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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704:33:33 #102349걱정 96.***.151.35 10317
이번에 중 3 졸업하는 시댁의 남자 조카아이가 1년간 저희 집에서 홈 스테이하게 ㄷㅚㅆ어요.
그런데 오늘 남편과 이견이 있어 말다툼까지 가게 되었는데 남편이 자주 오는 이곳에 제가 글을 올리는 이유는 조언을 해주시면 남편이나 저나 좀 더 객관적인 입장에서 받아들이지 않을까 해서예요.
이유는 비용문제인데요,
홈 스테이 비용 1000불(참고로, 저희 사는곳엔 1500불 선 받는게 보통인듯해요) + 기타 비용 (학교에 들어갈 여러 비용, 영,수 과외비와 특별활동비, 조카 용돈 등…)을 매달 한국에서 송금하면 수수료만 아깝게 매번 4-5만원 떼이게 되니 그 돈을 매달 저희에게 보내는 대신 당시 환율로 계산해서 한국에 있는 저희 통장계좌로 보내게 한답니다.그리고 저희는 조카에게 필요한 돈은 당장 저희 생활비에서 쓰고,3-4달에 한 번씩 한국 통장에 모인 돈을 환율 봐가면서 이곳으로 송금시키면 된다는게 남편 생각이예요.
여기서 제 생각은요,
홈 스테이 비용 1000불은 남편 말대로 그렇다쳐도, 매달 세이빙도 제대로 못하는 빠듯한 저희 형편(저희 아이가 3살,6살이예요) 에 최소한 큰 조카가 이 곳에서 써야 할 돈이라도 매달 직접 받아야하지 않느냐예요.제가 이런 말을 하니 목소리를 높히며 어떻게 남 보다도 못하냐고 돈만 밝히는 지독한 사람이라고…그래서 말 다툼이 ㄷㅚㅆ네요.
저희는 이곳에 사니 사실 달러가 필요한 입장이구요 한국에 조금있는 돈 마저도 나중에 환율 봐가면서 가지고 와야할 형편이예요. 어떻게 누나 송금 수수료 아껴주는 생각만 하지, 당장 생활비 빠듯해질것과 나중에 저희 통장에서 송금 수수료 나가는 생각은 왜 안 하는지? 그리고 나중에 환율이 많이 올라가서 지출비용과 차이가 많이 나면 또 어떡할건지…? 계속 이런 식일순 없쟎아요.
제 속풀이까지 구구절절 올리고 싶지는 않아요. 다만 말씀드린 대로
이런 상황인데 여러분들의 조언을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의 조언들 감사하구요, 속풀이는 안하려했는데 중간에 한 마디 추가안할수 없어 보충합니다.제 남편이 말씀하신것처럼 이런저런 배려할 줄 아는 성격이면 저도 걱정 안 해요? 모든 돈 관리는 자기가 다 해야 성격인데다가 7년 결혼생활동안의 고정레퍼토리가 “네가 한게 뭐 있냐? 내가 다 했지..”예요.
서류준비는 누나랑 남편이 함께 했고 전 회사다니는 남편대신 3살,6살 아이들 데리고 눈길을 다니면서 이곳 교육청가서 서류내고 학교 알아봐주고 다른 문의사항 담당자만나 물어봐서 다 알아주고 전화하고 했는데도 조카 홈 스테이 결정한 이후로 또 벌써 그 소리를 몇번이나 들어야 했네요. 자기가 다 했다고, 조카오면 네가 뭐때문에 힘든데…? 이럽니다.
홈 스테이한다고해서 제가 그 돈을 관리하지도 만져볼리도 없어
애시당초 돈 문제는 포인트가 아니예요. 바라는 건 제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부인 힘든거 알아주고, 제 얘기도 제발 좀 들어주고 중간에서 그 누구도 마음 상하지않도록 조율을 좀 미리 해줬으면 하는건데…남편은 누나가 부탁하지 않아도 미리 꼼꼼하게 챙겨주는 마음(이해합니다)이 너무 크기때문에 정작 부인인 저는 안중에도 없이 험한 말까지 해서 상처주면서 이런저런 일을 저희 입장에서 너무 복잡하게만 만드네요.
그냥 이쪽 계좌로 몇달치씩 바로 받으면 될걸 한국계좌로 매달 한국돈으로 받았두었다가 몇달에 한번씩 다시 저희가 환전해서 송금받고….휴…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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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74.***.77.235 2010-01-0707:38:39
아줌마, 마음을 넉넉하게 가지시는게 어떨까요?
