다는 성서 말씀이 파라독스로 느껴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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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 24.***.227.228 2009-09-0218:35:18
위에 쩜님 너무 자상하게 율법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는데
저의 생각으로 한가지 덧붙이자면….
율법은 거울과 같은 것입니다.
거울을 통해서 자신의 흠을 찾아낼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거울로 그 흠을 해결할수는 없겟지요?
율법이 바로 그렇습니다.
율법을 통해서 우리는 죄인이라는것을 깨닳게 됩니다.
우리인간은 도저히 율법을 지킬수가 없습니다.
겉으론 지키는척 할수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의 내면까지는 아니겟지요
또한 율법의 99퍼센트를 지켰다해도 1퍼센트의 율법을 못지켰다면
그건 결국 못지킨거 아닐까요?
결국 우리 인간은 죄인이지요.
그래서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속죄양으로 오신겁니다.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 새 술은 새 부대에” 아주 의미있는 말이라
생각됩니다. -
. 129.***.190.222 2009-09-0218:42:48
tracer님,
전에 tracer님과 뭔지는 잘 기억안나는데, 믿음에 대한 글을 교환했던것 같은데요. 저는 제가 옳다 트레이서님이 옳다 이런것도 피하고 싶고요, 내 생각이 객관적이다 그래서 더 설득력이다 뭐 이런종류의 말도 피하고 싶습니다.믿음은 그냥 믿음이구요. 객관적이거나 과학적 증거나 논리적인것으로 믿는게 아닙니다. 그냥 보이지 않는것을 믿는것입니다.
다만, 어느 누구도 율법에 의한다면 정죄받음을 피할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어느누구도 도덕적으로 완전히 깨끗하고 죄가 없고 율법을 그대로 지킬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말 자체도 믿음이 없으면 인정이 안될수도 있을 겁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내 죄성에 대한 민감도가 별로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거꾸로 이걸 너무 잘알아서 죄책감에서 벗어나려 오히려 믿음을 버리는 사람도 있더군요. 해결책이 안되겠지만.) -
tracer 198.***.38.59 2009-09-0218:55:32
.님/
그렇다면 님은 어떤 주장에 대해 그것의 객관성과는 상관없이 믿음을 가지신다는 말씀이시군요. 제 생각에 종교적 믿음 외에 다른 일상 생활의 믿음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으시리리라 생각합니다. .님은 왜 기독교에 관해서만 그렇게 객관성과 근거를 따지지 않고 믿으십니까?율법님/
율법의 99퍼센트를 지키고 1퍼센트를 못지킨 사람이 1퍼센트만 지키고 99퍼센트를 안지킨 사람과 같다고 보시는 건가요? 만일 그게 아니라면 최대한 지키긴 지켜야 하는게 맞습니까? 아니면 완전히 지키는 것이 불가능하니 율법은 완전히 무시하고 예수님에게만 의지하면 되는 것인가요? 그리고, 나아가서 여러 가지 직물을 섞은 옷을 입지 말라든가, 처녀가 아닌 신부는 돌로 쳐 죽이라는 율법은 애초에 왜 존재하는 것일까요? -
율법 24.***.227.228 2009-09-0220:14:15
* 율법님/
율법의 99퍼센트를 지키고 1퍼센트를 못지킨 사람이 1퍼센트만 지키고 99퍼센트를 안지킨 사람과 같다고 보시는 건가요? <==율법으로 구원에 이른다면 99퍼센트나
1퍼센트나 구원못받기는 마찬가지 아닐까요?*만일 그게 아니라면 최대한 지키긴 지켜야 하는게 맞습니까? 아니면 완전히 지키는 것이 불가능하니 율법은 완전히 무시하고 예수님에게만 의지하면 되는 것인가요?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기전에 자기를 죽이려하는 자들을 용서해달라고
하나님께 빌었습니다.
율법은 탈리오법칙처럼 일종의 보복법입니다.
율법대로라면 그들을 저주해도 가장 악독하게 저주해야 하지만
예수님은 저주대신에 사랑으로서 그들을 응징하였습니다.
