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바닥..

  • #409603
    damn 75.***.147.72 3908

    이번 주도 그냥 이렇게 지나가네요.

    회사분위기 계속 살벌하여….일요일 저녁만 되면 몸이 천근만근이 되네요.

    미국에서 사는 것도 별루고

    한국에 가고 싶은데… 보따리싸고 영구귀국할 자신도 없고…

    맨하탄에 있는 교회를 두군데를 갔었는데…

    세상에 두군데 다 같은 회사 직원들이 다니더군요.

    뉴욕맨하탄 바닥이 너무 좁아서..

    교회까지 같이 다니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회사동료들이랑..

    뭐….

    어쩔 수 없이 교회도 회사직원이랑 같이 다녀야하나봅니다.

    근데..이성을 만나려면 한우물을 파야하는 것이 맞는 것 같은데..

    그 한우물이 어디인지 알 수가 없네요.

    보통 교회가서 사람들 알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1년이 걸리더군요.

    학생들 많은 곳 가서 그냥 1년 꾹…봉사하다보면 괜찮은 사람 만날 수 있을까…

    나이는 자꾸 먹어가는데 또 삽질만 하지 않나 속만 타네요.

    • Lymph 71.***.249.48

      삽질이라도 할 대상이 있으면, 행운이라 여겨집니다.
      Damn님의 단 한분뿐일 그 분도..
      애타게 Damn님 찾으러 달려오고 있을겁니다.
      기운내시길

    • 산경 206.***.6.11

      Lymph님의 말이 절실히 느껴지는군요.
      림프 주말에 라면에 맥주..

    • VA 주민 63.***.68.130

      좁기는 어디나 다 마찬가진가봐요.
      한인사회, 즉 교회 세계에 딱 4개월 발 담갔는데 왠지 동네 한국 식당가서 아는 사람 만날꺼 같아서 좀 그런 느낌이랄까요.
      회사의 극소수 한국분들은 다 교회 매니아신데다가 또 골고루 다니셔서 피하기가 어렵고….

      그런데, 사람들 알때까지 1년이나 걸리나요?

    • 맨하튼 168.***.39.187

      맨하튼에 한인 교회가 없다고 들었는데….
      싱글이 다니기에 적절한 환경의 교회 있으시면 추천 좀 해 주십시요^^

    • damn 75.***.147.72

      새로운 교회가서 사람들 알려면 보통 1년 걸리던데요. 근데….뭐..여기 미국유학/이민 생활이 힘들어서 그런지..
      입에 거품물고 방언기도하고..미국에 있는 한국교회가면 특히 그런 아이들 정말 만더군요. 별로 좋아보이진 않지만..암튼 한군데 골라서 계속 다녀볼라고 계속 알아보고 있죠.

    • sun 71.***.213.233

      ‘입에 거품물고 방언기도’란 말 진~짜 웃겨요.^^ 미국 생활이 힘들긴해요.

    • TN 160.***.118.176

      교회라는 이름의 건물을 단지 사교의 장소로 바라보시는 것이 좀… 예배와 친교만 하지 마시구요…성경공부를 한번 해 보시는 것은 어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