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에 대한 생각이 다른 부부의 자녀교육문제

  • #1268067
    보헤미안 68.***.18.18 1583

    아래 무신론자님의 글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우리는 둘 다 무신론자이고, 사교등을 목적으로도 교회를 나가지는 않습니다.

    무신론자님이 교회를 나가지 않거나, 아이들이 교회를 나가지 않게 했을 때 어떤 결과가 발생할 수 있을 지 생각해 보십시요.
    그리고 무신론자님과 아이들이 교회를 나가 교회에 (쇄뇌)당했을 때 어떤 결과가 발생할 수 있을 지 생각해 보십시요.

    부모 따라 교회 다니면선 본인의 의사에 상관없이 교회인이 되는 것과,
    이 문제로 서로 마찰하거나, 따로 국밥하는 부모와 함께 사는 것 중,
    어느 것이 자녀들에게 더 나쁠까요?

    위 두 경우의 결과를 비교해 보시고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미 결정은 해 놓으신 상태고, 그래서 속풀이로 올린 글이라 생각되긴 하지만…)

    • 무신론자 70.***.87.35

      선택이 말씀한 그 딱 두가지로 갈리는건 아닌것 같음. 여러 상황이 있을수있고 둘다 피해가는 현명한 방법도 있을것임. 내가 던진 질문에 성실히 대답해 주신 분들께 감사. 그중 성경구절 인용하면서 기독교 토론하는 글들은 잘 이해 못하겠고 그냥 교회에서 믿는 사람들끼리 할 예기 같고, 그외에 참 전형적인 편협한 기독교인들 대답들은 더 가관… Tracer 란 분의 아래 답글

      “가정의 평화를 깰만큼 종교적 ‘세뇌’가 심각하다고 생각하시면 지금이라도 일어서서 막으셔야 할 것인데, 질문하신 것으로 봐서는 큰 분쟁은 피하고 싶으신듯 하니 엄마의 자녀교육의 자유는 인정하되 아빠의 사상을 자유롭게 표현할 자유도 행사하시는 것이 어떨까요.”

      이 젤근접한 해결책 같음. 좋은 기독교인들 참 많다.. 근데, 대부분의 기독교인들.. 참 생각의 폭이 극히 좁고 논리 이성 이런거 하곤 담 쌓고 산다.. 기독교란 종교 자체가 그런 사람들에게 어필해서 그럴수도 있는데, 어쨋던 그래서 난 내 자식이 나중에 그렇게 자라지 않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