원글님 말대로 해봐야 부자되지 않을테고, 원글님 말대로 안 했다고 굶어 죽는 거 아닐테니, 인간대 인간 사이에 ‘계산’을 넣지 않고 생각해보시길…. -
비자 98.***.133.171 2010-01-0709:11:20
글쎄요. 이건 마음을 넉넉하게 가지는 문제하고는 별 상관이 없어보입니다. 생활은 현실입니다. 님의 가정이 풍족하다면 모르겠지만 글에서 보았을 때는 그런 것 같지 않습니다. 오는 게 있으면 가는 게 있어야 겠지요. 생활이 빠듯한데 조카라지만 맡겼으면 생활비 정도는 대 주어야 사람된 도리겠지요. 이런 것을 말하기 전에 알아서 챙겨주면 좋겠지만 말 안한다면 얘기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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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남편 171.***.64.10 2010-01-0709:24:23
저도 남자이지만 남편들 부인들이 미국에서 얼마나 집안살림때문에 힘들어하시는지 모르고 계신것 같습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애를 맡는 자체가 스트레스입니다. 중3이면 일일이 라이드 줘야합니다. 누가 주죠? 남편이 주나요? 아니죠 부인이 주죠. 1000불? 넉넉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돈이 문제가 아니지요. 본인들이 돈 다 쓰면서 계셔도 친척들 2-3주이상 계시면 부인 힘들어지는것이 미국생활인데 남편이 정말 많이 도와주시고 부인한테 많은 양해를 구하면 모를까 참 물정모르시네요. 저는 전적으로 원글님의 편입니다. 나중에 조카를 미워하지 않으시려면 솔직히 조카부모에게 사정 말씀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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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8.***.234.180 2010-01-0709:29:28
제 생각도 위의 비자님과 동일합니다. 아무리 조카라도 남의 자식 맡아서 데리고 있는거 보통 신경 쓰이고 쉬운일이 아닌데, 매달 송금료 4-5만원이 아깝다고 미국에 있는 사람 입장은 전려 고려하지 않고 자기네들 편한데로 한국에 있는 계좌에 넣겠다는 것은 솔직히 매우 이기적인 심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형제 친척 관계일수록 돈문제 관련해서는 맺고 끊는게 더 정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꼴랑 4-5만원 때문에 형제자매간에 우애 깨뜨리고 싶지 않으시다면 남편분께서 원글님말대로 따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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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129.***.116.22 2010-01-0709:56:24
매달 수수료 아까워서 저라면…
가계 빵구나지 않는선에서 융통성 부릴것 같아요.
가계관리를 남편분께서 하시면 믿어보세요.
가계 빵구나게하면서까지 누님돈 몇만원아껴주려고 하는거라면 이야기가 틀리고요. -
kk 131.***.62.16 2010-01-0710:06:52
이렇게 하시면 어떨까요..미리 누님에게 ..6개월치 생활비를 일단 달라고 하시고 한 3개월간 봐 가면서 기타 비용 (학교에 들어갈 여러 비용, 영,수 과외비와 특별활동비, 조카 용돈 등…)을 게산하신후..3개월후에 기타비용 6개월 치를 받고 총 6개월후에서 생활비 와 기타비용을 3개월치나 6개월치를 미리 받는겁니다. 님이 잘 계산해서 쓰겠다고 하고요..송금비가 아까와서 봇 붇이겠다면 아이 미국 보내지 말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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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 131.***.62.16 2010-01-0710:12:27
한가지만 더..님이 돈만아는 사람이 아니고 누님이 돈만 아는 사람이네요..자신의 아이맏기고 본인의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면서 거기다 돈까지 아낄려고 하니..제가 누님이라면 그리고 다달이 붇이는게 아깝다면..모든비용 6개월치를 한꺼번에 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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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 208.***.2.197 2010-01-0711:10:13
저는 미리 제 형님께 6개월치 비용을 예상해서
모두 부치라고 하고 조카가 돌아갈때 영수증을 첨부하여 비용정산해서 보냈는데…제 생각에는 남편이 미리 3내지 6개월 비용을 예상해서 청구하여 받으시고 비용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게 하셔야지….
누님은 한달에 500불씩 절약하면서 자식을 보내는 것이고,
일년이면 6000불 절약하는 겁니다.
그 보다 더 큰것은 믿고 맡끼는 무형의 비용은 어떻게 계산할것인지. -
… 24.***.40.106 2010-01-0711:12:47
돈문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만…
만일 조카가 오면 잘해주세요…
저는 어려서 저에게 단 한순간이라도 기억에 남게 잘해주신 집안 어른들, 아니면 친구 부모님들을 보면 제 가족처럼 생각됩니다.
그래서 명절때 마다 전화 드리고 한국 들어가면 찾아뵙고…별거 아닌것 같아도, 이런게 나이들면 아쉬워질겁니다.