그 예수님의 위대한사랑을 깨우치고 느끼며 그 사랑안에서 이루어지는 율법
은 혼신을 다해서 지키려고 노력해야겟지요.*그리고, 나아가서 여러 가지 직물을 섞은 옷을 입지 말라든가, 처녀가 아닌 신부는 돌로 쳐 죽이라는 율법은 애초에 왜 존재하는 것일까요? <==요즘세상에 처녀아닌신부 돌로쳐죽이라는 율법 제대로 시행된다면 인류멸종 시간문제일지도 모르겟네요.
“法”에 물수변이 들어가는 이유는 더 잘아시리라 믿습니다.
율법중에 시민법은 그 당시의 사회를 콘트럴하는 율법입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사회환경도 많이 변화되어 당시와는 맞지않는부분들도
발생하였고 어느부분은 지키는게 웃기는일이 될수 있는부분도 있습니다.
아마 예수님께서 그런의미에서도 “새술은 새부대에· 라는 말씀을 하지 않으셨을까요!””””
하나님께서 천지창조후 처음안식일부터 오늘날의 토요일이 진짜 안식일인지도
모르겟고 예수님 부활한 일요일부터 오늘날의 일요일이 꼭 같은 일요일인지도 모르겟습니다.어느의미에선 예수님이 일요일에 부활하셨는지도 모르겟네요.
하지만 중요한건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매일을 안식일처럼 주일날처럼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신앙인으로서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의안에 거하시는것을 알지 못하느뇨 ‘고린도전서삼장 십륙절.
tracer님 항상 주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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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er 198.***.38.59 2009-09-0220:20:28
율법님/
구원만이 중요한 거라면 예수를 모르는 도덕적인 사람이나 남에게 해악을 끼치는 사람이나 구원 못받기는 마찬가지이니 둘 다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뜻입니까?그 보복법이라는 율법은 예수님이 아버지라고 부른 하나님이 내리신 법이지요, 그 당시의 사회를 콘트롤하기 위해서는 처녀 아닌 신부를 돌로 쳐 죽이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정당했다고 보시는지요? 그 당시 여자들은 그런 취급을 받아도 마땅했다고 보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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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 24.***.227.228 2009-09-0221:57:14
사전적인 의미로 구원이라 함은 죄악의고통에서 벗어나는것을 의미합니다.
도덕적인사람은 나름의 방법으로 죄악의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도덕적으로 살려고 노력하는것이고
해악을 끼치는 사람은 아예 벗어나기를 포기했기때문에 해악을 끼치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자신의 노력으로는 도저히 죄악의 고통에서 벗어날수 없다는것을
깨닳고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고 예수를 통해서 구원에 이르는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율법의 정당성에 관해서는
소금인형이야기가 떠오르는군요.
바다로 인하여 생겨난 소금인형이 감히 바다의 깊이를 알아보겟다고
바다로 뛰어드는…
하나님의 뜻을 어찌 알겟어요?
알면 저도 신이지요~ -
tracer 198.***.38.59 2009-09-0222:06:59
율법님/
함께 사는 사회에서 구원이라는 것 자체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이 섞여 있는데 그런 구원이라는 기준으로 도덕적인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나 별 차이가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는 뜻에서 제기한 질문이었습니다.공의의, 사랑의 하나님이 있다고 가정하면 지금 사회에서 황당한 율법들의 존재는 신만 알 수 있는 미스테리가 되지만, 그런 하나님이 없다고, 혹은 성서가 하나님의 영감이 아니라 인간들에 의해 쓰여진 책이라고 생각하면 그것들은 신만이 알 수 있는 미스테리가 아니라 계몽되지 않은 태고적 사람들의 편견과 실수였을 거라는 것을 충분히 추측해 볼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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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9.***.190.222 2009-09-0317:32:14
“…제 생각에 종교적 믿음 외에 다른 일상 생활의 믿음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으시리리라 생각합니다. .님은 왜 기독교에 관해서만 그렇게 객관성과 근거를 따지지 않고 믿으십니까?”
==> 그냥 짧게 답변드리자면, 수학 과학에서 말하는 ‘이치’가 우리 삶의 모든 ‘이치’로 받아들여지는 게 아닙니다. (물질적 현상을 설명하려는 첨단의 과학에서마저도 여러가지 설명하기 힘든 특이성들이 존재합니다) 다만 우리가 현상을 이해하고 응용하기 위해 자꾸 경험을 객관화시키고 법칙화시키는 거같습니다. 그게 어느정도 성공하니까 그게 다인양 생각하는것같구요.
