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은퇴후에 나 자신을 찾았고, 내가 평생 꿈꿔오던 일들을 하면서 애들과도 시간을 많이 보내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애 키우면서 인생 빼앗긴거 같은 느낌들고, 지난 10년간 뭐 했는지 기억도 안 나시는 느낌들죠? 저도 그랬고 그래서 결단을 했습니다. 많이 물어보는게 돈을 얼마나 모아야 은퇴 하냐였고, 그렇게 주위에서 조기 은퇴후의 지출이 얼마나 되는지 많이들 궁금해해서 여기에 악플을 무릅쓰고 공유해 봅니다.

밑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연 지출이 약 4만불안팍이고 일년에 비슷하게 벌어서 저금한것없이 은퇴 생활할 수 있어서, 은퇴하고 자기 삶의 행복을 찾고 싶어하는 분들께 용기를 주고자 쓴 글입니다.

밑에 질문들, 미국은 40%가 소득세 한푼도 안냅니다. 40%이상이 medicaid를 받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중산층도 받을수 있는 게 medicaid,입니다.
CA의 주당 가정당 grocery가 평균 $270입니다. Costco같은 저렴한 곳을 사용하면 월 $1000은 어렵지 않습니다.

재산세 – 뭐 집마다 카운티마다 다 틀리죠, 저는 연 10k+정도
집 수리비- 연간 300불정도 diy
그로서리 – 매달 약 1000, 4명
옷/기타 쇼핑 – 매달 약 500
여행비 – 연2000, 출장다닐때 모은 마일리지로 항공/호텔은 0
의료보험료- medicaid(mediCal)로 0
전기료 – 저소득 지원으로 매달 60
물 – 매달 90, 저소득 지원
셀폰 – 매달 65, 3라인 5g, 10g, unlimited
인터넷 – 달 25, 300Mbps
차 등록비- 연600, 3대
차 보험 – 연 600, no collision
차 연료비 – 0, public 무료 충전소 이용
집 보험등 열거하지 않은거 – 0

소득 – 소소한 일 해서 저소득층 소득에 맞춥니다.
약 20년전부터 5디짓 세금 많이내서 혜택 받을 자격있다고 봅니다

재산세가 만불임 집은 백만불 정돌 텐데, 어떻게 거지들이 받는 메디케이드를 받으세요?

메디케어의 오타이겠지요.
그런데 메디케어가 있다고 하더라도 추가적인 의료비가 아예 안드는 것은 아닙니다.
의외로 메디케어가 커버하지 않는 옵션들이 많아요.

메디케어 ‘만능’ 아니다… 커버 안되는 진료 알아둬야

2024-03-2018:21:27#3857263
은퇴 73.***.30.21 97
주위에서 조기 은퇴후의 지출이 얼마나 되는지 많이들 궁금해해서 여기에 악플을 무릅쓰고 공유해 봅니다.

재산세 – 뭐 집마다 카운티마다 다 틀리죠, 저는 연 10k+정도
집 수리비- 연간 300불정도 diy
그로서리 – 매달 약 1000, 4명
옷/기타 쇼핑 – 매달 약 500
여행비 – 연2000, 출장다닐때 모은 마일리지로 항공/호텔은 0
의료보험료- medicaid(mediCal)로 0
전기료 – 저소득 지원으로 매달 60
물 – 매달 90, 저소득 지원
셀폰 – 매달 65, 3라인 5g, 10g, unlimited
인터넷 – 달 25, 300Mbps
차 등록비- 연600, 3대
차 보험 – 연 600, no collision
차 연료비 – 0, public 무료 충전소 이용
집 보험등 열거하지 않은거 – 0

소득 – 소소한 일 해서 저소득층 소득에 맞춥니다.
약 20년전부터 6디짓인컴으로 그동안 세금 많이내서 혜택 받을 자격있다고 봅니다

뭐야 이건?

net worth 얼마신지. 부럽

글쎄요
필요한 생활비 의료보험 다 계산해서 있는돈 3% 이자로 따지면 50대에 은퇴가능. 다만 현금이 있어야지 59.5세까지 버틸수 있죠.

한 3M있어야 된다고 보죠.
의료보험은 미국꺼 사거나 ($1,200 per month) 한국, 유럽등으로 여행다니면서 국제 의료보험하면 가능합니다.
https://www.cignaglobal.com/

꼭 안해본 사람이 아는척한다.

