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웃 vs 좋은 지역

  • #3711717
    104.***.117.158 577

    심심찮게 올라오는 글이 어느지역이 학군이 괜찮니, 살기가 괜찮니 그러는데..
    사실, 좋은 이웃이 하나 있으면 지역이 그렇게 상관은 없더라.
    그렇다고 우범지대도 괜찮다는 건 아니다만…

    어떻게 운이 좋아, 좋은 이웃이 생겼는데
    적당히 선을 지키고 살아서, 나름 괜찮더라.
    한국갈때 이웃한테 부탁해 놓으면 한번씩 집 봐주기도 하고
    우편물, 택배 대신 받아주는 건 기본이고
    애들 pick up 이런것들도 서로 번갈아가면서 할 수도 있고…
    편한 경우가 참 많다. 상대방도 마찬가지겠지.

    요즘 소위 MZ 세대들 및 그 부모들은 개인주의(이기주의가 더 많더라만..)로 자라서
    돈있으니 아쉬울게 없고… 혼자서 모든걸 다 하려고 그러는 것 같던데…
    어차피 예전엔 한국서도 다 이렇게 살지 않았냐???
    어쩌다보니 다들 개인플레이로 전환돼 버려서 그렇지…

    밑에 샌디에고가 살기 좋다니 어떻니 그러기에,
    거기 좋은데서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그래봐야,
    혼자서 그닥 재미없다 이거지…
    적당히 좋은 이웃을 포기하고 그 동네로 간다????
    난 못하겠다.

    • Cosmo 194.***.98.93

      틀린 소리. 좋은 지역은 주변 환경을 보아 쉽게 알 수 있고 고를 수 있지만, 좋은 이웃은 글쎄?

      • 104.***.117.158

        좋은 이웃이 있는 곳을 골라간다는게 아니라,
        오래 살다보니 주위에 좋은 이웃이 생겼는데, 그걸 포기하고 소위 ‘좋은 지역’이랍시고 과감히 그곳으로 이사할 가치가 있냐는 뜻임.

        좋은 이웃을 골라간다는 발상자체가 말이 안되는데???
        사람 속을 어떻게 알아???
        그래서 MZ세대를 이해못하겠다는거야.

    • 174.***.97.76

      전형적인 브래득식 비논리 전개

    • 공덕영 97.***.181.24

      샵버그 좋은 지역. 특히 콘도

    • bread 67.***.107.55

      브래드 유사품이 많이 등장하네요

    • Eric 121.***.239.245

      깨끗한 물에는 고기가 살지 않는다.

      과밀한 지역에 살면서 좋은 사람을 골라서 만나기는 좀 어려운듯…..

      늙은이들은 그렇게 살고 싶지 않겠다고 본다.

    • ㅋㅋ 220.***.73.47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 ㅋㅋ ‘소위 MZ 세대들 및 그 부모들은 개인주의(이기주의가 더 많더라만..)로 자라서’라고 하셨는데 Z세대 부모세대가 X세대고 (60년대 중반생부터 70년대 후반생) M세대의 부모는 베이비부머죠 (40년대 후반생부터 60년대 초반생). 참고로 밀레니얼 세대는 80년대 초반생부터 90년대 중반생까지, Z세대는 90년대 후반생부터 2010년생까지입니다. MZ라고 묶어서 부르면 40대 초반부터 지금 초 6까지 한세대로 묶어서 부르는거에요. 의미 없는 분류라는거죠.

      어쨌든 세대론 펼치면서 MZ 세대와 부모들은 이기적이라고 하셨는데, 본인도 거기에 포함 됐을 가능성이 99%라고 보니다. 본인 얼굴에 먹칠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