님이 조카한테 잘해주시면 님 늙어서 외로울때 가끔 얼굴이라도 비치고 안부전화라도 해주고 그럴겁니다. -
온라인 38.***.220.214 2010-01-0711:13:45
원글 내용을 보면 누님이 송금수수료 아낄려고 그런것이 아니라 남편분이 누님을 생각하는 마음에 그렇게 한것 같습니다. 원글님 남편분을 존중해주세요. 기도살려주시고, 아마 제대로 된 남편이라면 훨씬더 많은 것이 돌아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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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 131.***.62.16 2010-01-0711:22:22
온라인님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사람하나 느는것이 얼마나 스트레스인데..거기다 비용까지 빠듯하면 ..돈 때문에 스트레스받게 되면 ..부부싸움 매일 일어납니다…이문제는 남편이 양보하셔야 할 문제이네요..제경우 여름에 조카 두명이 한달 왔는데..저희 언니는 돈을 미리 주어서 제가 경제적인 문제에 신경쓰지 않았어도..매일 점심까지 차려줘야되고..내가 박에 나가면 조카들 때문에 빨리 집에 들어가야 하니 나중에 신경이 많이 쓰이더군요…이러때 경제적으로 압박잗게 되면 부인이 정말 힘들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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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98.***.231.134 2010-01-0711:27:02
두달 정도 스물살 넘은 제조카를 데리고 있으면서 남편한테 참 못들을 소리 많이 들었던 사람입니다. 그때 제심정은 그냥 잘해주면 안될까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어요.
돈문제는 한국에 유학생계좌 씨티은행에서 오픈하고 미국에서 씨티은행계좌 오픈해서 계좌 이체하면 수수료 많이 들지도 않습니다. 저희 조카가 그렇게 해서 쓰더군요.
남편분이 배려가 적으세요. 아이가 오면 모두 여자 몫이에요. 저도 숫가락, 젖가락 한개 더 놓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제조카라도 쉽지 않더군요. 오기 전부터 기분이 상해있으면 별로 좋지 않으니 넉넉한 살림이 아니시면 돈관계를 지혜롭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더구나 한국에서 오는 아이 입이 한국음식에만 맞춰져있으면 좀 힘들어요. 제조카가 그런 경우였거든요. 죄인처럼 남편한테 아무소리 못했던 제모습이 떠올라 한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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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올라 98.***.231.134 2010-01-0712:45:48
아니 자기 조카 자기가 데려오는데 그럼 자기가 다 해야지 그것도 공치사라고 한답니까? 그럼 라이드며 밥까지 남편이 다해줄 겁니까? 업데이트 된 내용보고 열이 올라 추가 합니다.
차라리 원글님이 돈관리 안하시면 잘 된 겁니다. 그냥 카드로 장보고 남편이 갚으면 되는 거잖아요. 저 같으면 돈 걱정 안하고 잘 쓸 겁니다. 그리고 이런 남편일수록 조카한테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 상세히 알려주세요. 더구나 아이 둘 키우시면서 조카 돌보시려면 아마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힘드실 겁니다. 그냥 나가서 외식도 하세요.
원글님, 이제 아이들이 초등학교 정도 가면 경제적으로 큰소리 치기 위한 준비 서서히 하세요. 혼자 돈번다고 유세 떨지 못하도록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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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h 208.***.225.10 2010-01-0713:10:36
한달에 4만원이 아까워서 한국통장에 돈을 받으실려고 한다면 아예 조카를 미국으로 안받아들이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제 지인들중에 조카를 부탁받아서 데리고 있는 사람들이 2가족있는데, 옆에서 보면 고생하는 건 역시나도 와이프입니다.남편이야 회사 갔다와서 잠깐씩 보고 그러면 되겠지만, 와이프는 학교가는 거 학교에서 데리고 오는거, 또 친구들 집에 데려다주는거 혼자 다 해야 합니다.홈스테이 비용보다도 적게 받으시고, 또 수고비도 안받으시는데 와이프님께서 돈도 바로 있어서 생활비에 쓰지 않는 상황에서 그 고생을 하실 이유가 없습니다.남편분께 잘 말씀드리시고, 돈 계산은 가족끼리도 반드시 정확하게 하세요. 원글님께서는 절대로 돈만 밝히는 분 아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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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 68.***.65.81 2010-01-0713:54:10
1000불이면 너무 적은 것 아닌가요? 지역이 어딘지 잘 모르겠지만… 1500불이 시세이면서 시세대로 받지도 못하고 제때 제때 받지도 못하면 손해 보는 것이 너무 많은 것 같네요. 애들 라이드 시켜 주고 숙제 봐고, 학교일 봐주는 일들이 얼마나 귀찮고 힘든 일인데… 비용을 더 올려 받으시든지 1개월에 한번은 안되면 2개월에 한번이라도 받는 식으로 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paypal 같은 것 이용하면 수수료가 좀 줄어 들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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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66.***.52.166 2010-01-0716:02:51
남편이 무개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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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 131.***.62.16 2010-01-0716:22:53
보충을 읽어보니 ..할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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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stay 72.***.13.59 2010-01-0717:30:29
우선 짚고 넘어갈 부분이 합법적으로 유학을 오는가 입니다.
