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수필집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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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형준 118.***.139.143 4071

    바람이 불어 – 윤동주 시, 이용주 곡 바람이 어디로부터 불어와 어디로 불려가는 것일까 바람이 부는데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다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을까 단 한여자를 사랑한 일도 없다 시대를 슬퍼한 일도 없다 바람이 자꼬 부는데 내 발이 반석우에 섰다 강물이 자꼬 흐르는데 내 발이 언덕우에 섰다 * 인연이 아니였음을 알고 놓아 줄때를 알고 그렇게 보내 주다 보면 세월에 묻히겠지요.. 아파하지 않으려 합니다….글쟁이라 숙명처럼 달겨드는 상념들을 이렇게 새겨놓아야 함이 어쩌면 더 빨리 털어버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어허라~~글쟁이 인생 자꾸만 머리에서 맴도니 쓸 수 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