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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은 지구가 흔들릴 만큼 어지럽고 요란한 한 해가 될 것이며, 2007년 한 해의 생각이 대한민국의 운명을 영원히 결정짓는 그런 해가 될 것입니다. 밖으로는 미국과 북한 간에 벌어질 건곤일척의 게임이 전쟁으로 폭발 할 수도 있을 것이며, 북한이 코너로 몰리게 되면 북한을 조국으로 여기는 현 정권이 발악을 하게 될 것이며, 이에 따라 한-미간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게 될 모양입니다.
이번에 정권을 재창출하지 못하면 김대중과 노무현 세력은 감옥을 가야 합니다. 그래서 저들은 피비린내 나는 투쟁을 벌일 것이며, 간첩들에 의한 테러 행위를 저지를 수 있을 것이며, 복무기간 단축, 지역사업 등 온갖 선심성 이슈들을 만들어 내 국민을 현혹시킬 것입니다.
우리는 싸워야 합니다. 저는 신문광고를 통해 싸우고, 당을 만들어 싸울 것입니다만 회원 여러분께서는 각기 하실 수 있는 일을 창안하여 싸워 주시기 바랍니다. 2008년은 없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오직 2007년이 있을 뿐입니다.
지난 12.18-22간 제5차 6자회담이 열렸습니다. 회담은 보나보마 평행선이었습니다. 북한은 핵클럽 국가가 되는 것이 목표이고, 미국은 이걸 막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래서 평행선을 그을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11월의 중간선거 결과 민주당이 다수당이 됐고, 민주당은 부시에게 단독회담을 통해서라도 빨리 해결하라, 시간을 주지 마라는 식의 주문을 합니다. 이에 따라 부시행정부는 이번 6자 회담에서 북한에 최대한의 유연성을 가지고 호의적인 제스처를 썼지만, 북한은 미국의 이런 자세를 마치 미국이 저자세로 돌아선 것으로 알고 호기를 부렸습니다.
부시는 북한의 이런 자세를 민주당에 설명하면서 민주당의 호감을 이끌어 낼 것입니다. 이후 미국에서는 북한과 대화하는 것이 시간낭비요, 북한은 절대로 핵을 포기하지 않을 집단이라는 정서가 확산될 모양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과 국제사회는 대북 압박을 강화할 것이며, 북한은 또 다른 핵실험으로 감정싸움을 펴게 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내년 3-4월에 사상 최대 규모의 한-미연합훈련이 계획돼 있습니다. 우선은 이걸 지켜보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창당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지난 9년간 개인 생활이라고는 전혀 없는 상태에서 좌익들과 싸웠습니다. 처음 5년간은 개인 자격으로 싸웠고, 그 다음 4년은 국민의 함성이라는 단체의 이름으로 싸웠습니다. 그런데 내년에는 좌익이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고, 후년 봄에는 한나라당까지도 주사파들로 채워질 모양입니다. 이렇게까지 상황이 악화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시민단체를 가지고는 이러한 사태를 저지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제가 싸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정당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더러의 사람들은 정치인들에 많이 속아 온 탓인지 “지만원이 한나라당을 깨려고 당을 만든다”느니, “지만원이가 제2의 이인제가 되려 한다”느니 “지만원이가 뒤늦게 대통령 병이 걸렸다”느니 등등의 막말들을 하는 모양입니다. 그러나 저는 정치인이 아니라 속임수를 알지 못합니다. 저는 지난 9년 감옥에 갔고 경찰에 쫓겼고 병이 걸리는 등, 힘에 벅찬 투쟁을 했습니다. 지난 9년간의 이 투쟁을 정치적 욕심 때문에 한 것이라고 매도하는 사람들을 증오합니다. 저를 매도하는 사람들은 지난 9년간 제가 싸울 때 무엇을 하고 지냈는지요.
그 동안 2차례의 선거가 있었습니다. 2002년 대선 때에는 제가 광고를 낼까봐 광주사람들이 저를 잡아다가 감옥에 처넣었습니다. 제 필봉을 죽이려 했던 것입니다. 2004년 4월에는 총선이 있었습니다. 저는 한나라당 이기라고 1억5천만원어치의 광고를 냈습니다. 광고 내용에는 아무런 법적 하자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중랑경찰서 경찰관 두 명이 법원의 영장도 없이 새벽 4시에 아파트로 저를 잡으러 왔습니다. 내년에도 저를 잡으러 올 것입니다. 이유가 있어서 잡혀가는 게 아닙니다. 잡혀 가면 싸울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정당을 만들어 당수가 되면 경찰은 저를 쉽게 잡아가지 못할 것입니다. 이는 정치탄압이며 저는 이에 대해 미국에라도 호소할 것입니다.