우선 공립학교는 i-20 발행을 잘 안해주고, 사립의 경우라도 중고등학생의 경우 비자 받기 힘듭니다.
만약에 방문비자로 와서 편법으로 학교를 다니려는 계획이라면, 나중에 학생에게 불이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즉, 대학교 유학을 정식으로 오려고 했는데, 과거의 불법행위가 적발이 되어서 비자가 거부되는 경우…등등이 부분을 생각해보시고 편법으로 홈스테이를 하려는 경우라면, 이 사실을 인지시켜주고 유학을 막는 길이 현명한 것으로 판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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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파토리 98.***.179.2 2010-01-0720:04:29
한마디 안 쓸수가 없어서 씁니다.
7년동안 고정레파토리가 “네가 한게 뭐 있냐? 내가 다 했지..” 이런 사람은 평생 이 소리합니다. 심지어 건너서 들은 어떤 가정은 나이 50이 넘어도 아이들이 다 커도 계속 남편이 그러고, 부인은 이게 너무 서운해서 (서운한게 갈수록 더 누적되겠죠) 나중엔 치고박고 싸우기도 한다는군요. 밖에서 일해서 돈 벌지 않으면 무조건 노는 거고, 육아나 살림은 거저되는 것으로 아는 그런 사람은 어찌해야 할지… 생각해봐야할 ‘문제’라고 봅니다.
좋은 마음으로 시작했다가도 많이 힘들어지는게 남의 식구 데리고 있는 겁니다. 내 자식같으면 -부모든 자식이든- 화나도 혼내도 서운해도 서로 이해되고 용서되는것들이, 남의 자식에게는 안될 때가 참 많지요. 서로 힘들지요. 서로 눈치보이고. 옛말에 ‘사람새ㄲㅣ는 거두는게 아니다’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걔 중에는 정말 제대로 된 사람들도 있지요. 윗 댓글쓰신 어느 분처럼요. 하지만 이 말이 사람들 자체가 나빠서 나온 말은 아니라고 봐요. 오죽하면 그런 말이 나왔겠냐… 라고 이해하는게 맞겠지요. 원글님 남편은 나중에 조카와서 부가되는 일들도 아무 가치없이 치부하실 것 같은데, 누가 그 와중에 생기는 스트레스나 하소연들을 해결해줄지 오지랖 넓게 걱정됩니다.
참 답답합니다. 남편이든 아내든 각자의 역할을 잘 해내는 것이 참으로 감사한 일이고 서로 칭찬해줘야 할 일인데 말입니다.
홈스테이 비용이나 기타 비용문제는 다른 분들 조언처럼 제대로 받는것이 맞구요. 환전하는 스트레스를 왜 여기서 부담하시나요. 보내는 분이 재주부려서 보내고, 여기선 그냥 달러로 받는게 맞지요. 제 배우자는 식당에 가면 20%정도 팁을 줍니다. 저는 꼭 15% 정도 맞추려고 해서 갈등이었는데, 어느날 한마디 하더군요. “그 몇불이 아까울 정도로 돈이 없으면 식당에 아예 가지 말고 집에서 해먹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그 다음부터는 마음대로 하게 둡니다. 그 수수료가 아까우면 굳이 유학까지 보낼 필요가 있나요.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공부할 수 있는데. 남편분이야 누나입장 생각해서 그러시겠지만, 누나만 생각하면 안되죠. 본인이 어느 집의 “가장”인지를 먼저 생각하고, 어떤 것이 더 “합리적”인지를 객관적으로 따져보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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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 209.***.110.58 2010-01-0720:11:29
1000불이면 하루 30불인가요?
등,하교 라이드에
밥도 먹어야 하고.한달에 3000불씩 받고 하시는 분들도 머리빠지신다고 힘들어 하는일이
홈스테이 입니다.돈문제는 접어두고서라도,
가정의 화목이 위협받습니다.
물론 남편분 형제간의 우애도 상처받을 가능성이 안그럴 확율보다 높습니다. -
….. 173.***.20.103 2010-01-0723:21:22
이글은 원글 입장만 있고 철저하게 남편분을 한방 먹일려고 작정하는 글인것 같습니다. 원글의 속풀이를 근거로하여 거의 대부분이 남편분의 무개념을 질책하고 있으며 모두 맞는 말입니다. 속풀이는 자신위주로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는 남편분이 이글을 읽도록하여 아주 자존심을 뭉개려고 작정한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단순히 의견을 구하려는 의도처럼보이지만 이글은 지능적으로 남편분을 깔아 뭉개려는 의도로밖에 볼수 없습니다.
“네가 한게 뭐 있냐? 내가 다 했지..”->이걸보고 많이들 흥분하는것 같은데,,, 글쎄?? 적어도 부부로서의 최소한의 신뢰도 생각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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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37.133 2010-01-0801:16:11
“조카오면 네가 뭐때문에 힘든데…?” <= 이 대목에서 충격먹었음…
와이프가 뭐가 힘든지 정말 모르나???? 나도 와이프 입장에서 생각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건 좀 심하군요,… -
하늘 68.***.71.158 2010-01-0812:03:22
와이프 말 잘들으면 반 평생 행복해짐..(와이프가 말하더라구요)
경험상 틀린적도 거의 없는것 같답니다.