인간관계나(가까이 처자식과의 관계를 생각해보세요) 정신적인것 영적인것들 이런것들이 다 트레이서님의 ‘객관적 이성’의 틀을 거부하는것 아닙니까. 잘 생각해보면 우리의 많은 삶이 이성적이거나 객관적인 것을 떠나서 이루어집니다. 오히려 손해보지않으려는 이기적인 원칙에 의해 이성을 정당화시키는 도구로 이용하려 하지요. 저로말하면, 기독교에 대해서만 이성적 잣대나 객관적 잣대를 대지 않는게 아니라, 인간의 교만과 불완전성을 이제 점점 깨닫는거지요.
요한복음 3장에 예수님과 니고데모의 대화가 연상되며 메아리집니다. 과연 니고데모는 어찌 됐을까? 그렇다고 이 대화에서 예수님을 저로, 니고데모를 트레이서님으로 비유하는건 아니니 오해마세요. 어쩌면 우리는 모두 다 니고데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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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er 198.***.38.59 2009-09-0318:32:12
.님/
현재 과학으로 설명하기 힘든 특이성들이 당연히 존재하지요, 그것들을 우리는 “모르는 것”이라고 말하고 그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과학자들이 먹고 사는 것이지요. 과학은 바로 그 모르는 것을 우리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행위니까요. 그런 모르는 것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바로 초자연적인 것은 존재한다 로 귀결될 수는 없지요. 마찬가지로 “수학 과학의 이치가 우리가 사는 세계를 모두 설명하는 이치다”로 귀결될 수도 없구요.처자식과 주변 사람들과의 인간관계에서 객관적 이성의 틀을 거부하는 것이 어디있는지요? 저는 잘 모르겠네요, 부모처자식간의 사랑도 서로에게 베푸는 행위를 기반으로 형성되는 믿음입니다. 절대적인 것이 아니죠. 우리의 정신, 사고체계가 물질적인 것 이상이라는 근거는 어디있으며, 물질을 떠나 영의 세계가 확고히 존재한다는 근거를 가지고 계십니까?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우리가 “모르는 영역”임에는 확실하지만, 우리가 모른다고 해서 초자연이 존재한다는 쉬운, 게으른, 믿고 싶은 결론으로 바로 가는 것은 말이 안되지요.우리의 삶이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틀에서 벗어난 부분이라면 어떤 것을 말씀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그런 것이 많다, 있다 라고만 하지 마시고 구체적인 예를 들어주세요.
.님, 기독교의 교리 외에 일반 삶에서 근거 없이 그냥 무조건 믿는 것이 어떤 것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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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 99.***.172.192 2009-09-0318:45:11
토론이 길어지고 있네요. tracer님/ 상당이 지적이고 논리적이신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영적인 것을 모두다 보여주고거 설명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구가 둥글다고 해서 화형에 처한 사람들이 예전이 있지 않았나요? 과학이 그리 믿을만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과학과 가까운 일을 하지만 과학이 진실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님도 보지 않고도 믿으시는 많은 것들이 있는줄로 알고 있습니다. 믿음은 기본적으로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것이며 나에게 선택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암튼 이쯤에서 토론을 마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기독교에 관심이 많으신것 같은데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즐거운 주말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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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er 198.***.38.59 2009-09-0319:58:34
공대님/
영적인 것이 존재한다는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근거는 제가 알기로 아직 없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의 고백이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근거로 삼을 수 없다는 것은 공대님도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과학은 님이 믿으시는 종교의 가르침처럼 절대적인 것이 아니지요. 계속 그 지식이 바뀌고 스스로 틀린 것을 교정하는 것이 과학의 힘입니다. 과학이 완전하고 유일한 앎의 방법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현재 인간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 중 가장 믿을만한 방법이라고는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과학의 self-correcting mechanism때문인 것 같구요. 다른 종교나 이데올로기들의 맹점이 바로 그것이지요. 완전하고 완벽한 모델이라고 주장하는 것이요. 공대님은 왜 과학이 믿을만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보지 않고 믿는 것은 많지만, 언제나 근거가 있는 것을 믿지요. 공대님은 님께서 믿으시는 신의 존재와 그 가르침 외에 실생활에서 근거 없이 믿으시는 것이 있으십니까?
공대님도 유익한 연휴 맞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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