좌익대통령의 탄생을 막고, 좌익이 국회를 장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싸우려면 제게는 신분보장 수단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 신분보장조차 해주기 싫으면 그만이지 왜 쪽박까지 깨면서 저를 험한 정치꾼으로 매도하는지 그 이유를 알지 못합니다. 저는 육사생이고 월남전에 44개월 참전했고, 8년간 국방예산 개혁을 위해 장군들과 싸웠고, 빨갱이들과 맞서 싸운 시스템공학 박사이지 정치꾼이 아닙니다.
저는 제가 지금 가고 있는 길이 참으로 싫습니다. 정당이 창당되려면 16개 광역 중에서 최소한 5개 지역에서 각 1,000명 이상의 당원이 확보돼야 합니다. 이것이 안 되면 저는 자동적으로 이 일에서 손을 떼게 됩니다. 지난 9년간 싸웠으면 싸울 만큼 싸웠다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이제는 정말로 이 일을 접고 싶습니다. 그러나 가까운 장래의 어느 날 저는 빨갱이들에 죽을지 모릅니다. 그 때 후회 없이 죽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니 후회는 없다”는 말 한마디 남기고 싶어서 마지막으로 창당의 길을 연 것입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할 수 있는 일이고, 창당이 성공하느냐 못하느냐는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저는 결과를 하늘의 뜻으로 알고 복종할 것입니다. 저는 창당을 위해 절대로 여러분들께 구걸하지 않을 것입니다. 애국하는 일에 누가 누구에게 구걸을 한다는 말입니까?
12월26일 현재, (1)경기도당은 1,284명의 당원이 확보됐습니다. (2)서울은 887명, (3)부산은 602명, (4)경남은 543명, (5)전남도당이 520명, (6)강원도가 419명, (7) 인천이 227명, (대구가 169명입니다. 전남도당은 이번 1월20일을 창당일로 정하고 당원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많은 분들이 내려가 축하를 해드릴 것입니다. 2월말까지 5개 지역당이 창당대회를 해야 3월에 중앙당 창당대회를 성대하게 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성과는 2개월이 채 안된 기간 동안 이룩한 성과입니다.
그동안 당원을 대량으로 확보해주신 회원님들이 당원확보 과정에서 치른 고통과 인내는 가히 눈물겹습니다. 만일 우리 시스템21(가칭)이 정식으로 창당되어 국가에 크게 이바지하게 된다면 이들의 이름은 청사에 빛날 것입니다. 이런 분들의 피나는 노고를 생각하면 반드시 창당이 성공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성치 못한 몸으로 제가 감당할 고통을 생각하면 창당이 안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이것이 솔직한 제 마음입니다.
각 지역 일꾼들의 연락처를 알려드립니다.
경기 및 서울은 생략,
부산: 정범효 위원장님(016-547-6691), 박복덕 목사님(011-9551-2133)
경남: 배상용 위원장(011-596-7401)
전남: 김종문 고문(010-7999-6696) 원종렬 위원장(017-631-4467)
대구: 박청정 위원장(011-818-8532)
인천: 이호성(010-3378-0007)여러분들이 믿었던 한나라당은 이미 여러분들 곁을 떠났습니다. 한나라당은 김진홍-인명진 목사에 의해 완전 점령당했고, 꾸준하게 좌익 행보를 보여 온 이명박과 손학규 그리고 이재오와 연합하여 당의 색깔을 붉은 색으로 바꾸고 있는 중입니다. 한나라당을 살리려면 쳐들어가서 두 목사들을 몰아내야 합니다. 이렇게 하지 않고 그냥 앉아서 한나라당에 집착하는 것은 애국행위가 절대로 아닙니다. 한나라당을 좌익정당으로 개조하는 세력은 지금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나라당을 우익정당으로 남아 있게 하는 세력은 아무데도 없습니다. 여러분들 스스로가 그런 세력이 될 수 없다면 하루라도 빨리 한나라당을 포기하고 다른 대안을 만들어 내야 할 것입니다.