일단 와이프 말대로 해보세요.. 그리고 다음에 남편 말대로 해도
늦지않으니~~~~~~ -
날달걀 64.***.181.74 2010-01-0816:06:04
아직도 부인께 큰소리 치고 사시는 분이 계시는 군요. 공룡처럼 멸종한 줄 알았는데요. 학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지 않을까 싶어요.
에피소드 한토막,
요즘 인기있는 남보원(남성인권보장위원회)이라는 인기있는 코메디가 있는데요.
저 혼자 유투브로 보고 있었는데요.
그 때였습니다. 방송에서
“결혼기념일에 바라지마라.
나도 그 날 결혼했다!”라고 외치기에 너무 웃겨서 막 혼자 킥킥거리고 있었는데,
제 아내가 지나가다가 그 광경을 보더니,
“저런 나쁜 프로가 있나. 앞으로 절대 보지마”
그 후론 안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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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님 96.***.183.87 2010-01-0816:45:22
그럼 이런 것도 봤을 줄 압니다.
에이 더러운 세상 마누라만 큰 소리치는 세상 큰소리 치는 마누라만
알아주는 세상.
큰소리 치는 년/놈이 장 땡인 세상. 에이 더러운 세상.미쿡에서는 콘소리 치면서 싸우면 옆 집에서 신고하니 조용히들 싸우면서
알콩달콩 살기 바랍니다.조카를 남의 자식 취급하는 수준도 그렇고, 돈 몇 푼에 가족간에 불편한
점만을 말하는 것도 그렇고 서로 이해하고 아껴주려는 점은 없고
지 잘난 것만 말하는 것도 그렇고 에이 더러운 세상 결혼한 것들이 더
한 세상 90개 가진 것들이 10개 가진 것들 보다 없다고 소리치는 더러운 세상.
도대체 가족간에 상부상조는 찾아 보기 힘든 더러운세상.조기 유학에 대한 가장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일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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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tonian 173.***.139.6 2010-01-0819:55:02
원글님 쓰신것보니, 아마 정상적인 경우로 오는 홈스테이가 아닌것 같습니다. 또한 그렇게 규정을 어기는 홈스테이를 하시니, 월 수수료를 걱정하시는가 봅니다. 원글님과 남편께서는 조카가 미국에 홈스테이를 보내실 형편이 아니라는 것을 누님께 잘 말씀드리는게 화목한 가정을 지킬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홈스테이/조기유학은 꼭 합법적인 방법으로 원글님 사시는곳에서 차나 비행기로 최소한 4시간 떨어진 동네로 가게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야박한 얘기같지만, 한달 홈스테이 1000불이면 딱 집에 군식구 한명 데리고 있는 정도입니다.
학군 좋은 동네에 집있는 이유로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도 타운에 꼬박꼬박 재산세 내는 동네 사람들 공립학교에 넘처나는 동양애들 때문에 점점 열받아 가고 있습니다. 몇해전 뉴저지 학군 좋다던 동네 학교에선 불시에 단속나와 그 외 학군에서 오는 애들 솎아낸적 있습니다. 원글님 사시는 동네 사람들이 원글님 남편 조카 불법으로 홈스테이 한다고 신고하면, 그 조카애는 커서 미국에 오지 못하게될 수 있으니, 이글 보시는 원글님이랑 남편분은 그 아이의 미래를 위해 심사숙고 하시길 바랍니다.
저의 아버지는 우리 친척들에게 제가 어디사는지 말씀도 안하십니다. 행여 그런것으로 의상할까봐요. -
원글남편 67.***.44.51 2010-01-0822:38:44
답글들 보다가 하도 황당한 답글들 보니 어이가 없군요.
물론 많은 분들이 절 욕하지요. 뭐 욕먹어도 어쩔수 없겠지만…
Bostonian님, 원글 어디에서 정상적으로 유학오는 경우가 아니라고 이야기하는지요?
교육청에 가서 서류제출했다고 되어 있지 않나요?
님이 걱정하는 불법은 아니니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희 누나 아무것도 모릅니다. 저 혼자 그냥 결정해서 그렇게 하려고 한건데,
그리고 누님 여기 제 조카 보낼여유 충분히 되십니다.
님에가 하나 묻고 싶은게 있군요.
어떤학생이 학교갈 등록금은 겨우낼수 있는데, 도시락 사갈 형편이 안되면 학교도 다니지 말아야 하는가요?
그럼 가난한 사람들은 더나은 교육을 받을수 있는 기회도 박탈당하여, 빈곤의 악순환이 반복되어야 하는지요?