오바마케어에 딸린 패키지로 65세 이하에도 저소득 메디케이드가 있다. 이게 재미있는게 자산은 전혀 안보고 오로지 소득만 본다. 그래서 net worth 몇 밀리언 있어도 소득만 컨트롤 하면 온가족 $0에 의료혜택 다 보면서 서민 코스프레 쌉가능하다.

메디케이드 저소득층 혜택받는 거는 맞아요.
근데 은행에 잔고가 2000 미만인가…
다만 집과 차 한대는 재산 책정하는 데 제외.
그래서 1밀리언 집에서 살면서 돈은 현금으로 집 금고에 넣고 쓰면서
온갖 저소득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죠.

근데 4인이 일주일에 250불로 먹는 게 다가 아니죠?
현금으로 외식을 매일하나요?
그게 아니면….ㅠㅠ
구질구질하게 사시네요.
돈 많이 벌었으면 노후에 멋지게 살지…
저는 일하는 동안은 저축을 미친 듯이 하다 조기 은퇴하면 돈 쓰는 재미로 살려고요.
대신 큰집보다 작고 아담한 집에서 살면서 프로퍼티 택스도 적게 내고요.
글구 이미 유명한 곳은 다 여행다녀서 유럽 포함, 지금은 건강하고 잘먹고 마음 편하게 사는게 좋네요.
근데 메디케이드 혜택받는다고 좋아하시지만 프로퍼티 세금을 만불씩 내니까…쌤쌤 아닌가요?

질문 드립니다.
노후 자금 계산 팁이나 공식 같은 거 있나요? 3M 있어야 한다 그런 턱없이 많은 금액 말고, 좀 가능성 있는 선에서 상황에 따라 제시하는 최소 금액 같은 것 참고할 곳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그걸 알려드릴려고 이글을 쓴겁니다.
재산세를 제외하면 일년에 3만불이면 생활할 수 있구요.
일을 전혀 않하고 놀거면 소셜 시큐리티 받을때가지 매년 저 금액
이 필요하게 됩니다.

잘 알려진 4% rule이라던가 그런게 있지만, 은퇴 시기를 비롯한 파라미터들이 개인마다 다르므로 정확도는 떨어집니다.

다른 곳들도 있겠지만, Fidelity에 계정 만들고 보면 은퇴 계획 툴이 있습니다. 은퇴시기와 자산, social security등등 자신의 상황에 맞게 넣고 계산할 수 있습니다. 설정한 마지막 년도 까지 annualize된 table도 보여줍니다. 그리고 미래 투자 이익의 파라미터는 “significantly below market average”, “below market average”, “market average” 등으로 다르게 분석하여 볼 수 있습니다.

Spreadsheet로 직접 만들어 보기도 했습니다. Inflation과 investment gain을 매년 감안하면서 지출을 해나갈 때 잔고가 어떻게 되는가 보여주는 것이죠. 위의 Fidelity 툴과 유사합니다. 매년 비용은 inflation으로 늘어나고, 잔고는 보유액에서 비용을 뺀 것이 일정 비율로 불어나는 것으로요. conservative하게 3% inflation에 4% gain으로 해봤는데, 결과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당연한 것이지만, 보유 자금이 최고인 초기에 비용이 많이 들면 상대적으로 안좋습니다. 처음에는 적게 쓰다가 나중에 조금 더 지출하는 것에 비교해서 말이죠. 초기에 액수가 많이 줄어들수록 전체적인 투자 이익이 더 많이 줄어드니까요. 조기 은퇴 시기를 정할 때, 되도록 큰 지출이 있는 시기는 지나서 하는게 좋겠습니다. 애들 대학 학비라던가 그런거죠.

Fidelity등에 저런걸 하고나면 financial planner들이 전화해올 수도 있습니다. 사이트에 잘 찾아보면 opt out하는 것도 있고, 전화 안받고 무시하면 1-2주 후 결국 그칩니다.

내가 은퇴 후 매년 얼마 필요한가는 자신이 가장 잘 알 수 있습니다. 남이 알려줄 수 없습니다. 원글은 프로퍼티 텍스 1만불 빼고 $25,000으로 생활이 가능하다는데, 우리 경우는 불가능입니다. 생활비와 프로퍼티 텍스를 뺀 고정지출이 $17,000인데, $8,000은 1년 기타 생활비를 감당하기에 부족합니다. 개개인마다 어떤 형태의 삶을 살 것인가 다르기 때문에 비용도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