이 나라에는 언제나 기득권 세력에 안주하거나 기득권에 의존해 살아온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사람들 중에 소위 ‘이름 있는 사람'(somebody)들이 있었습니다. 국가가 어려울 때마다 이런 사람들은 나서지 않았습니다. 가진 것들을 잃어버릴까 걱정이 앞선 것이었습니다. 좌익들에게 수모를 당하면서도 숨을 죽이고 있습니다. 극히 소수로 나서서 싸우는 사람들 등 뒤에 숨어서 누군가가 대신 희생해 주기를 바랐습니다. 그리고 술자리에서만 서로가 앞을 다투어가면서 우국지사요 애국자인척 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우리 진영에도 기여하지 않았습니다. 기부금도 내지 않고, 입당원서도 외면했습니다.
우리에게는 이름만 있고, 연락처가 없는 분이 매월 30만원씩 2년간 돈을 보낸 분이 계십니다. 물론 더 큰 기부금을 내주시는 분들도 꽤 계십니다. 한 달에 1만원 내기도 어려운 불황의 계절에 참으로 감동적인 일입니다. 먼 길을 멀다 않고 손수 사무실로 찾아오시는 분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좌익들과 싸우고 우리의 글을 인터넷에 퍼트리는 등 인터넷 전사들도 많이 계십니다. 모두가 존경스러운 애국자들이십니다. 이런 분들은 다 누구인가요? 이 분들이 바로 ‘이름 없는 사람’(nobody)들인 것입니다.
somebody들은 기성 정당 주변을 기웃거리지만, nobody들은 새로운 역사를 창조합니다, 해마다 새순이 돋아나야 나무가 자라듯이 국가에도 새롭고 젊은 세력이 자라나야 국가가 발전합니다.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부패하고 무능합니다. 우리 사회의 모든 정당들은 늙고 병들었습니다. 새로운 영혼과 새로운 이상이 새싹처럼 솟아나야 하지만 우리 사회에는 진입장벽이 높이 쌓여 있습니다. 기존의 정치인들만이 정치를 계속해야 하고, 기존의 정당만이 계속해서 정당이어야 했습니다.
새로운 시민이 정당을 만들거나 정치인이 되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었습니다. 우리 시스템21(가칭)은 이러한 진입장벽을 극복하는 첫 번째 정당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정치하는 정당이 아니라 싸우는 정당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정당은 출세를 위해 만든 것이 아니라 싸우기 위한 한 수단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정치를 하려면 수백억이 있어야 하고, 기라성 같은 굵은 인물들이 가담해야 한다” 이런 생각들이 이 사회에 진입장벽을 높게 세우고, 새로운 싹들이 돋아나 국가를 보위하고 뜻과 이상을 세우고 싶어 하는 그 의지를 방해해 왔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케케묵은 고정관념을 깨고, 누구나 훌륭한 뜻과 새로운 이상을 가지고 도전하면, 이 나라를 살기 좋은 나라로 가꿀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열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할 것입니다.
우리의 역사는 비겁한 somebody에 의해서가 아니라, 용감하고 애국적인 nobody의 힘으로 열어 갈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피와 땀 위에 기생하려는 somebody들에게 nobody가 나라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저들의 가슴을 울려야 할 것입니다.
정지된 사회는 언제나 부패하고, 갈등이 만연합니다. 리더가 새로운 목표를 향해 국민 에너지를 이끌고 나가면, 부패도 없어지고 갈등도 없어집니다. 리더십의 요건은 앞으로 발전하는 힘인 것입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앞으로 발전할 때 이 사회에는 부패와 갈등이 별로 없었습니다. 오직 좌익들의 방해가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우리는 말장난에 능한 리더에 속지 말고, 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리더를 양성해야 할 것입니다. 그에 대한 첫 시도가 바로 시스템21(가칭)인 것입니다.
우리국민은 리더 하는사람만 잘 만나면 얼마든지 잘 할 수 있습니다. 늪에서 헤매던 한국축구가 히딩크의 리더십을 만나자 4강의 축구로 발돋움 했습니다. “조센진은 할 수 없어” 하면서 자조-자학하던 비전 없는 국민이 박정희의 리더십을 만나 세계가 부러워하는 한강의 기적을 일구어 냈습니다, 이게 바로 새로운 리더십인 것입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시야를 넓히고 정신을 차려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우리 회원님들 및 그 가정에 내년 한 해가, 희망의 서광을 비춰드리는 축복의 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06.12.26
국민의함성 대표 지만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