가난한 사람은 남의 도움을 받아서 좋은 교육을 받으면 안되는지요?
님의 말에 따르면 제가 말한 저런조건들은 모두 가난한 사람은 꿈도 꾸면 안된다지요.
그리고 제 조카가 가는 학교 한국 유학생으로는 유일합니다. 중국애도 없습니다.
제가 사는 도시는 큰도시에서 차로 4시간 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동네 외국인 홈스테이 최대 750불입니다. 1500불은 한국사람들이
정말 한국 학생들한테 바가지 쒸우는거고요, 그만큼 받는집도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제 와이프가 살기 어렵다고 했는데, 사실 저희 한달에 1000불씩 저축합니다. 모기지 다 갚으면서요.
애들앞으로 1년에 2000불 이상씩 따로 다저축하고 삽니다.
그리고 1년에 두번정도 여행도 짧게 다녀 옵니다.정말 답글쓰면서 상대방의 글도 제대로 읽지 않거나 혼자 비약해서 가정을 사실인것 처럼 쓰는 경우를
제가 당하고 보니 참 황당하네요.
할말이 많지만 그냥 짧게 쓸렵니다. -
sd.seoul 66.***.109.18 2010-01-0823:29:22
제 생각에는,
집 가까운 곳의 외국인 홈스테이 하는 곳에
조카를 두고, 자주 집으로 부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가격도 750불이니, 돈도 save할 수 있겠군요.한국 유학생이 전혀 없는 곳이니,
홈스테이가족은 영어를 쓰겠군요.
조카에게 영어에 몰입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
j 76.***.131.197 2010-01-0901:22:11
원글 남편님,
홈스테이 한번도 안해보신 듯 싶은데요, 그게 정말 말처럼 쉬운게 아니예요. 부인께서 하신 말씀이 200% 더 맞구요. 현실적으로 부인과 본인의 가정에 크게 힘든 일이예요. 아무리 누님 조카라고는 하지만, 가정적으로 무척 힘든 일입니다. 1000불이 아니라 3000불을 받아도 할까 말까하고 싶을 정도 예요.
집안 살림등에만 해도 부인께서 무척 힘드실 것이예요. 남자가 보기에는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부인이 1년정도 안보인다고 생각해보세요. 아이들 학교보내고 도시락 챙기고 집안일 그정도 하시는것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여기에 또 누님 조카가 오면, 그 조카는 미국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것이기때문에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새롭게 해주어야 하고, 더 생활에 힘겨움을 가져오지요.
부디, 본인께서 이번일에는 백번 양보하시고, 다시 생각해 보시기를 바래요. 부인께서 1500불을 받느냐 안받느냐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큰 부담을 안고 살아야 하는 그 마음을 헤아려주시기를 바랍니다. 부인을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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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4.***.247.217 2010-01-0917:13:58
지나가다 답글들 보고 짜증나서 한마디 합니다. 원글님 집에 애가 없는 것도 아니고 원래 둘이나 있는데 밥 먹을 때 숟가락 하나 더 얻으면 되고, 학교 갈 때 라이드 좀 해주면 되는 것을 뭐가 대단하다고들 그렇게들 반대를 하는지. 남편 누나 아들이 오는데 꼭 1000불씩 받아야 하나? 나 같으면 돈 안 받고 할 것 같은데…. 한국처럼 애가 학원을 다니는 것도 아니고 받아서 어디다 다 쓰려구요? 빈방 하나 내 주면 되고, 자기 입을 옷들을 가져 올 것이고….. 라이드 해 주는 것이 힘들면 스쿨버스 타고 다니게 하면 되고… 점심은 도시락 싸지 않고 학교에서 사 먹게 하면 될 것이고 (이 경우에 한달에 50-70불 정도 들겠군요). 저도 미국에서 중학교 아이 키우고 있지만 애가 있다고 해서 추가로 특별히 들어갈 게 없지 않나요?
남편의 조카가 온다는데 그게 싫은 거지 돈의 문제는 아니지 않습니까? 솔직하게 말씀을 하시지….
원글님의 입장이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좀 심하시네요. 요즘 세상이 참 거시기 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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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98.***.133.171 2010-01-0918:08:39
위에 참 자기 일 아니라고 말 함부러 하네…뭘 좀 알고 말하는 겁니까? 결혼은 했고 미국에서 애 키워 봤소? 님 글보고 짜증나서 한마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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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4.***.247.217 2010-01-0919:40:12
위의 비자님 나한테 하는 소리인가요? 위에 “미국에서 중학교 다니는 아이 키우고 있다”고 썼는데 뭘 읽었는지?
