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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의 수만은 글을 보면서 그의 투철한 사상검증에 존경을 항상 품어왔다. 하지만 난 작금의 상황을 보면서 왜 지만원이가 사상검증을 요구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왜 “국군포로”하면 모든 탈북자들이 갑자기 영우이되는가? 깨놓고 말해서 그동안 위장귀순에 이중간첩에 한두번 겪었는가? 지만원이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인 때중선생과 무현도사마저도 사상검증을 필요로한다는 인간이 아닌가?
하물며 6.25동란 때 그 수많은 반공포로들이 북한 출신이라는 것 하나때문에 포로수용소에 같혀서 빨갱이포로들과 피터지는 살육전을 벌인다음에 로얄럼블과 같은 그곳에서 잡초같이 살아난 사람들만이 대한민국에 받아들여졌고 그 후에도 뻑하면 사상검증을 받아야하지 않았는가? 하물며 처의 친척중 누가 남로당이니 월북자네 하면서 선출된 대통령 놈현의 사상마저 검증해야한다고 얼마나 지라지라을 했는가.
이는 좃선일보도 예외가 아니었다. 지만원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뒤지지 않는 좃선이었다.
근데 6.25전쟁이 끝나고도 50년을 북한에서 죽지않고 결혼해서 자식까지 둔 사람들이 일개 소대를 이끌고 (그들은 틀림없는 북한인민들이다) 갑자기 나타나서 나 국군포로요하면 왜 한국대사관에서는
아이구 영웅오셧습니다. 그 영웅 및에 딸린 영웅 자식들도 오셨습니다.
그래야하나? 왜 거제도에서 그렇게 살벌한 로얄럼블을 이기고 살아온 반공포로들은 죽는 그날까지 그렇게 서슬퍼런 감시의 눈초리와 차가운 차별을 일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던 반공제일의 좃선은 왜 지금와서 50년을 이북에서 살며 자식에 손자까지 본 사람들을 단지 6.25때 본인의 의지와 상관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쪽에 잠시 섰다는 이유로 북한으로 가서 50년을 살았음에도 불고하고 반공포로보다 더 영웅시하나? 그때 얼마나 많은 반공 포로들이 경상도 전라도 출신들이었는데. 그냥 끌려간 사람들이었는데?
좃선과 지만원이가 고무줄처럼 지들 편한대로 마음대로 한다는 것은 잘 아지만 국군포로? 특히 그 처자식들에 손자까지? 좃선과 지만원이 여지것해온 행태로는 이중간첩으로 간주하여 전기,물고문을 불사하여 탈북을 위장한 진의를 밝혀내야만 할 존재들이다.
노무현 흔들기에 아무리 혈안이 되었어도 그들의 논리에 의하면 이중간첩일 이 빨갱이 족속들을 영우시 할수는 없는 것이다.
—- 개인적으로는 국군포로이던 반공포로이던 전쟁으로 갈라져야했던 가족들에 대해서 가슴아플 뿐이다.