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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넘게 알고 지냈는데 뜸하게 연락만 하고 지내다가(제가 군대에 있었음) 최근 1년에만 힘들게 기회 내서 4번 정도 만났네요..
만날 기회가 방학에 한두 번밖에 없어서…그동안 계속 좋아한다고 얘기했고, 상대방도 저 괜찮게 생각하는 것 같고, 서로 매일 연락하고 의지하는데 사는 곳이 멀어서…ㅜㅜㅠ저는 동북부에 사는 유학생이고, 그 여자는 비행기로 2시간 걸리는 동부 사는데, 방법이 없네요..제가 컴퓨터 전공이라 또 잘 풀리면 서부로 가게 돼서 더 멀어질 것 같고…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언제 한 번이라도 가까이 살 기약도 없으니 장거리 연애 하기도 그렇고, 장거리 연애 했다가 괜히 헤어지고 사이 안좋아지느니 그냥 관계 유지라도 하는 게 맞는 것 같고…몇 달 만이라도 자주 만날 수만 있으면 좀 많이 만나보고 결혼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진짜 저는 그 애가 제 운명이라고 생각하거든요.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