내가 하는 얘기는 적어도 돈이 가장 큰 이슈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씀씀이가 다르겠지만 조카가 온다고 해서 특별히 돈 들어갈 일은 없다는 거지요. 제 집에도 한국에서 조카가 와서 머물다 간 적이 있었는데 평소에 우리 쓰는 것에서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은 별로 없었는데요. 뭘 하는데 1000불도 더 든다고들 난리인지?? 가능하면 목록이라도 좀 적어 주세요. 어디다 쓰시는지. 매일 조카만을 위해서 고기반찬을 따로 해주고 매달 옷을 사주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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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seoul 66.***.109.18 2010-01-0921:06:53
점여섯/님의 다음 말씀이 이 글을 관통하는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하는 얘기는 적어도 돈이 가장 큰 이슈는 아니라는 것입니다.맞습니다.
원글은 돈 이야기가 아닙니다.
따라서 돈 이야기를 하시는 모든 분의 말씀들은
핵심을 피해가고 있습니다.(원글/님도 추가 글에서 분명히 밝혔네요.
>> 애시당초 돈 문제는 포인트가 아니예요…) -
흠 98.***.179.2 2010-01-0923:59:12
– 밥 먹을 때 숟가락 하나 더 얻으면 되고, => 살림에 아무 개념없는 남자들이 이런 소리 잘하죠. 손님 초대하면서도 그냥 숟가락 얹으면 되지…라고요. 하지만 여자입장에서는 그렇지 않답니다. 정 밥하기 싫으면 자기 자식한테는 그냥 누룽지나 찬밥 끓여먹이기도 할 수 있지만 조카에게는 그렇게 못하죠.
– 학교 갈 때 라이드 좀 해주면 되는 것을 => 라이드 좀…이 아닙니다. 아이 셋인 아줌마가 아이들 라이드로 시간적으로 정신없다 하면서, 애 하나인거랑 둘인거랑 차이도 2배가아니고, 둘인거랑 셋인거랑 차이도 1.5배 이상이라고 하더군요.
– 빈방 하나 내 주면 되고, 자기 입을 옷들을 가져 올 것이고….. => 빈방이 없으면요? 이불이나 옷들도 아이보고 빨으라고 하나요?
– 라이드 해 주는 것이 힘들면 스쿨버스 타고 다니게 하면 되고… 점심은 도시락 싸지 않고 학교에서 사 먹게 하면 될 것이고 => 아이 하나 키우는 것이 거저되는 줄 아시는 분인가 봅니다. 아이의 안전이나 건강에는 신경 안씁니까. 옛부터 이런 말 합니다. ‘아이 손님 하나보다 어른 손님 열이 낫다’구요.
원글님 말씀처럼 돈이 첫째 이슈가 아니지만, 원글님 남편도 몇년이나 부인과 함께 살았지만 부인이 무엇을 가장 속상해하는지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바라는 건 제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부인 힘든거 알아주고, 제 얘기도 제발 좀 들어주고 중간에서 그 누구도 마음 상하지않도록 조율을 좀 미리 해줬으면 하는건데… ” 이게 첫째 핵심이구요. 그 힘든 것들 중에 비용 문제도 들어가 있는 거죠.
식구 하나 더 느는 것에 뭐가 힘든게 있냐고 하면 다른 모든건 대화자체가 성립될 수 없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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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76.***.131.197 2010-01-1000:23:53
한국남자들중에 괜찮은 남자들도 있지만, 정말 무개념 남자들도 많구나. 자기 자식이 중학생인데도 불구하고 그저 한사람 오면, 수저하나 놓으면 된다는 용감무쌍무식한 발언을 스스럼 없이 하다니….중학생 아이가 있으되, 키우는건 모두 엄마 몫이었겠구나, 그 엄마 인생 얼마나 험하게 살았을까…안봐도 비디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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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76.***.148.144 2010-01-1003:38:09
나도 남자지만 점여섯개 같은 넘들한테는 절대 내 딸 안주지. 아니 무슨 조선시대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왔나. 저런 님들 때문에 한국 남자들이 싸잡아 욕을 먹는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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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24.***.10.79 2010-01-1005:01:13
밑지는 돈으로는 양아들 한 명 키운 셈 치세요.
일단 조카가 들어오면 어느새 정이들어 돈관계는 잊어버리실 것입니다.
혈연 관계는 정량적으로는 매길 수 없는 무언가가 반드시 있어요.
중3 졸업생이라면 이제 의젓해진 나이이므로
어린 자녀들에게도 좋은 형이 될 것입니다. -
세아이엄마 75.***.75.104 2010-01-1009:27:30
친정 쪽 조카 데리고 잠깐 있었는데, 돈 문제 정말 아닙니다. 설령 내가 모든 돈을 다 대고 데리고 있을 마음 이어도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소지 너무 많습니다. 부부 문제로 가는 것 심각하고요, 요것은 부부가 대화한다고 처도, 아이들 끼리 문제는 대화로 되지 않습니다. 11살 짜리 남자 조카랑 6살 짜리 우리 딸하고 싸우는 것 정말 해결 되지 않습니다. 어느 편도 못 들고요.
