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모시기가 중요한 문제중의 하나입니다.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이 부모님이 미국에서 행복할까? 입니다.
1) 부모닝이 어디에사시나요? 시골 아니면 큰도시. 평소에 친구나 주위의 노인들과 노인정 등에서 이야기를 나누시나요? 이것 진짜중요합니다. 만약 미국온다면 이것이 한동안 거의 없어집니다.
나이가 들면 다들 새 친구만들기도 힘듭니다.
원글이 사시는 곳에 한국 사람이 많이 사는가? 중요합니다. 연세가 많은 부모님은 한국사람을 만나고 해야 다소 안심이되고 편안해 합니다. 저희 어머님, 장인장모님등도 비슷하게 느꼈습니다.
아들 며느리 손자도 중요하지만, 부모님도 인간이기에 계속 이야기할 상대가 있고, 또 재미있어야 행복해집니다. 그냥 미국 집에만 있어서는 한주 ~~ 한달이지 점차 갑갑해 합니다.
놀러와서 한달과…. 그냥 살곳에서의 지루한 한달과는 느낌이 확 틀립니다.
과연 부모님께서 집에만 계시고, 손자, 아들 며느리만 보아도 지루해 하시지 않는가가 중요합니다.
저희 어머니, 장인 장모님 미국오시면 지루해 하십니다. 맨날 놀러갈수 는 없죠. 그리고 노인친구들과의 대화와 우리 아들 며느리와의 대화는 완전히 다르죠. 재미도 다릅니다.
이것 매우 중요합니다… 원글에서 한국에서 도울 사람이 없다면 이것도 큰 어려움입니다.
2) 법적문제.
– 비자가 제일 큰 문제입니다. 비자 받고 오면 최대6개월까지이지만, 3개월이내에 나가야합니다. 영주권자는 부모 초청못합니다.
– 시민권을 받아 부모님 초청한대도 의료보험 문제는 계속있습니다. 초청해서 5년 거주해야 여기 노인이 받는 의료보험 혜택을 봅니다. 한국 사람이 많으면, 간단한 치료는 한국 병원을 이용하면 됩니다. (현금 지불하고.) 하지만 큰 병이 생기면, 감당이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병원에 안갈 것인가요? 만약 이런경우의 서러움은 어찌 하시렵니까? 제가 생각할때는 이것이 가장큰 문제 중의 하나더군요. 한국이면 걍 병원에 가지 않겠습니까?
동생 내외의 문제는 어찌 할수가 없습니다. 원글님도 상황을 모릅니다.
일단 좀 쉬운일 부터 해보시죠. 그래도 부모님 (아버님 어머님) 두분다 계시면 그래도 좀 괜찮습니다.
– 첫째로, 부모님이 여기 오셔도 돈이 드니, 일단 그비용을 지금부터 한국에 다양한 방법으로 쓴다고 생각하세요.
– 부모님을 모시고 와서 일단 미국생활이 어떠한지 보여주세요 (한 3달 안쪽으로). 그러면 부모님도 좀 알게 되시죠.
– 아니면 본인도 한국 방문을 해서, 아들이 항상 가까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매주 전화, 자주 전화해서 부모님이 아들에 대해 심심하지 않게 합니다.
– 이모님이 계시니, 이모님께 아주 잘합니다. 그래서 부모님께 놀러 가게도하고, 또 서로 자주 왕래하게 합니다. 그외 부모님 주변 친지에게 잘해서, 명절에 전화하고 해서, 아들이 멀리 있지만 존재를 계속 확인시킵니다.
– 꼭 부모님 재정상태도 묻고, 그리고 용돈도 드립니다.
제가 보기엔, 아무래도 연세 많은 분은 한국이 훨 편합니다. 생활에서 부딛히는 나이 어린 사람들이 깍뜻하고 해야 부모님도 재미있죠. 이곳에서 너무 생소하면, 아마도 충격받지 않을까요?
일단 좀 가능한 것 부터하세요. 부모님 모시는 것은 일단 본인이 시민권자가 되어야 하니 그때의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 현재 가능한 온갖 방안을 다 해보세요. 솔직히 현재 할수 있는 것도 이것들 이외에는 없습니다.
아무리 급해서 차분히 판단하세요.
혼자 부모님은 나의 입장에서 쉽게 판단하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