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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소신지원으로 탑스쿨; 열군데 썼다가 물먹고
(탑20 학교 인터뷰는 했으나 최종까지 못 감 ㅠㅠㅠ)
올해 다시 지원 중인데
아직 3군데밖에 지원 못했거든요작년과는 비교도 안되게 너무너무 바쁘기도 하고 소신지원을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11월까지 3학교 더해서 6학교까지는 지원 완료할 계획이었죠근데 오늘 버스안에서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에 사는 중국인 교수를 우연히 만났습니다
오며가며 자주 보는 편인데 이 교수는 2022년에 교수 임용되어 왔고 90개의 학교를 지원했다고 하네요
ㄷ ㄷ ㄷ
제가 아직 학교 3개밖에 지원 못했다고 그러니까
“교수직 지원은 number game이다
세이프티로 생각되는 학교도 열심히 지원해라
돈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경험쌓는데에 좋다
그리고 너의 드림스쿨로부터 오퍼를 받는다면 새이프티 학교의 오퍼를 받았다고 가정할 시
네고할 때 유용하다
잃을 게 없는 게임이다”라고 충고를 해주더군요제가 “이 바닥이 좁은데 만에하나 내가 세이프티 학교에 붙고도 안가면
괜히 적을 만드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니
그런 걱정 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정신이 번쩍 들어서 오늘 집에와서는 그동안 정리해놓은 학교 리스트 추리고 추려서
추가 지원할 학교들을 7-8개 리스트업 해놨습니다
내일 당장 지원하려구요 어차피 지원서만 customize하면 되니까요.
작년에 그렇게 혼쭐을 나고 이게 진짜 살벌한 경쟁인 걸 알면서도 이제야 정신을 차린 거 같습니다
제가 지금 가는 길이 맞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