정말 말리고 싶습니다. 가까운 홈스테이에 맞기고 신경 써 주시는 정도로 하세요. 큰 문제로 번지기 전에 지금 작게 싸우는 것이 낫습니다. -
tracer 98.***.201.121 2010-01-1010:48:34
부디 두 분께서 이곳 답글 읽으시고 감정적으로만 받아들이시지 마시고 이성적으로 현명한 판단 내리시길 바랍니다. 내 가족보다 더 소중한 사람은 없다는 생각, 내 배우자보다 더 오래 같이 살 사람은 없다라는 생각을 가장 먼저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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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4.***.247.217 2010-01-1011:15:24
저 “아줌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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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 68.***.204.226 2010-01-1016:10:55
원글 남편님 정말 답답하시네요..돈 관리야 님이 하시니까 사실 부인은 이렇다 저렇다 할 이야기가 안되고요..부인 입장에서는 열심히 쓰시다가 팡구나면 남편이 알아서 하시겟지요..그리고 부인도 돈문제가 아니라 잖아요..이 기회에 한 500불씩 부인에게 주면서 너 맘대로 하번 써보라고 해보세요..자유를 좀 주시고요..그리고 부인이 제일 듣고 싶은말은 수고 했어 당신 아니면 내가 어떻게 조카를 데리고 있겟어 뭐 이런 말 한마디 같은데..그거 그렇게 어려운가요..솔직히 남 칭찬해주고 추켜주는것 돈도 안듭니다..저는 4살반된 아들이 말 안들을때마다 ..나는 정말 너가 내가 아들이여서 너무 좋아 정말 자랑스러워..너가 이렇게 하면 더욱 좋겠는데..하면 제 아들도 말 듣읍니다. 배우자 수고 한것 알아주는것이 그렇게 힘든가요..님들은 문제는 부부 문제가 아니라 고부 간의 갈등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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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 68.***.204.226 2010-01-1016:20:58
어제본 KBS의 삼형제 에서 시어머니가 둘째 며느리에게 큰 며느리감이 집에 왔다고 점심 준비를 간단하게 하라고 둘째 며느리에게 시키는 장면이 있는데 무지 많이 시키면서 간단하게해..돼지고기 굽고…첨포묵 무치고 만두 빛어 만두국 만들고 간단하게 해..너가 하는게 뭐 잇냐 집에서 맨날 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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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tonian 70.***.191.95 2010-01-1016:55:09
남편님,
제가 불법으로 님의 조카가 온다고 예단했던것 사과드립니다. 제가 틀렸습니다. 워낙 주변에 그렇게 온 경우를 보지 못해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기왕에 참견하고 나온것, 제 생각엔 교육청에 알리고 공립학교에 학비내고 합법적인 유학비자를 받을 정도면, 님이 사시는 곳 근방의 사립학교 (카톨릭 스쿨)에 보내시며 외국인 가정에 홈스테이하는것이 더 나으리라 생각됩니다. 글쓰시며 많이 열받으셨던것 같은데, 님 질문들의 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괜히 참견하여 분란만 일으킨것 같아, 송구합니다.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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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 132.***.20.71 2010-01-1214:29:03
읽다보니 재미있군요. 집에 객식구 들여서, 그것도 긴 기간동안, 좋은 사람도 있나요? 숟가락 하나 얹으면 된다는 분은 그런 거 안해 본 분이 분명합니다. 위에 아줌마라고 하신 분, 진짜 아줌마라면, 또 한두달 이상 해보고도 그렇다면 거의 천연 기념물 수준입니다. 계속 하도록 하세요. 체질입니다. 단 다른 식구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살피시기를.. 난 남자인데도 집안에 객식구 있는 거 불편해서 싫어해요. 한 2주일 넘어가면 부모자식 간이라도 힘들어져요. 그래서 금전적으로라도 보상을 해줘야 하는 거죠. 그저 비용만 대면서 온다고 하면 곤란해요. 길어지면 암만 잘해도 욕먹게 되어 있어요. 잘 하기도 힘들구요. 별채에 살면서 거의 책임없이 가끔 봐주기만 한다면 모를까.. 이게 여러분들이 추천하신 외국인 집에 홈스테이시키고 자주 부른다.. 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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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q1 69.***.8.2 2010-07-1623:48:30
정말 기가 막히네요. 정말 아줌마님 여자 맞으시나요? 애들 3살, 6살 짜리키우다가 다 큰 고딩1년 학생 같이 키우는게 그렇게 쉽다고 생각하시나요? 애들 유아식으로 3살 6살짜리 애들 먹이다가 쑥쑥 무럭무럭 크는 청소년 한명 더 대접하기가 정말 그냥 밥 한숫가락만 놓으면 된다 생각하시나요?기가 막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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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를 거둔다는것은 입양하는거 보다 더 힘든거 같습니다.
아무리 잘해도 나중에 서로 좋은소리 못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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