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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의 세 가지 특성
불평등, 불평, 불법
2006-12-24
멕시코 좌파 수십만명 大選 불복시위 광경
좌파란 무엇인가? 한마디로 좌파란 급격한 사회변혁을 추구하고 그 변혁을 실현하기 위해 폭력사용도 불사하며 모든 기존 권위나 전통을 부정하는 사회세력들과 그들의 사상과 행동방식을 일컫는 말이다. 좌파 세력이 보여주는 특성은 불평등, 불평, 불법이다.
첫째, 좌파의 특성은 불평등(不平等)이다. 수출 3000억 달러 돌파로 세계 11위의 수출국인 코리아, 그러나 국내경제는 어둡다. 지난 10년간 좌파정부가 수요와 공급의 시장원리를 무시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세금과 규제를 강화한 결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듯 시장의 양극화가 깊어졌다.
가계부채가 IMF 때 211조원이던 것이 2006년 9월말 기준으로 558조원으로 늘었다. 부동산 거품이 빠지면서 줄줄이 이어질 개인파산의 공포감이 우리 사회를 짓누르고 있다. 좌파는 저소득층, 여성, 노동자, 농민 심지어는 생물학적 약자를 위한다는 명분을 가지고 평등을 최고의 가치로 내세워 선전선동을 일삼는다. 하지만 이들이 추진한 정책은 결과적으로 그들이 돕고자 하는 계층을 더욱 힘들게 하고 국가 전체를 불행에 빠뜨린다.
좌파는 평등을 추구한다는 자들이지만 정작 자신들은 카리스마 지도자를 중심으로 독재를 행한다. 김대중의 보스정치나 노무현의 코드정치야 말로 편견과 차별에 기반을 둔 전형적인 불평등 구조이다. 세계에서 가장 완전한 불평등 사회는 김정일 일가가 모든 것을 소유하고 있는 북한체제이다.
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원조는 연간 8백만 톤인데 이 중에서 북한이 100만 톤이나 받아간다. 인구 대비 단연 세계 1위다. 이 같은 국제사회의 원조에도 불구하고 군사비로 전용하는 것과 북한 정부의 51개 계급에 따른 불평등한 분배 때문에 배급에서 소외된 평양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상황은 계속 악화되고 있다.
둘째, 좌파의 특성은 불평이다. 좌파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불만족 욕구를 부추긴다. 이윽고 대중을 거리로 불러내서 ‘반미’, ‘반사회’, ‘반국가’를 외치도록 한다. 이같은 좌파의 특징을 민중주의, 곧 포퓰리즘(populism)이라고 한다. 포퓰리즘의 배경에는 좌파의 음모가 숨어 있다.
좌파는 불평을 조장하는 선동술을 사용해서 사람들을 포섭한다. 노숙자가 생기는 것은 값싼 주택이 부족하기 때문이고 환경오염의 피해자는 빈곤층이며 북한이 핵실험을 한 것은 미국이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부동산 정책의 실패는 투기 세력의 음모 때문이며 교육이 무너진 것은 사학재단 때문이고 경기침체는 부자들의 책임이다. 심지어 대한민국은 친일파가 세운 나라이고, 6.25는 내전이라는 망언도 서슴지 않는다.
그러나 사실을 살펴보면, 참여정부 들어서 노숙자가 급증했으며, 세금폭탄의 결과로 세입자의 고통만 배가되었고, 가계부채는 역대 최고액이며 대북포용정책은 북핵실험이 되어 돌아왔고 전교조 교사들의 통일교육, 연가시위로 교육은 실종되었으며 강성노조의 폭력시위로 공권력의 권위가 상실되고 투자가 위축되고 중소기업이 파산했다. 역사 뒤집기, 친일파 청산 등으로 세금을 퍼부어 좌파 세력을 양산시키고 한미동맹을 약화시킨 결과, 국가 안보가 위태롭게 되었다.
셋째, 좌파의 특성은 불법(不法)이다. 1961년만 해도 북한은 남한보다 경제력이 몇 배나 월등했으며 남한은 원조물자에 의존해서 살아야 했다. 법치국가를 지향한 대한민국은 지난 반세기 동안 경제적 번영과 정치적 자유를 놀라울 정도로 신장시켰다. 반면에 김일성 우상화와 무기, 마약, 위조달러 등, 불법을 일삼은 북한은 같은 기간 동안 수백만의 인명이 굶어 죽었으며, 폐쇄적인 병영국가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선군정치로 인권을 탄압하고 국제테러를 지원하여 국제사회로부터 ‘악의 축’, ‘마피아 집단’으로 규정되었다.
김대중-노무현 좌파 정부는 헌법과 국제법을 위반하면서 돈과 물자를 북한에 공급하여 핵무기를 생산하게 하고, 국가보안법을 사문화(死文化)시켜서 5만의 고정간첩이 거리를 활보하며, 민노당 간첩사건 등에서 보듯 좌파공산당 세력을 급속히 양산시켜 안보의 위기가 극에 달하도록 만들었다. 좌파 정권을 등에 업고 최근 10년 동안 급성장한 전교조, 민노총 등 강성노조와 친북반미단체들은 폭력과 범죄를 일삼는 불법의 온상이 되고 있다.
좌파는 정의로운 척하지만 사실은 비열하다. 고상한 척하지만 사실은 사회를 저주한다. 2007년 대선 정국에서 좌파세력은 다양한 모습으로 변장하여 대중적 불평불만을 조장하면서 민중주의적 선동, 사상적 테러로 국민을 혼미케 할 것이다. 이때 애국, 양심세력은 불평등, 불평, 불법을 밥 먹듯 하는 좌파의 본질을 폭로하면서 선거를 통해 좌파를 척결해야만 한다.
[김성광 /강남교회 목사·굿뉴스강남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